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교육'에 해당되는 글 29건

  1. 2010.03.16 미디어 통합교육 사례 - 지정초등학교 / 안선영
  2. 2010.02.08 아이티 아이들에게 보내는 희망메시지
  3. 2009.08.19 블로그 미디어교육은 무한도전
  4. 2009.07.15 잘못된 미디어에 대한 초등학생들의 통쾌한 역습이 시작되었다.
  5. 2009.07.15 청소년전파미디어캠프 참가자 모집
  6. 2009.05.22 미디어중독예방 세미나 - 미디어 역기능에 대한 교육의 실천
  7. 2009.05.15 청소년 블로그 미디어교육 교육대상 및 멘토 모집 (1)
  8. 2009.05.12 르미에르와 전파가 만났을 때, 미디어 놀이의 순기능
  9. 2009.05.09 통합교육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10. 2009.04.11 통합교육 기획회의 마음씨
  11. 2009.04.08 2008 통합교육 평가
  12. 2009.04.06 미디어교육 만족도 양식 - 방송통신위원회
  13. 2009.03.27 2009 우리학급 미디어교육 지원사업 선정단체 공고
  14. 2009.03.19 [스크랩] 부산 시청자미디어센터 무료교육 신청접수
  15. 2009.03.19 [스크랩] 보고… 듣고…미디어를 배워 보세요
  16. 2009.03.14 어린이.청소년에게 미디어교육 빛을 쏘다
  17. 2009.03.14 어린이청소년 미디어교육 강사 및 수강생 모집
  18. 2008.12.12 녹색대학 미디어교육
  19. 2008.11.04 [모집] 미디어교육 교사 양성 기본과정
  20. 2008.07.25 도시 아이들과 시골 아이들의 신나는 미디어캠프 ‘도시樂’ (2)
  21. 2008.07.24 미디어교육 새로운 실천 2 : 개념, 틀, 방향
  22. 2008.07.20 장애, 비장애 학생들이 함께 만든 작은 영화제 - 사직초등학교 통합교육 시사회 현장을 가다
  23. 2008.07.15 사회적 구성주의 관점에서의 미디어교육 (1)
  24. 2008.07.13 삼산골 아이들의 적벽대전 (1)
  25. 2008.07.06 미디어교육 평가에 있어 새로운 이해와 실천을 열어가기
  26. 2008.07.06 미디어교육을 통한 장애비장애 통합교육 함께
  27. 2008.07.06 미디어교육을 통한 통합교육 '함께' 세미나
  28. 2008.04.22 통합교육 최근 기사
  29. 2008.03.06 부산종합사회복지관 UCC리터러시 교육

지정초등학교 통합교육 '마음여행 마을여행’

 

안 선 영 (지정초등학교 통합교육 강사)
an872040@nate.com

 

. 교육 배경 및 목적
 ○ 미디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활용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정규과목인 ‘사회’교과와 접목하여 우리 마을 이야기를 영상 맵으로 형상화함
 ○ 마을지도 그리기를 제작함에 있어 사진과 영상, 이야기 등 미디어의 도구들을 이용하며 관련 지식을 익히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스스로 체화함
 ○ 미디어와 나의 삶, 가족, 친구 등 내 주변을 돌아보며 참여와 소통의 참 의미를 되새김

 

. 교육 개요
 ○ 일시 : 5 4일 ~ 6 17 2시간 14차시 (, 3,4교시 10:50 12:20)
 ○ 장소 : 의령 지정초등학교 교실 외
 ○ 교육인원 : 15
 ○ 수강생정보 : 장애학생 : 7, 비장애학생 : 3학년 8
 ○ 강사 : 안선영(강사) / 박재현(보조강사)

 

. 교육 내용 : 2시간 14차시

차시

주제

세부내용

교육사진

1

(5.4)

우리 모두 함께 해요

- 나를 표현할 수 있는 꼴라쥬

소통 프로그램 <생각하고 그리기>

1. 잡지책을 주며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

2. 찾은 잡지를 오려서 도화지에 붙이고, 붙인 도화지에 간단하게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린다. 설명을 붙이며 자기를 표현해 본다.

원하는 애칭을 함께 쓰도록 한다.

3. 다 만든 후 돌아가며 소개를 하도록 한다.

4. 글을 쓰지 하지 못하면 말로 하도록 한다.

2

(5.6)

미디어에 대해 알아보기

- 내 주변의 미디어

1. 우리 주변 미디어 알아보기

2. 내가 자주 사용하는 미디어 알아보기

3. 미디어 그림일기 쓰기

4. 그림일기에 표현된 사건을 구체적 시간과 장소로 표현해보기

3

(5.11)

나는 누구일까?

1. 나를 중심으로 원을 그리고 내면의 감정 상태와 나를 둘러싼 다양한 관계 장소를 그려본다.

2. 나는 어떤 사람일까?

3. 거울 보며 자기 얼굴 그리기/ 친구 얼굴 그리기

4

(5.13)

디지털카메라 촬영

1. 디지털 카메라로 친구 특징 살려 찍어주기

2. 나를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것들 찍어보기

5

(5.18)

내가 사는 동네의 특징과 장점

1. 우리 마을에 특징 적인 것은 무엇인지 알아보기

2. 기획안 작성

3. 스토리 보드 작성

6

(5.20)

대상파악, 인터뷰 -1

1. 기획안대로 촬영 현장 찾아가기

2. 사전 대상자를 파악하여 핵심적인 질문 준비하기

3. 인물카드 만들기

- 그림과 사진, 말풍선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7

(5.25)

대상파악, 인터뷰 -2

1. 기획안대로 촬영 현장 찾아가기

2. 사전 대상자를 파악하여 핵심적인 질문 준비하기

3. 인물카드 만들기

8

(5.27)

대상파악, 인터뷰 -3

1. 기획안대로 촬영 현장 찾아가기

2. 사전 대상자를 파악하여 핵심적인 질문 준비하기

3. 인물카드 만들기

9

(6.1)

사진 편집하기 -1

알씨를 이용하여 포토에세이 만들기

10

(6.3)

사진 편집하기 -2

알씨를 이용하여 포토에세이 만들기

내레이션 녹음하여 완성하기

11

(6.8)

개성 있는 티셔츠 만들기

1. 포토스테이프를 이용하여 사진을 편집한다.

2. 티셔츠에 전사하고자 하는 이미지를 찾은 후 전사용지를 넣고 잉크젯 프린터기로 출력합니다.

3. 전사용지 위에 다림질을 하여 완성한다.

4. 핸드프린팅 직물전용 물감으로 글을 쓴다.

12

(6.10)

우리 동네 지도 만들기-1

모두가 함께 모여 동네 지도 완성하기

13

(6.15)

우리 동네 지도 만들기-2

모두가 함께 모여 동네 지도 완성하기

14

(6.17)

시사회

전시회 준비

함께하는 문화 축제

 

. 안선영 쌤의 교육 이야기  

 ○ 1차시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는 시골의 작은 별장 지정초등학교. 장애와 비장애라는 구분이 무색할 만큼 그냥 친구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는 아이들. 학교 구석구석을 돌아보고, 마을 이곳저곳을 다니며 사진과 이야기를 통해 소통하는 법을 조금씩 배워나갔다. 여름 한때, 아이들의 작은 반란이 일어났다!
 

나의 고향은 언제나 맑은 공기, 아름다운 들판, 푸른 숲이 있었다. 그 축복 같은 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기에 아이들을 만나는 일은 너무나 설레고 흥분되는 일이었다. 그림처럼 예쁜 학교가 눈에 들어왔다. 교실로 들어서자 아이들의 눈은 새로운 선생님을 만난다는 기대에 초롱초롱 빛이 났다. 그렇게 아이들과의 만남이 시작되었다 

1일째, 사전 만남을 통해 사진도 찍었던 터라 자연스럽게 수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 미디어라는 낯선 용어에 두려움이 있을 수 있으므로 영상으로 수업을 안내했다. 먼저 자기를 표현하기 위해 잡지를 보며 이미지를 선택하게 했다. 선택한 것을 도화지에 오려붙이고, 자신의 삶과 어떤 연관관계가 있는지 자유롭게 글을 쓰도록 유도했다. 

준비해간 샘플을 보여주며 어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했다. 작업이 끝난 후 발표 시간을 가졌다. 생각을 전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경험했다. 나를 알리는 데 필요한 메시지 전달 과정이 미디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중요한 시간이 되었다 

첫 수업에서 발생한 몇 가지를 나열해 보고자 한다. 첫째, 친구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는 것이 아직은 어린 친구들에게는 어려워 보였다. 앞으로 수업이 진행되면서 더 좋아질 것이라고 본다. 첫 수업인 만큼 공통의 이야기를 만들어 나간다는 것에 좋은 점수를 줬다. 

둘째, 집중하는 시간이 짧은 아이들을 위하여 최대한 수업에 흥미를 잃지 않도록 재미있는 영상을 중간 중간 보여 줌으로써 기분전환을 유도했다. 

셋째, 학습장애로 인하여 특수학급에서 소수정예 교육을 받고 있는 아이들은 한글 쓰는 것이 익숙하지 않았다. 도와줄 좋은 파트너를 선정하여 함께 작업 하도록 했다. 마지막까지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넷째, 학습장애가 있는 아이들의 좌석은 밖이 보이는 창가 쪽은 피하고 교사와 가까운 거리에서 수업하도록 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개개인의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다. 장애비장애를 떠나 차별 없이 배려하고 도와주며 그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찾도록 도와주는 것이 교사의 역할이다. 


 ○ 2차시

2일째, 낯선 미디어란 용어와 익숙해 질 수 있도록 내 주변의 미디어를 찾아보고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이 미디어를 이해하는 데 있어 가장 관심을 가질 만한 소재를 통해 미디어가 무엇인지를 퀴즈 형식으로 풀어갔다.

만약 학교에 구준표가 온다면 어떻게 주위 사람들에게 알려줄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져주고 포스트잇에 자유롭게 생각을 메모하여 발표했다. 

미디어가 전달의 수단이 되는 매개체라는 것을 말, 손짓, 몸짓, 방송, 신문, 사진, 인터넷, 휴대폰 등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을 이용했다. 대중문화 속 미디어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퀴즈 형식이라 그런지 학생들은 높은 관심을 보였고 이해도 쉽게 해 교육과정을 진행하는데 수월하였다 

이번 시간에 주안점을 둔 몇 가지를 정리하고자 한다첫째, 장애학생들이 수업에서 소외받지 않았고, 참여의 폭이 오히려 넓었다. 시골의 작은 학교라서 그런지 아이들 간의 관계가 원활했다

둘째, 작업을 하고 나면 친구들 앞에서 발표 하는 과정을 통해 사고력과 자신감, 실천의지 등을 갖도록 했다

셋째, 수업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반복학습을 함으로써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하였다. 사실, 커리큘럼에 많은 이야기를 담다보면 아이들은 정해진 시간 내에 제대로 된 교육이 이뤄지지 못하고 겉핥기만 하는 수업이 되기도 한다. 작은 주제와 작은 이야기를 통해 관심을 가지는 것에 초점을 두어 집중력을 높이고자 하였다.
 
네째, 수업의 말미에는 내용을 얼마나 정확히 이해했는지 질의응답을 통해 확인했다.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다섯째, 특수교사의 도움으로 아이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고 집중이 어려운 아이들의 학습 수행을 끝까지 완수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수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는 특수학급 교사와 아이들을 잘 이해하는 경험 많은 보조강사의 첫날 첫 수업을 기분 좋게 마무리 할 수 있었다. 

 ○ 3차시

3일째,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뇌구조 그림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하여 자기 머릿속 이야기를 그렸다. 마인드맵의 일종으로 생각을 정리했다. 도화지에 머리모양을 그려줬다. 그려놓은 곳을 머릿속이라고 생각 했다. 다양한 감정상태의 스티커를 나눠줬다. 떠오르는 생각이 있으면 오려 붙인 후, 그때의 감정, 장소, 경험 등을 적었다. 

내 안에 무슨 생각이 있는지, 내가 어떨 때 기뻤고, 무엇을 하면 화가 났는지, 어떤 일을 좋아하는 지 등 현재의 자신에 대해 생각하고, 앞으로 바램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시간이었다. 그림이 완성 된 후 한 사람씩 친구들 앞에서 드러내기 어려운 자신의 속 얘기를 했다. 이혼 후 가족과 떨어져 살고 있는 아이가 엄마와의 헤어짐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 놓을 때 잠깐 숙연해 지는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물론 아이들은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것, 스티커를 오려 붙이는 것, 친구들 이야기를 듣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는 것 같았다. 

수업 마지막에는 미디어의 종류와 활용 범위에 대해 몸동작 힌트를 주며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알아맞히는 게임을 했다. 사탕을 선물로 주며 흥미를 느끼도록 도왔다 

이 수업에서 중점을 둔 점 몇 가지를 나열하고자 한다. 

첫째, 자기표현의 문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인식시켰다. 생각과 의견을 크게 소리치는 것은 중요한 권리임을 아이들 눈높이에서 이해시키고자 했다 

둘째, 계속적인 발표와 토론을 통해 이해와 참여의 폭을 넓혔다. 평소 발표하기 좋아하는 친구들은 거침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였으나 장애아동들은 앞에서 이야기를 한다는 것에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한두 번 해보면서 자신감을 가지기 시작했고, 새로운 면을 발견한 듯 좋아했다. 

