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아버지가 지뢰로 희생되고 자신의 머리에 총알을 넣고 산다면, 그 무기를 만든 사람에게 복수할 수 있을까


장 피에르 주네(
Jean-Pierre Jeunet) 감독의 미크맥스 (Micmacs, 2009)는 전지구의 악의 축 무기제조업자에게 아틱한 복수를 감행하는 바질과 그의 친구들의 폭소 판타지다.

 

<아밀리에>를 기억한다면 이 영화에서는 수많은 아밀리에를 만날 수 있다. 배우들의 연기와 미장센에 후한 점수를 주고도 모자란다. 무거운 주제를 소소한 액션과 판타지로 코믹하게 연출한 거장의 솜씨에 박수를 보낸다. 


사회에서 버림받은 천재들이 모인 재활용 창고에서 빚어내는 복수의 걸작, 우리나라에서 개봉하면 얼마나 좋을까. 


  

Posted by 노마드 따따와 철따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