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사드려요~ 이름은 돌배라고 해요.
우리 주인이 멍청하게도 절 글쎄 허스키로 알았다나요~ ㅋㅋ
암튼 이제 4개월 반 됐구요.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사 왔어요.
제 뒤로 보이는 곳에 자주 산책을 갔었는데,
제가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막 뛰어다니니까, 주인이 질투를 했는지 요즘 잘 안데리고 다녔어요.
근데 어느날 제가 막 조르니까 바로 앞동산에 절 데리고 가더라구요.
집에 있으면 바람이 지나는 풍경을 못 봤는데,
오늘은 너무 신이 나네요.
황사가 심했지만, 제 눈에는 시원한 봄바람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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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제가 꼭 가고 싶은 곳이 제 뒤로 보이는 광안대교에서
바닷바람을 보고 싶어요.
물론 파도소리도 듣고 싶고요.
 
오늘 하루 너무 좋았어요.
높은 언덕을 오르는 것도 좋았고
내리막길에서 신나게 달렸더니 바람친구들이 제 눈매를 어루만졌어요.
근데 주인은 질질 끌려다니는 통에 제대로 즐기지 못했지요.
아참.. 다 좋았는데, 오다가 깡패를 만났어요.
덩치가 큰 허스키 같은데, 절 보고 어디 사냐고 묻는 거 있죠.
덩치도 졸라 크고 눈매도 무서워서 쫄았지 뭡니까.
제가 1년 뒤에 두고보자고 말하며 냅따 달렸지요 ;
 
 
아참 기쁜 소식 하나 알려드릴께요.
주인녀석이 나랑 더 있고 싶다고 글쎄 살던 오피스텔을 버리고
주택으로 이사를 간데요.
솔직히 아직 옆집 할머니 수락을 받지 못했지만,
허락만 받음 바로 옮긴데요.
마당에서 뛰어놀 생각만 해요 너무 너무 가슴이 벅차요.
다음에 또 인사드릴께요. 꾸벅~


 
Posted by 노마드 따따와 철따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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