셋째, 잘 하는 것보다 아이들이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함께 한 다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다 

넷째, 한번 수업하여 경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여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 높은 교육성과를 준다고 판단하였다. 매시간 이러한 반복 재학습을 하며 미디어에 대한 이해와 수업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 4, 5 차시

4, 5일째, 드디어 본격적으로 디지털카메라를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을 찍으면서 자신을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찍는다는 행위가 단순히 셔터를 누른 다는 것만으로 손쉽게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을 인지 시켜주었다. 단순히 흥미를 유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진이라는 매체가 이야기를 직접적이고 구체적으로 혹은 비유적이고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도구임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촬영 전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기본 촬영 자세, 기법 등을 설명했다. 다양한 쇼트의 크기와 앵글에 대한 전문적 용어는 쓰지 않고 아이들을 직접 찍어 보여주며 알 수 있도록 하였다. 관심이 높았고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아이도 있었다. 적극적이지 못한 경우 계속적인 질문을 통해 참여를 이끌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도왔다. 사진을 통해 표현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하며,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한 컷씩 촬영했다. 사진이란 매체가 가진 장점 탓이겠지만, 모두가 하나 되어 재미있게 수업이 진행되었다. 

수업이 끝날 즈음 직접 찍은 사진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촬영한 사진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수만 가지 이론교육 보다 큰 성과가 있다. 이론에 대한 전반적인 복습도 되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사진에 대해 애정도 가지게 되고 이는 이후 촬영에 자신감을 불어 넣게 된다. 무엇이 부족하고 앞으로 어떤 사진을 찍을 것인지 고민하는 알찬 시간이 되었다. 


 ○ 6차시

6일째, 아이들은 역시 보는 것보다 직접 실습하는 것을 즐거워했다. 모둠별로 나눠서 담당 교사의 인솔 하에 야외 촬영 시간을 가졌다 

한 모둠은 우리 동네에서 자랑하고 싶은 곳을 찾아다니며 사진 속에 담았다. 다른 모둠은 학교 내에서 친구들의 다양한 표정을 담아보았다. 다양한 앵글과 샷을 구사하며 차이점을 직접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야외 수업의 문제인지 전반적인 분위기인지 40분 수업이 짧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산만하게 떠들었다. 통제하는데 애를 먹었다. 하지만 차츰 아이들의 장비 사용에 익숙해지고, 자연스러워지면서 수업에 흥미를 느끼는 것이 눈에 보였다. 자신감이 늘어서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친구들도 많아졌다 


 ○ 7차시

7일째, 아이들이 사진을 찍는 행위에만 관심을 가지지 않나 우려되어 사진에 대한 시각적 이미지 표현을 상기시키는 시간을 다시 한 번 가졌다. 사진을 배운다는 것은 단순히 기술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머릿속에 있는 것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점을 강조했다.

직접 준비해간 자료를 보여주며 이해의 폭을 넓힌 후 야외 촬영을 나갔다. 카메라 조작법은 익힌 터라 교사의 지도 없이도 다양한 이야기를 담기에 바빴다.

아이들은 각양각색 다양한 목적으로 사진을 찍었지만 결국 사진작업을 통해 즐거움을 얻고 그 즐거움으로 모두가 하나가 되는 그런 시간이 되었다 

이제 드디어 교육의 목표로 삼았던 마을 지도 그리기에 본격 돌입했다. 사실 생활에서 지도를 그리는 일은 아주 쉽다. 인터넷 클릭만으로 어떤 정보든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아이들이 직접 취재를 통해 사진과 정보만으로 지도를 만들어 보는 것이다. 정보의 소비자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직접적인 생산자가 되어보고자 목표를 정한 것이다 

두 모둠으로 나눠 학교지도와 마을지도를 완성하기로 했다. 모둠이 결성된 후에는 연출자, 촬영감독, 기자, 작가 등 세부적으로 자신의 역할을 정했다 

일단 종이에 대강의 지도를 스케치 했다. 학교 지도를 그리기로 한 모둠은 미리 작성된 질문지를 들고 취재를 떠났다. 지도를 보며 빠진 곳을 보완하고 불필요한 곳은 삭제해 나갔다. 잘 표현하기 위해 신중하게 한 컷을 고민하는 모습도 보였다. 학습장애 아이들은 집중력이 떨어지고 주제와는 동떨어진 것을 찍기에 바빴다. 하지만 너무 제약하는 것도 좋지 않은 것 같아 최소한의 자유는 허용했다 

아이들은 감성이 풍부해 창의적 메시지를 만드는 것에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카메라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일은 재미있는 놀이이자 상상을 현실로 실현해주는 통로이다. 호기심 어린 눈으로 카메라를 바라보는 모습이 한없이 예쁘기만 했다. 

 ○ 8차시

8일째, 마을지도를 그리는 모둠은 지도에 그려져 있는 장소를 찾아 갔다. 원하는 장소에 도착하여 정중히 인사를 하고 찾아온 취지를 이야기 했다. 기자가 질문하고 작가는 취재노트에 열심히 메모를 했다. 연출가와 관계 스텝은 현장을 통제했다.

맨 처음 보건소에 들러 의사선생님을 만났다. 보건소는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일과 싫어하는 일은 무엇인지, 어릴 적 꿈과 지금의 꿈은 무엇인지, 그리고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최종적으로 물어봤다. 조금은 당황해 하셨지만 귀여운 아이들의 질문에 친절히 응해주셨다. 이후 학교 앞 슈퍼에서 마을 지킴이를 하고 계신 할머니, 농협 등 인근에 있는 곳부터 취재하며 정보를 습득해 나갔다. 학교지도를 만드는 팀 또한 교장 선생님을 비롯하여 영양사, 유치원 교사, 학교에서 일을 도와주시는 분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눴다.

 ○ 9, 10, 11 차시

9, 10일째, 사전 러프스케치를 바탕으로 좀 더 완성도 있는 지도를 그렸다. 몇 차례 사전답사를 통해 윤곽을 잡았으므로 어렵지 않게 그려나갔다. 교사는 이야기를 들어주고 필요한 부분은 조언을 해주는 정도로 하고 나머지는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소극적인 면을 보였던 아이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빠르게 적응하고 과제를 성실히 수행했다. 

이렇게 제작된 지도를 들고 다시 마을로 나가 당초 계획한 대로 사람을 만나고 취재를 하고 사진을 찍었다. 모둠 작업에 있어 중요한 것은 서로 간의 신뢰와 협동이다. 이들은 자기주장을 내세우며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 가는 것에 익숙하지 않았다 

힘든 순간이 올 때면 아이들에게 우리가 하고 있는 수업의 목표가 무엇인지를 다시 떠올리도록 하여 다시 용기 내어 일어서도록 했다 

사실 수업에서 너무 많은 이야기를 전달하려다 보니 의욕만 앞서 따라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천천히 느린 말투와 반복학습으로 즐거운 수업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아이들이 무엇인가를 찍고, 그 뜻이 잘 이뤄졌는지 한번쯤 생각하고 그것을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는 것만으로도 좋은 성과다. 

조금씩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뜨거운 햇빛 아래에서 걸어 다니는 것은 보통 일은 아니었다. 사실 그것보다 더 힘든 일은 학교 밖으로 나갔을 때 혹시 모를 아이들의 안전 문제 때문이다. 잠깐 사이에 눈앞에 있던 아이가 어디론가 가버리는 일이 생기곤 했다. 고민 끝에 생각한 방식이 돌아가면서 모둠의 리더를 뽑는 것이었다. 리더로서의 역할을 잘 하면 포상을 주었다. 책임감을 가질 수도 있었고 스스로 살펴 일석이조의 효과를 봤다.

일단 보물 같은 지도를 들고, 탐정 수사 하듯이 마을 곳곳을 누비고 다녔다. 동네 노인정을 찾았다. 인심 좋은 시골 어른들은 아이들이 마냥 사랑스럽기만 한지 사전 약속 없이 무턱대로 찾아갔음에도 불구하고 따뜻하게 맞아주셨다. 취재에도 흔쾌히 응해 주시며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셨다. 마을 회관을 찾아 이장님도 만나고 면사무소에서 면장님도 만났다. 경찰서에 가서는 직접 무전 치는 일도 경험하고 우체국에서는 소포 보내는 법도 배웠다. 기관만 방문 하지는 않았다. 다양한 모습으로 살고 있는 가까운 이웃을 만나보기도 했다.

 늘 지나치던 자장면 집에 작업복을 허름하게 입고 있던 아저씨도 만났다. 어릴 적 꿈을 묻자 잠시 멈칫 하시고는 ‘마도로스’ 라고 말씀 하셨다. 꿈을 키우던 그 시절이 떠오르셨는지 환하게 웃어주셨다. 교사로서 참 묘한 감정이 든 순간이다. 학교를 조사하는 팀들은 평소 선생님에게 들어 본 적이 없었던 다양한 이야기를 들었다. 담임선생님은 선생이라는 어릴 적 꿈을 이뤄서 행복하다는 이야기를 했다. 아이들은 자신의 꿈을 키워 나갈 용기를 얻었다. 소소하지만 귀한 경험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모른다. 일일이 나열하기가 힘들 정도다. 


 ○ 12, 13 차시

12, 13일째, 조사해온 자료를 바탕으로 전지에 그림을 그렸다. 사진을 오려 붙이고 취재한 내용을 옮겨 적었다. 점점 지도가 완성되어 가면서 목표에 대한 성취감에 의젓한 모습이 보였다. 학교 수업시간에는 뒷전에 머물러 있던 아이들도 너나 할 것 없이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최종 전시를 앞두고 두 모둠이 치열한 경쟁을 하며 지도를 그리는 일에 여념 없었다. 시각적 완성도가 높아져 가면서 만족감이 들었다. 

 ○ 14차시

14일째,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아이들에게 작은 선물을 마련했다. 단체사진을 찍어 티셔츠에 프린터를 해서 입기로 했다. 다리미를 이용한 열전사로 단체 티셔츠를 만들었다. 아이들은 직접 자기 옷에 프린터를 했고 특수 팬으로 미래의 꿈을 적었다.

함께 만든 티셔츠를 입어보니 정신없이 흐른 지난 시간들이 떠올라 눈시울이 붉혀 지기도 했다. 수업시간에 만든 모든 작품을 교실 전체에 전시 했다. 완벽한 준비를 끝내고 교장선생님을 비롯하여 학교 관계자 분들을 초대했다. 다들 관심 있게 관람 했다. 자신의 모습이 지도 속에 있다는 것이 신기하지 몇 번이고 둘러봤다. 아이들은 완성된 작품을 뿌듯하게 바라보며 지난 시간들을 기념하기 위해 전시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아이들은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고 그러한 경험을 통해 무언가를 깨닫는다.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일은 사진을 통한 미디어 수업의 좋은 성과이다. 프레임을 통해 세상을 그리는 법을 배운 것이다. 

이번 수업이 단순히 촬영에만 머무른다면 일회성 경험으로의 가치밖에 없다. 그래서 항상 촬영을 하며 함께 모니터를 하고 자신이 작가로서 어떤 메시지를 담았는지 이야기를 했다. 이를 통해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다. 아이들은 이제 토론식 수업에 익숙해졌다. 자기 사진에 대한 자부심이 생겼고 미디어 생산자로서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또한 이번 수업의 중요한 부분은 자아 발견이라는 것이다. 아이들의 사진을 보면 성격과 취향이 나타났다. 피사체를 통해 관심 분야가 드러나는가 하면 자신의 내면을 발견한 좋은 기회가 된 것이다. 특히 사진이라는 매체를 이용한 예술적 행위를 통해 당당해졌다. 자신의 사진은 스스로 판단하고 작업방향을 결정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 효과를 가져 온 것이다. 사진 기호를 익히고 반복된 촬영을 통해 감각이 상승되고 친구들의 공감대를 얻어 내는 것에 자신감을 얻은 것이다. 아무리 훌륭한 작품이더라도 혼자서는 즐길 수 없는 것이다. 친구들은 기꺼이 좋은 감상자가 되어 주었다. 

바쁜 요즘 아이들은 직접적인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에는 익숙하지 않다. 따라서 이번 미디어 수업을 통해 직접 사진을 찍고 인터뷰를 하며 마을 지도를 완성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미디어 수업은 이처럼 기본적으로는 이론을 바탕으로 하지만, 직접 미디어를 통해 제작하고 참여하여 스스로 진행하는 방법을 방법이 효율적이다. 좀 더 다양한 방법으로 수업을 진행하고자 한다. 새로운 가능성에는 모든 것을 열어두고 있다. 

온 나라를 뜨겁게 달구는 교육 열풍에서 조금은 자유로운 곳, 흙을 밟으며 풀벌레 소리에 잠이 드는 아이들, 최근 시골의 풍경이 전 같지 않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회색빛 도심에서 살아가는 아이들과는 분명 큰 차이가 있을 것이다. 시골학교의 특성일 수도 있다. 장애 비장애라는 구분이 무색 할 정도로 모든 아이들은 그냥 친구라는 이름이 더 잘 어울렸다 

얼굴은 마음을 흡수한다. 시골 아이들은 그들이 얼마나 아름다운 환경에서 행복한 얼굴로 살아가는 지 지금은 모를 것이다. 

얼마지 않아 나만큼 나이를 먹고 나면 문득 지금 이 순간이 떠올라 미소 지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바람이 되어 가끔 아이들 곁을 스치고 지나간다면 그것으로 행복할 것 같다. 

사랑해 우리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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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의령군 지정면 | 지정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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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마드 따따와 철따구니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미디어교육을 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고전적인 미디어인 영화와 방송을 제작해보는 경험은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추억일 수도 있지만, 최근 나의 관심은 인터넷 미디어이다.  
 

첫 시간은 영화(영상)의 원리를 이해하는 시간이었다. 영화교육에서 많이 사용하는 '조트로프'라는 교구를 활용해서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의 생각을 시각적으로 볼 수 있고, 이미지의 표현능력을 짧은 시간에 확인할 수 있다.

"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이티라는 나라에 대해서 다들 알고 있죠? 그 아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면 어떨까요?"

