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초면 회의 준비 뚝딱!  

소팀제로 운영되는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티타임을 갖는 경우가 많다. 때로는 프로젝터를 활용해서 사업설명회를 해야 하는데, 4~5명이 모여서 커다란 회의실에서 마이크를 사용하지 여간 번거롭지 않다. 컴퓨터에서 작업한 PPT 파일을 USB메모리에 옮겨서 피코와 접속했다. 티타임 시간 동료들의 재미있는 반응을 한다. 

간단한 회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노트북과 빔프로젝터를 사전에 세팅해야 하는데, 보통 5분에서 많게는 10분 정도 걸린다. 하지만 피코는 30초만에 회의준비를 끝낸다. USB 메모리만 있으면 이미지 파일과 문서를 생생하게 구현해주기 때문이다. 필요한 경우 DVD, 캠코더, 카메라 등 여러 멀티미디어 기기와 연결해서 동영상과 사진을 슬라이드 쇼 형태로 보여줄 수 있다. 

피코는 10명 이내 소그룹 회의에서 진가를 인정받을 것 같다. 옹기종기 모여 앉아서 진행자가 프로젝터를 설명할 수 있고 참석자들은 직접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질문을 할 수도 있다. 1m 거리의 흰 벽에 쏠 경우 10포인트 글씨도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선명하다.


평소에는 까도남이었던 후배들이 마치 어린아이가 된 것처럼 가까이 투사되는 화면을 손으로 콕콕 집어 가며 이것저것 의문점에 대해서 물어본다.

 


삼성 제품이 대부분 그렇지만 여러 기기와의 호환성은 피코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AV 콤포지트 입력 단자를 피코에 꽂고 비디오나 오디오 라인을 다른 기기와 연결하면 된다.


16:9 화면비에다 100:1명암비는 동급 세계 최고

점심시간에 사내 스키동우회 동료들과 스키 동영상 감상회를 가졌다. 80인치 스크린을 들고 나타나니까, 동료들이 설마 하는 눈초리다. 스크린을 세우고 150미터 거리에서 피코를 작동시켰다. USB에 담긴 flv 파일을 읽을 때만 해도 나 역시 긴장됐다. 짧은 동영상이지만 40메가가 넘는 코화질 파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피코는 아무런 무리 없이 재생을 끝마쳤다.

하지만, mov 파일 등 일부 코덱을 읽지 못하는 점이 아쉽다. 네비게이션처럼 USB를 연결하여 펌웨어 업그레이드 등 서비스가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언젠가 피코와 같은 소형 프로젝터는 좀더 안정적인 확장성과 밝아진 안시를 무기로 프로젝터 시장을 사로잡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예감할 수 있다.  


실내에서는 내부스피커 만으로도 충분히 음악을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출력도 갖췄다. 150cm 떨어져 피코를 플레이, 80인치 스크린을 가득 채울 수 있다.  




Posted by 노마드 따따와 철따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