부산클라이밍센터(실내 암장)를 다닌 지 2주째, 4월18일 밀양 백운산으로 가는 정기산행에 따라 나섰다. 계속 혼자 다니다가 여럿이 가니까 처음에는 어색했다. 등산학교에서 빙벽 교육은 받았지만 암벽은 처음이라 몸이 사시나무다. 하지만  ‘갓 마흔에 첫 버선’이라고 긴장과 함께 곧 맛볼 성취감이 밀려든다. 


△ 한백암 중앙벽(K2의 꿈) : 등반거리 41m, 난이도 5.10b, 볼트수 11개, 등반형태 슬랩&페이스



경험이 많은 선배들이 선등을 하고 나는 갓 태어난 새끼가 발걸음을 떼듯 그렇게 바위에 올랐다. 지금은 볼트에 의지해서 겨우 바위를 오르지만 언젠가는 자유등반을 꿈꿔본다. 암벽등반을 해보겠다고 생각한 것은 작년에 본 다큐멘터리 <The Sharp End, 2008> 때문이다. 미국의 젊은 등반가들이 암벽 등반의 최고 난이도의 기술과 정점을 보여주었다. 

copyright: 2008 Sender Films

이 다큐멘터리는 인간의 육체와 정신적 한계에 도전하는 미국의 젊은 암벽 등반가들의 도전을 다루고 있다. 미국에서 암벽등반 코스로 유명한 캘리포니아 요세미티(Yosemite), 독일, 체코 등 암벽등반가들이 오르고 싶은 꿈의 장소를 빠른 템포로 이동하며 보여준다.

가장 짜릿한 것은 ‘프리스타일등반’(너트, 볼트 등 확보물이나 초크의 사용 없이 고전적 스타일의 등반)이다. 
자유등반은 자연보호주의와 그 맥락을 같이 하고 있어 더욱 시선이 간다. 과도한 장비의 사용으로 암벽과 주위 환경이 파괴되기 때문이다.

독일의 볼프강 궐리히는 자유등반을 고집하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 등장하는 주요 등반가 : Alex Honnold, Cedar Wright, Matt Segal, Tommy Caldwell’s, Adam Ond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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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 백운산 한백암 중앙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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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마드 따따와 철따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