아이들은 '어떻게 보내냐' '비행기 타고 직접 가자' 등 질문을 했다. 그때 슬그머니 인터넷을 켜고 블로그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싸이월드 정도만 알고 있던 아이들은 인터넷 미디어를 통해서 세계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워했다.

아이들은 어떤 메시지를 만들었을까?


▲ 이번 교육에 참가한 아이들은 열여섯 명이다. 4~6학년 학생들이었다. 또래 학생들과 비교했을 때 교육에 대한 집중력이 높고 표현 능력도 뛰어났다.

▲ 아이들의 성화에 못 이겨 짧은 영상을 만들게 되었다. 우리 아이들은 영화를 만드는 일에 재미있어 했다. 아이들이 만든 내용은 어른들이 보기에 다소 문제가 있는 작품이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내용을 바꿔달라고 요청하지 않았다. 아이들은 블로그에 올려진 자신의 작품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평가되는 지 곧 체험하게 될 것이다.

▲ 교육을 마친 후 부모님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자신의 아이가 미디어를 올바르게 이용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는 것 같았다.  이틀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내가 만난 아이들은(고학년) 어른들이 바라는 대로 영상을 만들진 않았다. 부모님 속을 꽤나 썩이겠지만 그래도 거짓말을 하지 않고 솔직하고 당당하게 이야기 하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 고학년 아이들이 기획하고 촬영하여 만든 패러디 동영상. 자신들의 이야기가 인터넷에 올려진다는 사실을 얘기했더니 자기네들끼리 회의를 했는 지 내용이 상당히 부드러워졌다. 아이들은 엔딩 장면에 가장 큰 공을 들였다. 자기들이 생각해도 뚜렷한 주제와 내용이 없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과연 우린 행복해질 수 있을까?'라고 나름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지기는 한다. 학부모 간담회 때 부모님들에게 "내용과 주제를 보지 말고 짧은 시간 동안 미디어로 아이들이 무엇을 어떻게 표현했는 지 봐 달라"고 이야기했다. 

▼ 부모님의 편지 글

안녕하세요, 000(초4)의 엄마입니다. 아이가 잠들고 나서야 생각이 나서 급하게 메일 올립니다.  00의 말을 들어보니, 아이티 지진사태의 경과를 표현한 거(00 학생이 표현한 애니메이션)라고 하네요.

땅이 갈라지고, 건물이 무너지고, 사람들이 죽고, 시체들이 썩고, 그래서 세계 여러나라에서 도와주러 오고... 하는 과정들... 엠뷸런스도 오고...

(아이의 그림솜씨가 좋지 않아서 제가 말로 설명을 했습니다. ㅠㅠ) 

그러니까 굳이 메시지를 정하자면,  '아이티를 도와주자 (Help)' 정도일 것 같아요. 이틀동안 아이에게 새롭고 좋은 경험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이렇게 단편적인 특강도 부담없고 좋았지만 심화(?) 체험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를 만들어 주셨으면 참 좋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이들의 분위기를 보고 느낀 점인데, 실제 동영상을 찍어보는 경험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미디어관을 갖추기 위한 교육프로그램 또한 절실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불량식품 먹지말자는 ucc 찍으면서, 그렇게나 불량식품을 많이 먹었답니다. 그래서 '가슴이 답답했다'고... -..-)

좋은 프로그램 많이 개발해 주세요. 부족한 아이들을 자상하게 돌봐 주시고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안녕히 계세요.

 

Posted by 노마드 따따와 철따구니

 

블로그를 통해 글쓰기가 쉬워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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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청소년 블로그미디어교육 수료식이 있던 날, 파워블로그 김주완 기자(경남도민일보 뉴미디어부장)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블로그 교육을 했을 때는 몰랐는데 청소년을 상대해보니까 만만치 않다’라고 운을 떼며 블로그 미디어교육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교육 기간 동안 아이들의 글쓰기 실력이 향상 되었다. 어린시절부터 블로그를 통한 글쓰기가 계속된다면 직접적으로 논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 아이가 초등학생인데, 독서 감상문을 블로그에 올리는데 날이 갈수록 글쓰기 능력이 향상되고 있다.

 

영상미디어교육의 문제점은 글쓰기 단계에 아이들의 생각이 제대로 실현되지 않고 촬영과 편집단계에서도 교사에게 많이 의존한다. 특히 학습장애가 있는 아이들은 문맥을 통한 단어의 유추능력이 부족하여 강사에게 많이 의지한다. 블로그 미디어교육은 이러한 한계를 어느 정도 극복하게 한다.

 

블로그는 아이들이 스스로 쉽게 글을 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어렵게만 느껴진 글쓰기가 어떻게 쉽게 되었을까? 교육에 참여한 보조강사 민은기(창원대학교 신문방송 4)씨는 ‘아이들이 개설한 블로그에 간단한 인사말과 함께 앞으로 운영계획에 대해서 글을 쓰라고 했더니, 생각보다 자유롭게 글을 썼다’고 평가한다.

 

음식에 대한 글쓰기를 쓰는 날이다. 이날은 아이들이 디지털카메라를 들고 직접 학교 앞 중국집을 찾았다. 아이들은 강사가 일러준 대로 가격과, 조리방법을 조사하고 직접 맛을 보고 후기를 적는 실습이었다. 아이들은 ‘자장면이 맛있다’ ‘학교 앞 자장면이 싼 이유’ ‘중국집 냉면이 맛이 없는 이유’ 등 제 각기 독특한 글을 쏟아냈다.

 

이미지와 글이 결합된 독특한 미디어인 블로그는 컴퓨터 창을 글이 아니라 하나의 이미지로 생각하는 것 같다. 이미지를 마음대로 가공할 수 있는 블로그의 형식은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모니터에 세길 수 있게 이끌고 있는 듯 보인다.

 

블로그를 통한 기록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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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미디어교육에 참여한 아이들은 자신이 글이 얼마나 큰 영향력이 있는지 알고 있는 듯 했다. 어제 쓴 글이 포털에서 검색되어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글을 봤다는 것에 놀라워 했다. 포털에서 검색을 할 때 블로그 자료가 상위에 올라와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블로그에 올린 컨텐츠의 가치가 그만큼 높고 네티즌에게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 것을 보여준다.

 

흔히 블로그에 올리는 글을 포스트(우편물)라고 한다. 홈페이지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것에 비해 블로그에 글을 게재하면 업로드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순식간에 메타블로그나 다른 블로그에 퍼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것을 가능하게 하는 기능이 바로 RSS(Really Simple Syndication).

 

“블로그 미디어교육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댓글문화와 저작권 관련 교육이다. 자신의 블로그에 업로드된 글, 사진 그리고 동영상에 네티즌들이 댓글을 달면 거기에 대한 답글을 달아주는 것이 예의이며, 다른 운영자 허락 없이 콘텐츠를 퍼오는 것은 위법이라는 사실을 교육한다.

 

트랙백 역시 중요한 기능 중의 하나인데, 댓글이 블로그의 글 밑에 짧게 의견을 남기는 것과는 달리 트랙백은 본인의 블로그에 다른 블로그의 글에 대한 견해를 쓰는 것이다. 트랙백은 걸면 블로그 주소가 복사되기 때문에 해당 블로그에 바로 접속할 있다.

 

미디어 교사라면 한번 쯤 ‘이 교육을 아이들은 어떻게 받아 들이고 있을까?’ 하고 비밀일기라도 훔쳐보고 싶을 때가 있다. 1인 미디어 블로그는 우리 아이들의 세상을 향해 쓰는 공개적인 포스터(편지)이자 불순물이 제거된 순수한 창작물이라는 점은 참 매력적이다.  


동혁이의 블로그 http://ehdgur1220.tistory.com/

 

별이의 블로그 http://kry2895.tistory.com/

 

nime's blog http://12ckswn.tistory.com/

 

소녀의 블로그 http://dudal8215.tistory.com/

 

사랑 글귀&이별 글귀 http://tn325072.tistory.com/

 

공포물&귀신 http://aksu72.tistory.com/

 

우캬캬의 블로그 http://wlsdl5730.tistory.com/

 

우리들이 읽는 모든 책들 http://victoryday.tistory.com/

 

천생연분 http://tjsdud9348.tistory.com/

 

S.J http://kim90922.tistory.com/

 

따뜻한 향기가 있는 공간 http://hopekong.tistory.com/

 

반짝반짝 나의 블로그 http://qhgml1120.tistory.com/

 

너와 내가 하나 될 때 http://dbsdudduddnd.tistory.com/

 

김주완 김훤주의 지역에서 본 세상 http://2kim.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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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미디어에 대한 초등학생들의 통쾌한 역습이 시작되다

 

"게임을 많이 하다가 숙제를 못해서 부모님과 학교선생님께 혼이 났다" "휴대폰으로 게임을 하다가 전화요금이 18만원이 나왔다" "인터넷으로 채팅을 하면서 게임사이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가르쳐줬는데, 다음날 접속해보니 아바타가 하나도 없더라"

 

지난 7월13일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녹색공감전파미디어놀이터'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울산광역시 다운초등학교 6학년7반 아이들이 직접 쓴 '미디어일기쓰기'에서 옮겨온 내용이다.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는 6월 한달동안 11개 학교(360여명)에 찾아가는 미디어역기능 예방교육(2시간 4차시)을 실시하였고, 7월20일 안민초등학교를 끝으로 상반기 프로그램이 종료된다.  
 

우리 아이들은 유해한 미디어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할까? 아래 UCC는 다운초등학교 6학년7반 1모둠 학생들이 2시간 4차시(총8시간) 동안 직접 기획하고 만들었다.

초딩들의 기발한 UCC 보러가기 
http://oleole.tistory.com

그 중에 한 편을 소개하면,  주인공이 커피를 마시면서 TV를 보다가 친구한테 문자가 온 것 같아서 휴대폰을 열었더니 이상한 문자가 왔다. 몇일뒤 휴대폰 요금재가 18만원이 나왔는데 이를 해결하는 UCC다.


학교 : 다운초등학교 6-7반
모둠명 : 1모둠 미디어탐험가
감독 및 편집 : 추호성
배우 : 조현재, 박순민, 강민석
촬영 : 신정원
딱딱이 : 김미송
카메라기자 : 오영란
블로그기자 : 양지연


▲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는 강사들은 대부분 대학생과 대안학교 학생이다. 아이들에게 쑥쓰럽게 인사를 하고 있다.


▲ 미디어일기쓰기 : 미디어와 좋지 못했던 기억들을 떠올려 일기를 써서 발표하는 부산연지초등학교 친구들. 아이들은 미디어일기쓰기를 바탕으로 미디어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고 '미디어가 없다면?' '잘못된 미디어에 대한 비판' '올바른 전파 미디어 이용' 등에 대해서 자유롭게 이야기를 한다.


▲ 미디어는 어디에서 왔을까? 아이들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영상의 원리, 착시현상을 이용한 영상원리를 체험해보는 아이들.


▲ 미디어가 없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 수 있을까? "미디어가 없어도 나무는 자라요" 나무의 탄생을 미디어로 표현한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한 해운대초등학교 학생이 자신의 조트로프를 보여주고 있다.


▲ 학생들이 표현한 애니메이션을 시네마토그래피를 이용하서 현장에서 상영하고 있다.

▲ 이제 본격적으로 유해한 미디어에 대한 초딩들의 통쾌한 역습이 시작됩니다. 울산다운초등학교 6학년7반 학생들이 기획한 스토리보드.

▲ 미디어가 없어도 우리는 신나게 놀 수 있어요. 인터넷 게임이 사라진 세상을 표현하고 있는 부산연지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


▲ 운동장에 바람이 불지 않자 입으로 풍력발전기를 돌려서 전파를 만들고, 교실에서는 깡통안테나를 이용하여 영상을 수신하고 있다.


▲ 수신된 영상을 편집을 하고 있는 부산삼어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


▲ 블로그에 자신이 쓴 사진과 글을 올리고 있는 부산삼어초등학교 4학년 친구.


▲ 아이들이 만든 깨끗한 UCC 시사회를 즐거워하며 지켜보고 있는 아이들

Posted by 노마드 따따와 철따구니

1. 사업명

□ 청소년전파미디어캠프 디지털챌린저
 

2. 추진 배경 및 목적

방통융합시대 장애․비장애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전파, 방송, 인터넷의 올바른 사용을 독려하고 직접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캠프를 실시함

□ 센터 어린이․청소년 미디어교육 교육결과물과 부산지역특수학급 10주년을 홍보하고 기념하는 전시 및 체험 부스를 운영함

 

3. 행사개요

□ 행사일시 : 2009. 7. 29. (수) ~ 7. 31(금) ▶ 3일간

□ 행사장소 : 부산 BEXCO,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아르피나 등 해운대 일대

□ 주 최 : 한국전파진흥원, 방송통신위원회

□ 후 원 : 부산광역시교육청, 방송사, 방송통신 유관 기관

 

4. 모집 개요

□ 모집기간 : 2009. 07.21(화) 18시까지

구분

참가대상

인원

장애

비장애

가족캠프

(29일~30일)

o 장애학생 + 학부모 또는 형제자매 가족캠프

※ 1가족 당 2명으로 제한

40명

40명

80명

통합캠프

(30일~31일)

o 장애, 비장애 중․고등학교 청소년

※ 비장애 학생은 장애관련 자원봉사 경험이 있거나 장애학생과 활동하는 데 대해서 의미를 찾는 자로서 특수교사, 사회복지사 재량으로 선발함

※ 장애학생은 장애 등급이 경증에 해당할 것

40명

40

80명

□ 모집대상 : 장애인학생, 비장애학생 및 가족 160명

□ 신청방법 : 신청서(붙임문서)를 내려 받아 FAX 또는 이메일 접수


□ 담 당 자 :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시청자지원팀 윤정일

(612-020)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센텀5길 20

☎ (051)749-9521 / Fax (051)749-9556

e-mail: media7788@hanmail.net | http://www.comc.or.kr


5. 세부 프로그램

□ 캠프 프로그램 (29일, 30일 공통)

구분

내용 및 목표

장소

시간

만남

◯ 캠프 주요 프로그램 소개 및 인사

※ 30일 10시30분 발대식 참가

센터

 

09~10시

영상

물레

◯ 정지된 이미지가 움직이는 이미지로 변화되는 원리는 이해하고, 모둠별로 표현할 주제를 정하고 개인별로 1컷을 시각화하여 영상물레(조도로프) 제작

◯ 참가자들이 만든 조도로프를 시네마토그래피에 장착하여 애니메이션으로 상영

10~12시

기획

놀이

◯ 깨끗한 미디어를 어떻게 이용할 것인지에 대해서 아이들의 생각을 포스트잇 스토리보드로 옮겨 기획함

13~14시

역할

놀이

◯ 모둠별로 각자의 역할을 배우고 체험

※ 카메라, 취재기자, 오디오, 슬레이트, 감독, 사진기자,

14~15시

촬영

놀이

◯ 벡스코 현장을 누비며 캠코더, 디지털카메라를 이용하여 취재하기

벡스코

15시~18시

전파

놀이

◯ 태양열, 자전거발전기, 뜀박질 등 녹색에너지를 이용하여 전력 생산

◯ 깡통, 옷걸이, 철사 등 각자 준비해온 도구를 개조하여 자신만의 안테나 제작하여 영상을 송출함

소통

놀이

◯ 영상, 사진, 기사 등 콘텐츠를 블로그에 게시하여 소통함

센터

19~20시

상영회

공연

◯ 캠프 기간 동안에 제작된 영상과 각 모둠별로 블로그를 발표하고 특별한 축하무대를 펼침

 

(다음날)

09~10시

□ 부대 행사 및 전시부스 운영

구분

내용 및 목표

장소

시간

발대식

◯ 청소년의 녹색전파미디어의 사용을 독려하는 캠페인 및 퍼포먼스를 실시함

벡스코

(30일)

11~12시

녹색

통신

◯ 방송통신위원회 관련 부스를 견학하고 부산전파관리소에서 ‘휴대폰 등 통신서비스 피해 예방’ 특강, 골든벨 진행 및 시상

센터

(31일)

11~12시

간담회

◯ 장애인차별금지와 교육과 관련된 국회의원 등 명사 초청 특강 및 간담회 진행 (※섭외중)

(30일)

20~21시

전시관1

◯ 센터 통합미디어교육 교육결과물 전시

◯ 부산지역특수학급 10주면 홍보물 전시

벡스코

엑스포

기간

전시관2

◯ 녹색공감전파미디어놀이터 등 체험부스 운영

◯ 이주여성 아시아블로그 운영

□ 캠프 진행 Flow 및 교육교구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6. 기대효과

□ 전파와 미디어교구를 활용하여 아이들의 흥미와 상상력을 유발시켜 깨끗한 미디어의 기획․제작․소통까지 놀이 형태로 가족구성원과 함께 체험할 수 있음

 

 

7. 기타

□ 방송발전기금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참가비 일체 없음

□ 우수 학생에 대해서는전파진흥원장,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장상 수여

□ 자원봉사 확인증 발급, 후원기관 기념품 제공

 

※ 붙임 : 신청서 1부. 끝.

Posted by 노마드 따따와 철따구니

미디어 역기능에 대한 미디어교육의 실천

- 시청자지원팀 윤정일

르미에르(Louis Lumiere) 형제가 시오타 역에서 ‘열차의 도착(1895)’을 만들 당시 시네마토그래피의 등장 이후 100여년이 지난 지금 일상의 미디어도구를 활용하여 몽타주 가능하고 인터넷으로 소통가능한 기술적 발전을 거듭해왔다.

Tapscott(1998) ‘커뮤니케이션 혁명’에 열광하는 이들 사이에 인기를 얻었는데, 낙관주의적 입장은 오히려 미디어의 상업성 등 그늘을 숨기는 역할을 담당하였고 그 결과로 이면에 숨어있던 미디어의 역기능에 대한 목소리가 최근 물 위로 떠오르고 있다.

탈근대적인 상황에서 아리스토텔레스의 카타르시스 이론(Catharsis theory)이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또한예술적이거나 감동적인 양질의 미디어콘텐츠를 찾으려고 해도 상업 미디어의 확대로 그 선택의 여지는 너무나 좁아 보인다.

오늘날 미디어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미치는 폭력적 성향, 그릇된 성문화, 마약 등 약물복용 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데 대해서는 개인마다 차이는 존재하겠지만 동의할 것이다.

미디어 역기능에 대한 교육은 걸음마 수준이거나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에게 외면당하기 쉬운 근대적인 내용이라는 데 개인적으로 문제의식을 느끼며, 교육현장에서 실제로 적용될 수 있고 가정과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보다 나은 실천적 방안을 찾기 위해 본 소고를 정리한다.


미디어로 달라진 우리의 아이들

미디어 역기능에 대한 교육은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 것일까? 이 물음에 대한 시작은 미디어와 어린이․청소년의 관계에 대해서 정확한 인식이 필요한데, 여러 연구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은 미디어를 받아들이면서 발달단계와 문화적 특성에 따라 다르다고 지적한다.

초창기 미디어와의 우리 아이들(어린이․청소년) 관계에 세 가지 관점에서 출발한 이러한 이론들은 유아와 어린이,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에도 존재하고 어린이와 어린이, 청소년과 청소년 사이에도 차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유아는 시청각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반면(Anderson & Levin, 1976; Calvert & Gersh, 1987 ; Schmitt, Anderson, & Colins, 1999), 아동은 플롯의 단서들을 탐색(Calvert, Huston, Watkins, & Wright, 1982)하는 경향

2~3세 유아기에는 텔레비전의 환상과 현실과 경계를 이해 못한다(Jaglom & Garder, 1981). 스키마의 발달된 어린이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는 환상을 어느 정도 해석할 수 있다.

아동기의 초기와 중반기 사이에 중요한 변화가 일어나는 데 그것은 경험적 사고에서 추론적 사고로의 해로의 전환이다. 어린이는 점차적으로 프로그램내의 스토리와 연관된 사건을 끌어낼 수 있다.

아동기와 청소년기의 구분하는 근거 : 경험적 추리로부터 가설적 추리로의 변화, 메타인식적 metacognitive 사고

결론적으로 우리 아이들(유아․어린이․청소년)은 피아제의 발달단계보다는 덜 단계적이고 돌발적이다.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중심화(Centration)에서 멀어져 탈중심화(지각적인 단서를 나열하여 판단)되고 있다.

무엇보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그들이 살고 있는 사회적 물리적 세계에 관한 스키마를 형성할 수 있고 결국 스키마들은 미디어에 대한 노출에 의해 형성되고 조정될 수 있다는 것이다.

문제제기 1 - 미디어 역기능에 대한 미시적 접근

우리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미디어 역기능의 대표주자로 폭력성을 들 수 있다. 미디어는 이 문제에 대해서 책임이 있는가, 아니면 단순한 사회의 반영일 뿐인가에 대한 논쟁은 아직까지 진행중이다.

미디어와 폭력에 대한 대부분의 학자들은 미디어에서 보여주는 폭력으로 인해 아동들이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관련성은 부모의 교육, 학업의 성취도, 사회경제적인 상화, TV를 시청하는 총량을 통제한 뒤에도 비슷하게 유지된다고 보고한다.

부시맨과 앤더슨은 미디어가 점차로 더 폭력적이 되어가고 있고, 또는 사람들이 그러한 내용을 더 많이 소비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주목할 점은 미디어 폭력과 폭력성 간의 상관관계(.31)는 흡연과 폐암 간의 상관관계(대략.40) 보다는 약간 작다고 지적한다.

이 이외에도 미디어의 폭력과 아이들에 대한 연구자료는 인지점화(Cognitive Priming) , 조건 정당화(Jo & Berkowitz, 1994), 사회학습(Social Learning), 사회정보처리이론 (Social information Processing Theory), 스트립트 이론, 둔감화, 배양이론(cultivation theory) 등 많은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미디어에서 보여주는 폭력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호소력을 갖느냐 마느냐는 그 형식에 따라 달라질 뿐만 아니라 시청 유형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그래서 호소력 있는 폭력 메시지의 유형은 무엇이고, 이러한 내용을 찾는 청소년들의 유형은 무엇인지를 규명하는 연구가 진행되어야 한다.

앞서 살펴본 학자들은 아이들의 미디어에 대해 ‘거시적’ 측면보다는 ‘미시적’ 측면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어린이와 미디어의 관계에 대한 분석을 그들의 사회적 삶에 대한 광범위한 이해의 맥락에서, 그리고 현대 아동기의 역사라는 맥락에서 이해해야 한다. 따라서 미디어 자체에 대해서 좀 더 넓은 시각이 필요하다.

버킹엄(Buckingham, 2000)은 미디어 폭력이 어린이에게 미치는 영향에만 집중하는 것은 지나치게 단순하고 일차원적이어서 청소년이 그들 자신의 삶 속에서 미디어 텍스트를 선택하고 해석하며 선택적으로 받아들이는 양상을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그래함 머독은 수용자에 대한 분석은 ‘즉각적인 소비 행위에 대한 분석을 넘어서 특정한 수용자의 행위가 벌어지게 된 맥락과 그들이 사용하고 있는 문화를 알아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우리 아이들이 창조적이고 해석적인 행위를 할 수 있다는 점을 도외시하지 않는 동시에, 이런 행위를 하게 되는 물질적인 조건과 그것이 상정하는 바를 좀 더 넓은 시각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문제제기 2 - 미디어 중독프로그램의 문제점

미디어와 우리 아이들의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계속적으로 논의할 필요가 있지만, 우리는 어린이가 처해 있는 자극적인 미디어 환경을 어떻게 처리해 나갈지를 설명하기 우해 이 자리에 모였다.

한 초등학교 선생님의 말대로, 일반적으로 미디어의 원리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소비자와 향유자의 입장에 있는 아이들에게 미디어중독을 교육한다는 것은 근본적으로 순서가 맞지 않다고 본다.

구체적인 예로, 인터넷중독과 관련된 프로그램은 검사 방법과 표본에 있어 신뢰가 부족해 보인다. 또한 학교에서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도 가정에서의 교육이 도외시 될 때 그 교육의 효용성은 발제된 바대로 달성되었다고 보기 힘들다.

사회교육기관에서 실시되는 가족 프로그램의 경우에도 치료의 과정과 아이들이 변화되는 모습을 제대로 지켜보기 힘들고, 무엇보다 치유되었다는 객관적인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학교교육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 아이들은 교훈적인 텍스트나 발달단계와 문화상황에 맞지 않는 교육방식은 자신들의 생각하는 미디어보다 훨씬 더 높은 집중력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안다.

흥미롭게도, 어린이가 텔레비전에 주의를 집중하고 학습하라는 지시를 받을 경우, 그러한 지시 없이 행하는 경우에 비해 그들의 지적 노력과 수행은 떨어진다.

그 이유는 미디어중독 프로그램은 놀이로서의 가능성이 부족으로 들 수 있다. 일반적으로 미디어는 독서보다 더 적은 노력과 집중이 요구된다. 왜냐하면 텔레비전은 시각적이고 언어 능력에 더 적게 의존하기 때문이다.

대안 - 놀이의 교육적 가치와 미디어 리터러시의 접목

심리학에서 치료의 목표는 놀지 못하는 상태에서 놀 수 있는 상태로 환자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융은 창조하는 마음은 좋아하는 대상과 함께 논다는 것을 의미하며, 놀이를 통해서 현실을 재해석하고 새로운 시각을 얻음으로써 고정된 틀을 벗어난다고 보았다.

미디어를 단순한 놀이의 대상으로 보는 것은 문제가 있다. 하지만 우리아이들에게 미디어는 소통의 도구이자 놀이의 도구임에는 분명하다. 또한 놀이의 교육적 가능성과 그 교육적 효과는 여러 곳에서 증명되고 있다.

호이징아(Huizinga, Johan)는 놀이의 정의에서 ‘무엇인가의 이미지를 마음속에서 찾는 것부터 시작한다’라고 정의하는데, 무엇보다 자발적인 행위가 중요하다고 보았다.

놀이의 교육적 가치로서는 즉흥작업,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 자동기술(automatic writing)을 들 수 있다. 즉흥작업(에고가 작용하여 일어지는 퇴행 regression in the service of the ego)은 놀이의 자발적인 행동에 의해서 환기된다.

또한 놀이는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고 때로는 장애물을 만들어 그것을 극복하며 즐거워한다. 의식하거나 판단하는 과정없이 단어를 쏟아내는 위의 가치들은 창조의 시발점이자 사회적 형태로 표현된다.

놀이가 아이들의 자발적인 흥미와 창조적 행동을 유발한다면 여기에 미디어리터러시는 교묘하게 개입되어야 한다. 놀이와 미디어리터러시의 봉합은 센터에서 추진하는 미디어역기능 교육의 핵심키워드다.

실천 - 놀이, 미디어리터러시, 블로그

지금까지 센터에서 실시된 미디어교육은 시각교육의 영역에서 이미지를 중심으로 교수·학습이 이루어져 왔다. ‘비판적인 수용자 교육’과 ‘창의적인 제작교육’이라는 영상미디어교육의 기본에 충실히 수행해왔다.

문제는 아이들의 성찰이 제대로 기록되지 않거나 교사에 의해 왜곡되거나 과장된다는 데 있다. 물론 결과보다는 과정을 다루는 다양한 교육방법이 시도되고 있지만, 교사의 평가와 학생들의 설문지로 교육이 종결된다.

영상만큼 중독적인 게 있을까? 불행히도 아직까지는 없다. 그래서 교사들은 무리수를 둬서라도 영상 결과물에 집착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 어떻게 하면 우리아이들의 변화되는 과정과, 교육 결과를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좀 더 소통할 수 있을까?

첫 번째로 놀이에 대한 주제적 접근이 필요하다. 휴즈맨 등(1983)은 2학년과 4학년 학생들에게 텔레비전 폭력이 가져오는 해로운 영향과 특정한 폭력 프로그램이 지닌 비현실적인 성격에 대한 글을 쓰게 했다. 취미에 관한 글을 쓰게 했던 통제집단과 비교할 때, 이 개입집단은 여러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주었다.

두 번째는, 미디어의 역기능에 대한 반론광고, 콜라주 등 해체 비평 기법을 놀이와 접목한다. 미디어가 사용하는 영상메시지의 놀라운 위력을 응용하는 것이다. 아이들은 읽고 들은 것보다 본 것을 더 기억하기 때문이다. 놀이를 위해서는 그 메시지는 간략하고 단순(KISS - Keep It Short and Simple) 해야 한다.

세 번째로 방통융합시대에 블로그를 통한 기록과 성찰, 그리고 소통을 해야 한다. 패커드재단(the Packard Foundation, 2000)은 인터넷(블로그)을 통한 교육에 대해서 ‘이미 개발된 많은 유형의 학습 네트워크들이 교실에서 효율적인 학습 모델로 입증되고 있다’고 보고한다.

상우군의 일기’는 어린이도 파워블로그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청소년의 경우에는 블로그 미디어교육은 인터넷 중독과 관련하여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패커드 보고서(2000)는 인터넷이 친구들, 가족, 그리고 공통된 관심사를 가진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유지하게 함으로써 아이들 삶에 있어서 긍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해주고 있다.

블로그는 부모들의 관여와 리드십이 필요한 테크놀로지이다. 이러한 관여를 통해서 어린이와 부모들 모두가 인터넷으로 교류할 수 있는 새롭고 풍요로운 환경에서 경험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교육여건을 갖춘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마지막으로 미디어의 감각의 발달로 잃어버린 집단에 대해서 자연적인 감각을 되살리는 치유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2세 이하의 어린이에게 미디어를 접하게 해서는 안된다는 이론에 찬성한다.

아이들은 먼저 현실에서 자신의 감각을 발견하고 탐구하면서 세계와의 관계를 인식해야 한다. 꼭 자연적인 현실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치유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발도르프 등 교육에서 확인시켜 주고 있다.

아이들이 복잡한 관계성을 알아나가기 전에 미디어를 최소한 접근해야 한다. 유치원에서 컴퓨터나 텔레비전의 과도한 노출은 정책적으로 막아야 한다.

미디어는 우리가 사랑하고 중요시하는 많은 것을 우리에게 가져다주었다. 그러나또한 우리에게 많은 것, 특히 그들의 관심 어디에도 집중되어 있는 지에 대해서 알려주지 않았다. 이제는 원론적인 이야기가 아닌 구체적이고 일상적인 실천이 필요할 때라고 본다.

전자매체 시대의 아이들 상세보기
데이비드 버킹엄 지음 | 우리교육 펴냄
명료하고 이해하기 쉬운 관점으로 아동기와 미디어 환경에서의 최근 변화를 살핀다. 동시에 미디어의 부정적인 영향만을 주장하는 모럴패닉과 전자매체 세대를 과장된 시선으로 바라보는 낙관주의를 반박하고 있다.

어린이 청소년 미디어 상세보기
빅터 C.스트라버거 외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펴냄
미디어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을 집대성한 책. 저자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미디어와 어떻게 상호교류를 하는가에 대해 종합적이고 연구지향적인 논의를 제공한다. 각 장에서는 최근의 발견뿐만 아니라...
포스트모던 유아교육 상세보기
Gunilla Dahlberg 지음 | 창지사 펴냄
여섯 번째로 소개되는 포스트모던 유아교육 에서는 포스트모던 유아교육이라는 지식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인식을 통해 아동기와 유아교육, 보육기관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이론적 논의에만 머물지 않고...

호모루덴스(까치글방 6) 상세보기
J. &lt;b&gt;호이징하&lt;/b&gt; 지음 | 까치 펴냄
놀이와 문화에 관한 연구서. 철학, 종교, 심리, 인류 학, 언어학 등에 바탕을 두고 놀이에 대한 행위양식의본질을 규명했다. 모든 형태의 문화는 놀이 형식을 가지고 있음을 입증하였다.


Posted by 노마드 따따와 철따구니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블로그 미디어교육 청소년 및 멘토 모집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삽화 : 권범철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블로그 기반 미디어교육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부산과 경남지역의 파워블로거가 직접 강사로 뛴다.  

부산에서는 오는 5월16일(토요일) 학장종합사회복지관에서 관내 저소득청소년을 대상으로 장세훈(국제신문) 기자와 부산지역 파워블로거가 참여하여 총8회에 걸친 교육이 실시된다.  


경남지역은 창원대학교 미디어교육센터와 공동으로 마산과 창원지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김주완(경남도민일보) 기자가 강사로 참여하며, 6월부터 실시될 예정이이다.  블로그에 관심있는 청소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5월말까지 이메일로 참가신청을 받는다.
 
청소년미디어직업교육 ‘올래’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의 목적은 이웃 주변의 평범한 이야기를 다양한 시선으로 생각해보고 블로그에 기사를 쓰면서 미디어를 다시 생각해보는데 있다.
 
청소년들이 직접 팀블로그를 만들고 운영하면서 바람직한 인터넷문화에 대해서 몸소체험하여 그들만의 개성넘치는 ‘청소년파워팀블로거’에 도전하고 아시아권 이주여성의 도움을 받아 세계와 소통할 수 있다.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는 담당자는 청소년들이 블로그를 통해 미디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동아리 모임으로 지식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방학중에 1박2일 캠프를 실시하고 연말에 블로그 시상식도 갖일 예정이다.
 
또한 학생들의 블로그가 세계로 소통하기 위해 아시아권의 언어로 번역하여 블로깅을 할 수 있는 5개국의 이주여성을 모집한다. 멘토로 활동하는 이주여성에 대해서는 소정의 사례비가 지급된다.
 
방송통신 융합시대에 1인 미디어의 대표주가 블로그를 통해서 우리 청소년이 과연 어떤 이야기를 할 지, 어디까지 나아가서 소통될 지 기대된다.


 
장세훈 기자의 커리큘럼 

차시

교육명

교육 내용

학습자료

1

(2시간)

블로그. 블로거. 블로거기자와 1인미디어

1 미디어와 각종 미디어 맛보기, 미디어로 세상읽기, 블로그로 세상과 소통하기

문화체육관광부 블로그 저서와 한국언론재단 미디어교육론

2

(2시간)

인터넷문화와 댓글문화

1.0 2.0

촛불문화제 기간의 인터넷문화, 악플러로 인한 연예인들의 자살사건 등을 살펴보고 청소년층의 올바른 정보 전달하기와 댓글문화 생각해 보기, 1.0 2.0, 3.0 뭔지 앞으로 웹의 진화 살펴보기

NIE 방송보기 자료

웹에 관한 주요 저서

3

(2시간)

블로그로 용돈벌 있다고?

블로그가 뭔지 블로그 재해부, 유명한 청소년 블로그는 없을까, 블로그가 어떻게 용돈을 벌어줄까 살펴보기.

상우군의 일기를 중심으로 파워 블로거들의 활동모습 블로그 살펴보며 교육

4

(2시간)

팀블로그

만들어요(1)

블로거기자로 글쓰기와 생각다듬기, 생각 공유하기를 통해 바람직한 글쓰기 메카니즘 이해. 블로그의 기본 알고리즘 소개.

기자 글쓰기 실습교재

각종 블로그 알고리즘 소개

5

(2시간)

팀블로그 만들어요(2)

파워블로거를 초대, 부산지하철 직접 현장 동행 취재. 지하철의 이모 저모를 실습위주로 취재.

파워블로거 실습

6

(2시간)

블로그에 영상입히기

블로그가 텍스트 위주를 벗어나 영상과 사진을 첨가해 폼나는 블로그로 만들기. 사진은 파워블로거 초빙 강연과 실습위주 교육

파워블로거의 실습

7

(2시간)

블로그 동영상 입히기와 수익내기

동영상 교육은 시청자미디어센터서 현장교육

각종 메타블로그와 팀블로그 사례, 블로그 수익 직접 만들어보기

초간단 동영상 교육과 블로그 수익내기 실습

8

(2시간)

종합평가

블로그 만들고 활용하기 종합평가. 블로그 운영전과 운영후의 변화된 모습 살펴보기. 블로그 문화 생각해보기

블로그를 활용한 세상과 소통하기의 느낀점 서로 평가해보고 개선점 찾아보기

 

문의

윤정일 |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시청자지원팀

(612-020)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센텀5 20

(051)749-9521 / Fax (051)749-9556

e-mail: media7788@hanmail.net | http://www.comc.or.kr


Posted by 노마드 따따와 철따구니
 

<블로거에게 도움 요청>

100년 전 르미에르가 시네마토그래피를 만들었다. 영화는 세로운 창으로서, 예술로서 인간의 발전에 이바지했다. 미디어라 불리는 인간의 도구는 방송과 인터넷으로 확장되면서 문제점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이른바 최근 미디어중독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첫번째 물음, 미디어는 왜 중독적인가?

두번째 물음, 중독은 어디에서 왔을까? 

그 답을 찾고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고수들의 도움을 바랍니다.




1.
찾아가는 미디어 놀이터 - 교과 통합교육

 

2. 사업목적

   미디어는 중독이라는 기성세대의 담론을 지양하고 미디어의 과학적 원리와 소통하는 놀이로서의 가능성을 학교에서 확인하고 보급함

  제시된 주제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각기 표현한 창조적 이미지와 개성적인 영상을 전파를 만들어서 수신하여 소통할 수 있음

   초등학교 미술국어과학교과와 연계하여 미디어를 통한 통합학습을 학교 현장에서 구현하여 보급함

 

3. 개요

 ○ 교육대상 : 초등학교 저학년~고학년

 ○ 교육시간 : 4시간 1(매 교육당 1학급, 30명 이내
 
○ 교육인원 : 부울경 초등학교 37학급 900여명

 ○ 교육강사 : 주강사 1, 보조강사 2(대학생 혹은 고등학생)

 

4. 교육내용

교육명

(연관과목)

교육내용 및 목표

교육형태

시간

도입

교육 내용과 원리에 대해서 알 수 있다.

전체

20

영상물레 놀이

(미술, 국어)

정지된 이미지가 움직이는 이미지로 변화되는 원리는 이해하고, 모둠별로 표현할 주제를 정하고 개인별로 1컷을 시각화하여 영상물레(조도로프)를 만들 수 있다.

전체

40

미디어 전래놀이
(
미술, 과학)

미디어는 어디에서 왔을까? 르미에르형제가 만들었던 최초의 카메라 시네마토그래피를 본뜬 미디어테크에 아이들이 만든 조도로프를 장착하여 주제를 영상으로 재현하고 모둠영상으로 편집할 수 있다.

방송모둠

순환

90

 

(45 2)

운동장에서 뜀박질을 하면서 풍력전기를 모아서 송신기에 전원을 공급하여 편집된 영상을 전파모둠에게 무선으로 송출할 수 있다.

소통놀이

(과학, 국어)

깡통, 옷걸이, 철사 등 각자 준비해온 도구를 개조하여 자신만의 안테나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전파모둠

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재활용 도구로 안테나를 만들어 전파의 원리를 이해하고, 방송모둠에서 전송하는 영상을 송신 받아 소통할 수 있다.

정리

주제에 따라서 각기 다르게 표현된 영상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다.

전체

30


5.
놀이방법

 


6. 교육효과 
 ○ 호모파베르 HomoFaber → 미디어의 발달 → 게임중독▪비디오과몰입
    
현상의 대안
  
 
○ 호모루덴스 Homo Ludens + 미디어리터러시 Media literacy를 통해서

    
인간과 인간의 소통을 체험할 수 있음

 

※ 참고 : 철학적 기반

 ○ 놀이, 예술로서의 미디어교육  
   -
호이징하놀이는 ‘무엇인가의 이미지를 마음속에서 찾는 것부터 시작한다’라고 정의, 새로운 것의 창조는 지성이 아닌 놀이의 충동에서 발생
 
   -
: 창조하는 마음은 좋아하는 대상과 함께 논다는 것을 의미하며, 놀이를 통해서 현실을 재해석하고 새로운 시각을 얻음으로써 고정된 틀을 벗어남
 
   -
불교에서의 삼매三昧 : 생동감 넘치는 마음상태를 말하며 이것의 원천은 어린 시절의 놀이이고 그 궁극적 발현은 최초의 예술적 창조

 ○ 즉흥작업(브레인스토밍)으로서의 미디어교육 
   -
놀이는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고 때로는 장애물을 만들어 그것을 극복하며 즐거워하는 진화적 가치가 숨어 있으며 즉흥작업을 통해 환기됨
 
   -
즉흥작업 = 에고가 작용하여 일어지는 퇴행
regression in the service of the ego 
   -
자동기술 automatic writing : 의식하거나 판단하는 과정없이 단어를 쏟아내는 방법이 창조의 시발점이며 사회적 형태가 브레인스토잉 brainstorming

 ○ 중독예방으로서의 미디어교육  
   -
도널드 위니캇 : 심리학에서 치료의 목표는 놀지 못하는 상태에서 놀 수 있는 상태로 환자를 변화시키는 것

 ○ 이미지의 재현과 실현

 ○ 게임과 놀이의 차이



김영삼 선생님과 대화 
 
초등학생에게 미디어에 대한 순기능 교육이 먼저다.
아이가 유리를 깨뜨렸을 때 깨진 결과가 아닌

아이의 손이 다치지 않았느냐고 묻는 것이 먼저다
.
교육은 유리를 잘 다루는 법을 먼저 가르치는 일이다
.
미디어는 포괄적이다
.
중독이라고 불리는 요소들은 분명히 존재한다
.
하지만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도구로서 미디어는 아이들에게 이미 일상이다
.  
일상의 그 도구를 잘 활용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
놀이로서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면 좋다



권보은 선생님과 대화 

우선 교과와 통합한 미디어교육이라는 점에서

요즘 제가 관심있어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 그런지

넘 매력적인 프로그램 같아요^^

그런데 수업 시수가 4시간 정도이면,

아이들 주의집중 시간을 지속시키는데 어려움이 있지는 않을지 걱정이 쬐끔 된답니다.

미디어교육을 할때에도 느꼈지만

2시간 이상의 프로그램도 아이들은 금방 싫증을 냈거든요.

일과중에 하실지 방과후 혹은 방학중에 언제 하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4시간 정도의 분량이라면 방과후(토요일 날 같은..) 혹은 방학중,

5일제 프로그램이 좋을 것 같구요~

일과중에 하실거라면 학교 교육과정을 고려하시는 게 필요할 것 같아요.

저희도 장애이해교육 같은 경우에 1시간일지라도

학교 교육과정에 들어가야 할 수 있거든요.

물론 임의로 할수는 있습니다만

요즘에 교육과정을 중시하는 추세라...

외부기관과 연계한 활동의 경우 사전에 교육과정에 들어가 있어야 가능하더라구요~


그리고 미디어가 참 쉬우면서도 어렵다 느껴지는게 용어인데요~

아이들에게 이 말들이 어렵지 않을까 싶어요~

고학년에게는 괜찮을 듯하지만..

저학년에게는 무리일 듯 싶어요.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저학년은 주의집중 시간이 정말 짧아요.

물론 다양한 활동으로 하나의 프로그램을 짠다면 가능하겠지만...

이 용어들을 어떻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의 가장 실생활과 관련된 예시를 사용하여

설명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미디어 교육 활동을 접하면 접할 수록

우리 일상생활과 너무나 밀접한 삶의 한 부분이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지만

공기와 같은 미디어를 새롭게, 비판적으로 본다는게

갈수록 어렵게 느껴지더라구요.



이호숙 선생님과 대화

1.운동장에서 뜀박질을 하면서 풍력전기를 모아서 송신기에 전원을 공급하여 편집된 영상을 전파모둠에게 무선으로 송출할 수 있다.

  - 요즘 환경 문제로 자가발전자전거 페달을 밟아서 핸드폰 충전, 믹서나 선풍기 돌리기등  방송 프로가 다수 있었잖아요 . 그래서 더 재미있어 할 것 같고요미디어수업에 적용하면 짱 일것 같아욤 !!! 근데 많은 전력이  있어야 될 것 같은데....  의문인데요아이들 체력이 관건 일듯하네요.

 

2. 깡통, 옷걸이, 철사 등 각자 준비해온 도구를 개조하여 자신만의 안테나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재활용의 용도로 괜찮을 듯한데요. 기발한 아이디어가 많을 듯합니다.

 

3.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재활용 도구로 안테나를 만들어 전파의 원리를 이해하고, 방송모둠에서 전송하는 영상을 송신 받아 소통할 수 있다

-재활용으로 만들어진 옷걸이 등으로 전송을 받을수 있을 지가 ???

-많은 실습과 시연이 있어야 겠구요.

 

실현이 가능하다면

이 교육(신나게 놀자)  ~말 재미 있는 수업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동참하고 싶네요

~~~ 밀어 부치세요  *^  ^*

 

 



 

Posted by 노마드 따따와 철따구니

 

미디어교육을 통한 통합교육 세미나2 '마음씨' 열려


지난 4 18일 미디어교육을 통한 통합교육 커리큘럼 세미나가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렸다.  2009 통합교육 강사, 보조강사, 특수교사 20여명이 참여하여 각 학교의 커리큘럼을 공유하였고, 이어 김병련(서울여자고등학교), 양철진(가좌고등학교) 교사의 조언이 있었다.  
세미나 이후 교육평가와 좀 더 나은 소통을 위해 팀블로그를 운영하기로 하였다앞으로 센터 통합교육 '함께'는 팀블로그를 통해서 세상과 소통한다

블로그 주소 :http://blog.daum.net/media7788



 
각 학교 커리큘럼 엿보기 (통합교육 팀블로그)

 반송여자중학교

 사직초등학교

 원예고등학교

 한림초등학교

 죽성초등학교

 양운고등학교

 양산창조학교

 지정초등학교

 


[붙임] 통합교육 세미나 마음씨2 회의록

                                                                   2009.04.18.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통합교육 커리큘럼, 어떻게 구성해야 할까?

김병련 : 특수교사의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교육목적이 목적 명확해야 한다. 커리큘럼은 학생들의 행동변화를 정확하게 명시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통합교육은 주제가 제작교육이 아니라 통합교육에 초점이 맞춰줬으면 좋겠다. 장애과 비장애의 차이를 인정하고 함께 할 수 있는 공통점을 많이 만들었으면 한다. 또한 수업을 이끌어 가는 것은 강사고 밀어주는 것은 특수교사다. 따라서 두 사람은 소통을 많이 해야 한다. 수업을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하고, 교사는 미디어의 개념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

양철진 : 미디어교육은 나에게 어떤 의미인가, 라는 물음을 가지는 것이 좋다. 미디어교육은  열려있는 교육이기 때문에 공교육보다는 교육과정이 자유롭다교육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다. 차시 구성에서도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왜 이 차시를 계획했는 지 판단에 따른 구성이 필요하다. 커리큘럼을 구성하기 전에 학생들에 대한 세심한 관찰이 먼저다. 모든 대상을 만족시키는 수업은 목표로 가져가되 어떤 대상을 초점으로 맞춰야 할 지는 생각해야 한다

김병련 : 통합교육도 좋지만 미디어교육을 위한 미디어교육이 되어서는 안된다. 통합교육은 서로 다른 두 집단의 눈높이를 맞추는 일이므로 힘든 교육이다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을 동등하게 대우하라는 뜻이 아니다.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의 특성에 맞는 역할을 줄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영상작업과 같은 어려운 일은 비장애학생이, 사진을 찍거나 하는 일은 장애 학생이 맡으면 좋다.

양철진 : 통합교육은 강사 혼자서 진행하는 여타의 교육과 다르다. 수업이 끝나면 평가하는 것을 잊지마라. 그 자체가 하나의 결과물이다.

김병련 : 특수교육의 입장에서 미디어교육은 반복학습이자 생활중심 교육이다아이들의 수준을 너무 높게 잡지 말고 기초부터 시작해야 한다. 처음에는 기능 중심으로 가르치고 이후에는 여러 매체를 통합해서 가르치는 방법도 있다. 장애 학생들의 경우 낮은 수준의 광고 분석은 가능하다. 광고는 누구나 보기 때문에 장애학생이나 비장애학생들도 할 말이 있기 때문에 활용하면 좋다강사가 샘플로 만들어서 보여줘도 좋아한다. 정리하면 제작교육을 먼저 하고 난 뒤 미디어의 이해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양철진매체중심에서 주제중심으로 이동할 때는 특별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각 차시별로 유기적인 관계가 성립되어야 한다.

 김병련 : 그렇다. 주제가 명확하고 유기적이어야 한다. 또한 학생들이 표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커리큘럼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서 강사들은 영상자료로 EBS 자료를 많이 사용하는데 특수학급 학생들은 어렵게 여긴다. 장애학생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 더 효과적일 때가 많다.

양철진 : 미디어교육에서는 왜 라는 것이 중요하다. 매 차시마다 차시 수업을 감상적으로 하지 말고 자신의 교육경험을 기록하고 누적하여 새로운 교육내용으로 바꿔야겠다는 제안이나 아이디어를 생산하는 기회라고 생각해라.

김병련 : 교육과정에서 도입과 전개, 정리와 평가가 필요하고 전체적으로 수준을 낮춰야 할 것 같다. 또한 무리하게 수업을 끌고 가려고 수업이 끝난 이후에 학생들에게 과제를 주는 것은 불필요하다. 되도록이면 수업 안에 과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양철진 : 학습이 끝나고 평가하고, 적절한 수업 방법을 경험에 의해 재구성하는 것이 좋다수업에 임하는 학생들의 현재 상태, 요구하는 판단들이 진행되어야 하겠다. 그것이 통합교육 커리큘럼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김병련 : 어떤 커리큘럼을 보면 다큐멘터리 영상을 보고서 이야기 해보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치자, 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져서 답을 유도하는일은 쉽지 않다. 막연한 질문을 던지기 보다는 강사가 자세하게 풀어주고 체험하게 하는 것이 좋다.

 
통합교육, 모둠 구성은 어떻게 할 것인가?
 
 
김병련 : 통합교육에서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의 수가 비슷하면 이상적이다. 하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적절한 모둠을 나누고 조장이나 부조장을 임명해서 꾸려가면 좋을 것 같다.

양철진 : 2 1조로 짝을 구성했다면 비장애 학생이 장애학생을 도와줘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비장애 학생들이 힘들어 할 수도 있다.  

 김병련과제를 수행하는 일이 임박했을 때 장애학생들은 무시되는 경우를 없애야 한다일반학생이 모든 일을 다 해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양철진 : 무엇보다 우려되는 것은 장애와 비장애, 다문화와 일반의 인원구성에 있어 통합교육의 취지와 맞지 않는 구성은 문제가 있다. 이런 경우 자칫 장애학생과 다문화학생이 이 교육으로 상처를 받아서는 안된다. 학생들의 사전조사를 충분히 해서 커리큘럼을 과감하게 수정해야 한다비장애학생들의 경우 통합교육이라는 명목 하에 역차별을 당할 수가 있다. 자기 의지와는 상관없이 간 아이들도 있을 것이다. 비장애학생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조사하고 그 대안으로 모둠을 구성해서 꾸려가야 한다.

김병련 : 비장애학생이 장애학생을 도와주면서 장애학생이 과업을 끝내도록 조력자, 발판 이런 역할을 해줄 수 있도록 역할 부여를 잘해줘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모둠구성이 정말 중요하고 학생들에게 당근이 필요하다. 비장애 학생들이 참여해서 뭔가를 얻어가야한다. 막연한 것보다는 현실적인 것이면 더욱 좋다.

 
양철진 : 학교 교사들이 강사에게 전적으로 맡겨서는 안된다. 통합교육 모둠구성의 성공여부를 결정짓는 것도 교사의 몫이 크다. 이런 교사와 강사간 소통을 통해서 통해서 미디어교육이 풍부해진다.

 

강사는 어디까지 개입해야 하며, 무엇을 고민해야 하나?  

양철진 : 미디어교육을 하면서 강사가 아이들을 위해서 직접 개입을 해야 할 것인가 말아야 할 것인가라는 딜레마가 존재한다. 첫째는, 케이스바이 케이스다. 예를 들어 학생들에게 작업과정의 고통을 이겨내면서 결과물의 소중함과 성취감을 알려주겠다는 생각이 있다면 어느 정도 개입을 해도 될 듯하다. 하지만 학생들 스스로 할 수 있다면 결과물이 어떻든 내버려 두는 것이 좋다. 강사는 그러한 특수상황과 주변환경에 대해서 좀 더 고민을 해야 한다. 둘째는, 학생들이 담아내는 이미지는 생활 중심의 담론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특히 장애학생들에게는 주변을 돌아보는 작업이 의미가 있다. 결과물이 학생들의 삶이 담겨 있지 않다면 그것은 더욱 큰 문제다. 마지막으로 교육을 진행하다보면 교사와 강사의 어쩔 수 없는 긴장관계가 존재한다. 적당한 타협이 있어야 할 것 같다.

김병련 : 교육결과물이 영상으로 나오는 경우, 학교의 요구든 아니면 강사의 욕심으로 만드는 경우가 있다. 사회교육과 학교교육의 경우는 다르다. 학교교육은 결과물이 바로 나오지도 않고, 싫어도 앉아 있는 경우가 많지만 사회교육은 학생들의 참여도에 따라서 결과물이 좌우된다


양철진 : 통합교육에서  영상을 만들때는 합심해서 하는 그 자체가 교육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만약 센터에서 결과물을 만들어 내라는 압력이 없다면 자신만의 통합교육 철학을 지켜나가는 것도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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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교육 기획회의 “마음씨” 열려 
 

지난 4월1일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미디어교육을 통한 장애비장애 통합교육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통합교육에 선정된 10개 학교 담당 교사와 강사모집에 응시한 예비강사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례발표회와 학교별 통합교육 운영계획서가 공유되었다.
 

선정된 학교 교사들은 예비 강사들에게 학교와 학생들을 자랑하며 열띤 구애의 시간을 가졌다. 김봉수(시청자미디어센터장)은 “통합교육은 작년 4개 학교에서 교육청의 지원에 힘입어 10개 학교로 확대되었고, 올해에도 좋은 성과를 남겨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강사와 교사가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사례발표에 나선 권보은(사직초등학교 특수학급) 교사는 통합교육을 하면서 수업태도가 좋지 못했던 장애학생들이 일반학생과 함께 하면서 긍정적으로 변했고, 비장애학생들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평가하였다.
 

이어 이주희(원예고등학교 특수학급) 교사는 통합교육이 잘 되려면 특수교사 미디어에 대한 역량을 갖춰야 하며 정기적이고 안정적인 시간 확보를 위해 클럽활동과 방과후 특기적성교육을 권유했다. 특히 비장애학생들을 모집할 때 장애학생과 어울릴 준비가 되어 있는 아이들로 구성하고, 통합을 위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을 조언했다. 


통합교육 커리큐럼 발제에 나선 설은숙(미디어 활동가) 강사는 가족통합 사례를 설명하면서, 지적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커리큘럼을 짤 때는 성과 위주의 조급증을 버리고 반복학습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전날 수업의 과정을 촬영하여 다음 수업시간에 보여주고, 매 수업시간에 나온 결과물을 전시함으로써 학생들이 수업내용을 기억하는 등 학습의 효과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또한 센터에서는 4월18일에 특수학급의 미디어교육 모델개발에 참여한 김병련(서울여고 특수학급) 교사와 양철진(일산행신중학교) 교사를 초청하여 2009 통합교육 커리큘럼을 평가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어린이청소년 미디어교육에 관심있는 교사, 강사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 통합교육 기획회의 2차 “마음씨” 안내 

 - 일시 : 4월18일(토) 14시

 - 장소 : 시청자미디어센터 세미나3

 - 내용 : 학교별 통합교육 커리큘럼 소통하기

 - 강사 : 김병련 (서울여고특수학급 교사)

         양철진 (일산 행신고등학교 교사, 사회학박사) 

- 문의 : 윤정일(시청자지원팀) 051-749-9521 media7788@hanmail.net

 

권보은 (사직초등학교 특수학급 교사)  

2008년에 특수학급 9명과 비장애 방송반 9명 등 총18명을 모집해서 통합교육을 운영했어요. 개인적으로 미디어에 관심이 있었고 학교 방송반을 맡다 보니 어렵지 않게 미디어교육에 접근한 것 같아요.

 

미디어교육을 하면서 특수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강사님에게 교육을 맡기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교육이 끝난 이후에도 오늘 교육을 평가하고 다음에 있을 교육을 계획했지요. 처음에는 특수교사가 참여하는 일이 어렵겠다고 생각했는데, 고생한 만큼 얻은 게 많은 교육이었지요.

 

가장 큰 성과는 무엇보다 수업시간에 소극적이던 장애학생이 미디어교육 수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변했다는 사실입니다. 영상시사회를 위해 학생 개인별로 그림을 그렸는데, 비장애 학생의 그림은 틀에 박힌 듯 한데, 특수학급 학생들의 그림은 제 각각 개성이 묻어 있더라구요.

 

물론 비장애 학생들의 변화된 모습도 관찰되었어요. 일반학급 선생님의 말을 빌리자면 초등학생들의 경우 장애 유무를 떠나서 상당히 산만한 편인데, 이번 교육을 보면 학생들의 수업태도가 많이 좋아졌다고 해요.

 

방송부원 아이들과 특수학급 아이들이 만든 멋진 작품은 아직도 생생하네요.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누가 장애학생인지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참여한 아이들이 활동적이었던 것 같아요.

 

마지막 시사회 때에는 또래와 학부모, 담임 선생님을 초대했는데 자폐성 장애를 가진 아이도 자기 작품이 있다고 좋아하더라구요. 아이들은 자신이 만든 작품이기 때문에 더욱 소중하게 생각하고 부모님들도 아이들을 격려할 수 있는 자리였던 것 같아요.

 

시나리오 작성, 광고물 만들기 등 공교육 현장에서 볼 수 없었던 작품을 만들면서 비장애 학생들의 변화된 모습, 방송반아이들은 방송쪽으로 직업을 가지고 싶어했는데, 방송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가 정해졌던 교육인 것 같아요.

 

무엇보다 통합교육이 성과를 달성하려면 특수교사가 노력이 중요합니다. 통합교육에 대한 학부모와 학교의 설득작업도 있어야 하구요. 모둠으로 교육할 경우 아동들의 적절한 배치는 물론이고 다음날 필요한 준비물도 챙겨야 하거든요.

 

마지막으로 교육을 운영하면서 아쉬웠던 점을 몇가지 말씀드릴께요.

 

첫째는 모둠 활동시 비장애 아이들의 특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통합교육 취지에 맞게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놀이형 프로그램을 매 차시마다 둬야 할 것 같아요. 세 번째는 결과물을 만들어서 작지만 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홍보하고 상영하는 게 좋습니다. 네 번째는 비장애 학생을 모집할 때 미디어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학생들로 모집하면 좋습니다. 다섯 번째 강사의 사정으로 수업에 오지 못할 경우를 대비하여 특수교사가 종이접기 등 대체활동을 준비해두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미디어교육이 가능한 교실을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주희 (원예고등학교 특수학급 교사)  

2008년 원예고등학교에서는 특수학급 2학년 10명과 비장애 학생 4명, 총 14명을 모집했어요. 올해는 세심한 관찰과 면접을 통해서 비장애 학생을 선발할 생각입니다. 장애학생과 소통할 준비가 어느 정도 되어 있는 그런 아이들이 꼭 있어야 하겠더라구요.

 

통합교육은 장애학생들에게 자신도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다른 학생들에게 그 결과를 상영했을 때 성취감이 크다고 생각해요. 저 역시 참여한 학생들의 태도개선이 이루어진 것을 목격할 수 있었지요.

 

평소 수업태도가 불량한 장애학생이 비장애 학생과 함께 해서 그런지 많이 좋아졌어요. 또 자폐성 중증 장애학생이 있었는데 미디어교육을 하면서 자신에게 어울리는 역할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했어요. 놀랍게도 그 아이는 자신의 역할을 소화했지요. 그래서 장애가 심하더라도 배제시키지 않고 함께 간다는 그 자체가 통합교육의 장점인 것 같아요.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소통하기 위해서는 미디어교육 뿐만 아니라 그 이외의 시간에는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필요한 것 같아요. 작년에 미디어캠프를 다녀왔는데 아이들이 많이 친해졌어요. 장애인영화제에 참여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가장 생각나는 것은 아이들과 후반부에 영상을 제작할 때 입니다. 제가 생각해도 꽤 긴 양의 시나리오였는데, 아이들이 서로 역할을 맡았고 돌아가면서 촬영을 했는데 여러 날에 걸쳐서 했지요. 촬영 자체가 힘들기는 했지만, 다행이 작품의 질이 높아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에는 그냥 해보는 정도에서 시작했는데, 우리 아이들도 앞에서 누군가 끌어주면 비장애학생 못지 않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지 않았나 생각해요. 다행이 참여한 비장애 학생 2명이 장애학생들을 다독이면서 잘 끌고 갔던 것 같아요.

 

원예고등학교의 경우 클럽활동과 방과후특기적성교육을 활용할 예정입니다. 미디어교육을 하기 위한 정기적이고 안정적인 시간확보가 중요하거든요.

 

작품의 질이 어떻든 다른 학생들과 함께 보세요. 상영회를 하면서 학교 교직원들도 장애학생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거든요.

 

올해 미디어교육은 제 스스로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작년에 가장 아쉬웠던 점은 학생들이 편집을 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올해에는 학생들이 직접 영상을 편집할 수 있도록 해볼 생각입니다.

 

 

설은숙 (2008 신나는문화교실 통합교육 강사)  

작년에 지적장애 학생들 2개 단체와 교육을 진행했는데, 학생들 이렇게 다를 수가 있구나 새삼 느꼈어요. 장애 등급은 같지만 학습능력, 사회성 등 차이가 심하더라구요.

 

어떻게 하면 전체 학생들이 함께 할 수 있을까? 앨범책만들기는 그런 고민에서 시작된 커리큘럼입니다.

 

장애학생들은 글쓰기가 힘들어서 대부분 실습 위주의 수업으로 진행했어요. 디지털카메라의 배터리를 결합하는 방법부터 촬영 버튼 누르는 것 까지 시작했죠. 어떤 학생은 계속해서 뷰파인더를 보고 사진을 찍더라구요. 몇 번을 반복해서 배운 이후에 서서히 뷰파인더에서 눈을 떼고 LCD창으로 사물을 보기 시작했지요.

 

강사는 우선 조급증을 버려야 할 것 같아요.

 

지적장애 학생들은 보통 전에 했던 수업내용을 기억하지 못하는데, 그래서 촬영한 영상을 보여주며 전에 했던 교육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어요.

 

영상으로 이야기하니까 집중력도 높아지고 자신의 얼굴이 나오니까 좋아라 하더라구요.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오늘 수업이 전 날 수업의 연장선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거죠.

 

또 학생들이 만든 작품이나 과제는 수업시간에 걸어두었지요. 동기 유발을 위해 간간히 시상식을 했는데, 어떤 아이는 사진을 그냥 찍지 않고 연출까지 하더라구요.

 

이렇게 모인 결과물을 책으로 엮는 작업을 했는데, 어떤 학생들은 미술치료를 받아서 그런 지 표현을 잘 하는데 그렇지 못한 학생들도 있었지요. 표현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서 스티커를 활용했는데 좋은 교구가 되었던 것 같아요.

 

교육에 참여한 가족들은 아이들에게 보내는 사진편지를 알씨로 편집하는 작업을 했어요. 그런데 비장애 가족들이 격주로 참여하는 시스템이라서 사진과 글, 음악고르는 것까지만 했고 편집은 제가 했어요.

 

부모들은 결혼 이후로 한번도 보지 못했던 자신과 아이들의 사진을 보면서 좋았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시사회 때 많은 가족들이 와서 따뜻한 눈물이 넘치는 자리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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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사업배경 및 목적

  1) 학교통합교육 : 장애아동이 비장애 학생과 더불어 미디어교육에 참여하여 서로 소통함

  2) 가족통합교육 : 발달장애아동을 둔 가족 구성원의 상대적 소외감, 스트레스 해소함

  3) 교육연구 : 통합교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대와 미디어교육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모색과 연구

 

 나. 교육개요

  1) 장애·비장애 통합교육 : 4단체 57명 

   

교육명

교육대상

기간 및 시간

장소

강사

보조강사

장애

비장애

통합교육

사직초

특수학급

초등학생

2.26(월)~2.28(수)

2시간 16차시

사직초등학교

시청자미디어센터

조범수 (미디어활동가)

한은정 (VJ)

이호숙 (미디어활동가)

9

9

원예고

특수학급

고등학생

5.16(월)~9.29(월)

2시간 16차시

원예고등학교

시청자미디어센터

박경배(미디어)

구혜윤 (활동가)

10

5

디자인고

특수학급

고등학생

5.17(화)~9.28(일)

2시간 10차시

디자인고등학교

시청자미디어센터

박지원(아르떼강사)

김도희(아르데강사)

6

6

신나는문화교실

장애인가족

중고등학생

9.20.(토)~12월

2시간 12차시

창원 신나는문화교실

설은숙(미디어활동가)

박영락(미디어활동가)

6

6

 다. 사업결과

  1) 수료작 및 결과물 : 총 9편 (2편 퍼블릭액세스)

교육명

수료작 

내용

사직초등학교 

특수학급

‘무지개영화제’

무지개뉴스(5'35")

사직초등학교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를 뉴스형태로 재구성였음

친구를 괴롭히지 맙시다(6'15")

힘이 약한 친구를 괴롭히지 말자는 내용의 에니메이션

학원공부가 너무 많아요 (5'35")

학원을 너무 많이 다녀서 괴로워하는 한 아이의 솔직한 고백

신나는문화교실

‘우리는 환상의 짝꿍’

개인별 사진책

장애학생들이 사진을 이용하여 가족들에게 평소 말하지 못했던 내용을 책으로 엮었음

인터뷰(10'25")

교육에 참여한 어머니들이 아이들에게 하고 싶은 내용을 인터뷰와 사진으로 엮었음

디자인고등학교 

특수학급

‘텔레파시’

고민 (3'35")

성적과 친구에 대한 고민을 뮤직비디오로 재구성하였음

디자인뉴스 (4'25")

고3학생들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에피소드를  뉴스로 구성하였음

원예고등학교 

특수학급

‘꿈을 여는 상자’

꿈을 여는 상자(10'25")

운동을 좋아하는 주인공이 소원을 잘 못 말해서 10년 뒤 조폭이 되어 후회를 한다는 드라마

통합교육캠프 ‘1박2일’

1박2일 (5'15")

시골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며 보내는 모습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제작


 라. 교육현장


 마. 사업평가

  1) 설문조사, 교육평가서, 중간평가 분석


   가) 조사 개요

       ○ 2008년 통합교육 교육대상 학생들의 교육․강사 만족도와 장애․비장애 학생의 수업난이도, 기억나는 수업, 참여정도, 친구관계변화, 도움여부, 미디어 이용환경 등 23문항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음

       ○ 교육 종료시점인 2008년 8월부터 12월까지 4학교 51명을 대상으로 동일한 설문지를 배포하였고 학생들의 변화 양상을 분석하기 위해 참여 교사와 강사의 평가서를 인용하였음

       ○ 통계분석은 SPSS를 이용하여 빈도분석과 교차분석을 실시하였고 독립변은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을 중심으로 두었음
  

 

전문가 평가

강사 평가

교육대상 설문조사

조사대상

모집단

○ 세미나, 회의 등을 통해서 평가 3회

-특수학급교사(4명)

-강사 및 보조강사(5명)

-자문 (1명)

-센터직원 (1명)

○ 강사의 ‘일일교육평가서’와 ‘전체교육평가서’ 정리

○ 통합교육 수강생

표본크기

○ 11명

○ 5명

51명

통계방법

평가서 분석

평가서 분석

 SPSS를 이용한 빈도분석 및 교차분석

  

나) 장애․비장애 학생 비율

<표 1> 이용자 설문조사 기술통계

 

N

최소값

최대값

평균

표준

편차

 

N

최소값

최대값

평균

표준

편차

성별

51

1

2

1.61

.493

가족대화시간

51

1

6

3.43

1.360

나이

51

10

47

16.59

6.527

보유미디어수

51

1

8

5.33

2.007

구분

51

1

2

1.51

.505

TV시청

51

1

7

3.08

1.560

강의만족도

51

1

3

1.51

.644

좋아하는TV

51

1

8

4.39

2.089

난이도

51

1

5

2.67

1.366

TV시청이유

51

1

6

2.63

1.483

기억나는수업

51

1

8

3.96

1.918

인터넷이용시간

46

1

6

2.96

1.460

참여정도

51

0

5

1.96

1.148

인터넷목적

46

1

7

2.89

1.877

불참여이유

28

1

7

2.96

1.815

수업횟수

50

1

5

3.68

.935

친구관계변화

51

1

5

1.75

.868

교재와수업자료

51

1

3

1.88

.516

유사과목

51

1

8

3.18

2.007

보유한미디어수

51

1

6

3.06

1.223

도움여부

51

1

3

1.63

.692

추천비추천

51

1

2

1.16

.367

강사만족도

51

1

4

1.47

.674

      ○ <표 2>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의 수가 비슷한 것은 통합과정에서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의 비율을 인위적으로 편성하였고, 연령은 고등학생이 51.0%로 가장 많았고(디자인고등학교,
         원예고등학교, 신나는문화교실) 다음으로 초등학생 35.3%(사직초등학교) 순으로 응답하였음
   

      ○ 교사평가에서 이주희(중앙여고 특수학급 교사)는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 비율이 5:3일 때 가장 적절하다고 평가하였고, 권보은(사직초등 특수학급 교사)은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동등한 비율로 교육환경을 맞추는 것이 적절하다고 평가하였음

      ○ 강사평가에서 조범수(사직초등학교 강사)는 교육환경에 따라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의 비율이 적절하게 섞여야 한다고 평가하였음

      ○ 통합교육이 진행되면서 비장애 학생들 위주로 흘러가던 초반기와는 달리 장애학생들의 교육활동이 늘어났으며 특히 장애학생들의 다양한 재능과 감정, 관심사를 교사들이 파악할 수 있어 좋았다고 평가하였음

      ○ 이유진(디자인고등학교 특수학급 교사)은 오랫동안 특수학급에서 수업을 받아왔지만 비장애학생들은 교사의 추천이나 모집을 통해 선발되었기 때문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리므로 예비교육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보았음

      ○ 학생들 사이의 중간 평가나 반성회 등과 같은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될 수 있는 자리가 필요하며, 학교에서 미디어교육을 할 수 있는 적절한 교육환경이 확보되어야 함

 

구분

빈도

퍼센트

표준

편차

성별

20명

39.2%

.493

31명

60.8%

장애

/비장애

비장애인

25명

49.0%

.505

장애인

26명

51.0%

연령

초등(저)

2명

3.9%

1.084

초등(고)

18명

35.3%

중학생

3명

5.9%

고등학생

26명

51.0%

성인

2명

3.9%

합계

51명

100%

                                                 <표 2> 통합교육 통계량 (N=51) 

     3) 장애․비장애 집단별 강의 만족도

      ○ <표 3>에서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의 강의만족도를 살펴보면 장애학생의 경우 강의가 좋았다는 응답이 25명(96.2%)으로 비장애 학생 19명(76%)보다 상대적으로 높았음

      ○ 박경배(원예고등학교 강사)는 초창기 장애 학생들 위주로 수업을 진행하다보니 비장애 학생들의 강의 만족도가 떨어졌음

      ○  설은숙(신나는문화교실 강사)는 가족 통합교육의 경우 장애학생들이 선행학습을 한 후 비장애 가족을 통합하는 방식을 제안하였음


  라) 교육참여 정도와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

<표 3>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 빈도분석. 장애 비장애 학생 교차분석결과 ※ Pearson 카이제곱 5.325(a), 자유도 7,  점근 유의확률 .620로 유의미한 차이를 발견할 수 없음 

 

빈도

유효

퍼센트

누적

퍼센트

시나리오

5

9.8

9.8

스토리보드(그림)

10

19.6

29.4

시사회

9

17.6

47.1

놀이할때

2

3.9

51.0

촬영

14

27.5

78.4

편집

6

11.8

90.2

시사회

4

7.8

98.0

기타

1

2.0

100.0

합계

51

100.0

 



       ○ <표 3>에서 가장기억에 남는 수업으로 촬영수업을 선택한 학생이 14명(27.5%), 스토리보드제작 10명(19.6%), 시사회 9명(7.8%)로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의 유의미한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음

      ○ <표 4>에서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의 교육참여정도를 분석한 결과, 수업에 열심히 참여한 비장애학생은 18명(86.8%)이며 장애학생은 24명(92.3%)으로 상대적으로 열심히 참여하였음

      ○ 이주희는 장애학생들이 비장애 학생에게 따돌림을 당하거나 소외되는 반면 미디어교육 시간에는 함께 활동을 하기 때문에 기대치가 높았다고 보았음

      ○ 김병련(서울여고 특수학급 교사)은 장애학생들은 점심시간은 학교생활 중에 가장 자유롭게 쉬는 시간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특수학급에서 시간을 보내는데,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특수 학급에 있을 때 심리적인 안정감을 가지며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보았음

     ○ 특수학급미디어연구회에 자료집[각주:1]에 의하면 쉬는 시간에 혼자 무료하게 가만히 앉아 있거나(35.7%) 책을 보더라도(27%) 의미 있는 독서 차원이 아니라 그냥 무심코 넘겨보는 수준이며 또한 특수학급 학생들은 혼자 하교를 한다(56.2%)고 조사되었음

<표 4> 장애/비장에 교육 참여정도 교차분석 ※ Pearson 카이제곱 5.870, 자유도 2, 유의확률 .053으로 *p<.05보다는 크지만 상대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었음

 

 

참여정도

전체

아주열심히

조금열심히

보통

비장애인

빈도

7

11

7

25

구분의 %

28.0%

44.0%

28.0%

100.0%

참여정도의 %

31.8%

55.0%

77.8%

49.0%

전체 %

13.7%

21.6%

13.7%

49.0%

장애인

빈도

15

9

2

26

구분의 %

57.7%

34.6%

7.7%

100.0%

참여정도의 %

68.2%

45.0%

22.2%

51.0%

전체 %

29.4%

17.6%

3.9%

51.0%

전체

빈도

22

20

9

51

구분의 %

43.1%

39.2%

17.6%

100.0%

참여정도의 %

100.0%

100.0%

100.0%

100.0%

전체 %

43.1%

39.2%

17.6%

100.0%

      ○ 이유진은 장애학생들이 영상의 주제나 그 영상에서 의도하는 것들을 파악하는 게 힘든 것 같고, 영상 속의 주인공의 처지나 생활보다는 부수적인 것들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어 반복 수업을 통해 흥미도를 높여야 한다고 보았음

 

  마) 통합교육의 성과

      ○ 미디어교육을 통한 통합교육의 성과는 사회적인 면과 학습적인 면을 성취하는 프로젝트라는 데 의미를 둘 수 있으며, <표 5>에서 유사한 2집단을 비교해보면,교육 후 친해졌다고 응답한 학생이 43명(86.3)을 차지하여 공모지원사업 응답자(40명, 75.5%)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상호작용성을 보여주었음

      ○ 교육만족도에서도 공모지원사업(86.8%)보다 통합교육(92.2%) 응답자들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박지원(디자인고등학교 강사)은 통합교육이 만족도가 높았던 것은 특수학급 교사와 담당자, 미디어교육 강사가 협업해서 수업을 진행하였기 때문이라고 보았음


<표 5> 통합교육/공모지원사업 만족도, 친구관계변화


 

통합교육 (N=51)

N공모지원사업 (N=53)

 

 강의

만족도

 


 

빈도

유효 퍼센트

누적퍼센트

매우좋았다

29

56.9

56.9

좋았다

18

35.3

92.2

보통이다

4

7.8

100.0

별로였다

0

0

100.0

합계

51

100.0

100.0

 

빈도

유효 퍼센트

누적퍼센트

매우좋았다

18

34.0

34.0

좋았다

28

52.8

86.8

보통이다

5

9.4

96.2

별로였다

2

3.8

100.0

합계

53

100.0

 

친구

관계

변화

 

빈도

유효 

퍼센트

누적

퍼센트

많이친해졌다

23

45.1

45.1

조금친해졌다

21

41.2

86.3

그대로다

5

9.8

96.1

사이가

나빠졌다

1

2.0

98.0

사이가

많이나빠졌다

1

2.0

100.0

합계

51

100.0

 

 

빈도

유효 

퍼센트

누적

퍼센트

많이친해졌다

10

18.9

18.9

조금친해졌다

30

56.6

75.5

그대로다

12

22.6

98.1

사이가

나빠졌다

1

1.9

100.0

사이가

많이나빠졌다

1

2.0

100.0

합계

53

100.0

 

      ○ 미디어교육을 통한 통합교육은 보다 확장된 상호작용성과 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이끌 수 있는 교육방안이라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미디어교육에서 통합교육에 대한 사례가 드물고 센터 자체적으로 노하우가 축적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되다 보니 커리큘럼과 교육의 진행이 체계적이지 못했다는 부정적인 평가가 있었음

      ○ 캠프 이후 학생들의 미디어 활용능력이 급격이 높아졌고 영상제작과 통합동아리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었으며 학교축제나 시사회를 이용하여 전체 학생들을 초대하여 동기부여를 해줘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음

      ○ 이번 통합교육은 수업을 끊임없이 기록하고 그 의미를 생산하는 데 의의가 있으며 향후 학교와 센터가 연계하여 체계적인 통합교육 모델을 창출할 필요성이 제기되었음. 끝.

 

  1. 특수학급미디어연구회, 『특수학급의 미디어교육 모델 개발』김병련 외, 2008, p29 [본문으로]
Posted by 노마드 따따와 철따구니

□ 설문구성 개요

영역

세부 영역

미디어교육 내용에 대한

만족도 평가

교육 내용의 이해도

교육 내용의 체계성

교육 내용의 흥미도

미디어교육 방법에 대한

만족도 평가

교육 자료의 적절성

수업 방식의 적절성

미디어교육 활용성(효과)에 대한 만족도 평가

미디어 이용습관 교정

미디어에 대한 비판적 의식의 함양

미디어 관련 지식 및 기술의 습득

미디어교육 필요성 평가

향후 미디어교육 재수강에 대한 의향

미디어교육의

사회적 필요성

 

 

<초등학생 대상 설문지>

 

안녕하세요?

이 설문지는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여러분들의 생각과 느낌을 알아보기 위한 것입니다.

여러분의 의견은 더 좋은 미디어교육 강의를 개발하는 데 활용될 예정입니다. 아래의 질문에 솔직하고 성의 있게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다음의 각 문항별로 자신이 동의하는 정도를 해당란에 동그라미(○)로 표시해 주세요.

 

 

전혀 그렇지 않다

별로 그렇지 않다

보통이다

대체로 그렇다

매우 그렇다

1

나는 선생님께서 가르치시는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었다.

 

 

 

 

 

2

나는 미디어교육 내용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었다고 생각한다.

 

 

 

 

 

3

나는 미디어교육 내용이 재미있었다.

 

 

 

 

 

4

선생님께서 주신 미디어교육 교재나 자료가 유익했다.

 

 

 

 

 

5

선생님의 수업 진행 방법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었다.

 

 

 

 

 

6

미디어교육 덕분에 나는 앞으로 텔레비전, 인터넷, 신문 등을 올바르게(혹은 더 잘) 이용하는 습관을 가질 것 같다

 

 

 

 

 

7

미디어교육 덕분에 나는 텔레비전, 인터넷, 신문 등 미디어의 내용에 나타난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게 되었다.

 

 

 

 

 

8

미디어교육 덕분에 미디어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다

(※ 미디어교육 덕분에 미디어를 실제로 제작할 수 있는 방법과 기술을 익히게 되었다)

 

 

 

 

 

9

앞으로 미디어교육을 더 받고 싶다.

 

 

 

 

 

10

미디어교육이 어린이들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다음은 여러분 자신에 대한 질문입니다. 해당하는 번호에 표시해주세요.

 

1. 학생의 성별은 무엇인가요?

① 남자 ② 여자

 

2. 학생은 몇학년인가요?

① 1-3학년 ② 4-6학년

(혹은 학년별로 구성⇒ ① 1학년 ② 2학년 ③ 3학년 ④ 4학년 ⑤ 5학년 ⑥ 6학년)

 

3. 학생이 수강한 미디어교육 강의의 제목은 무엇인가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4.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이 바뀌었으면 좋겠다거나 어떻게 운영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있으면 말씀해주십시오. 어떤 내용이라도 좋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중ㆍ고등학생 대상 설문지>

 

안녕하세요?

이 설문지는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여러분들의 의견을 알아보기 위한 것입니다.

여러분의 의견은 더 좋은 미디어교육 강의를 개발하는 데 활용될 예정입니다. 아래의 질문에 솔직하고 성의 있게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다음의 각 문항별로 자신이 동의하는 정도를 해당란에 동그라미(○)로 표시해 주세요.

 

 

전혀 그렇지 않다

별로 그렇지 않다

보통이다

대체로 그렇다

매우 그렇다

1

선생님께서 가르치시는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었다.

 

 

 

 

 

2

미디어교육 강의 내용이 체계적으로 잘 짜여졌다고 생각한다

 

 

 

 

 

3

미디어교육 강의 내용이 흥미로웠다

 

 

 

 

 

4

미디어교육 교재나 참고자료의 내용이 알차고 유익했다.

 

 

 

 

 

5

수업진행 방식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었다.

 

 

 

 

 

6

미디어교육 덕분에 나는 앞으로 텔레비전, 인터넷, 신문 등을 올바르게(혹은 더 잘) 이용하는 습관을 가질 것 같다

 

 

 

 

 

7

미디어교육 덕분에 나는 텔레비전, 인터넷, 신문 등 미디어에 대한 비판적인 안목을 갖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