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요약

지난 5 10일 토요일, 시청자미디어센터 세미나실에서 '미디어교육을 통한 장애·비장애 통합교육'(이하 함께) 세미나가 열렸다. 세미나Ⅰ에서는 ‘중앙여고 통합교육 사례-이주희(원예고 특수학급 교사)’ 통합교육의 의미-우숙진(원예고 특수학급 교사)’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세미나Ⅱ는 ‘특수학급 미디어교육 이렇게 해봐요-김병련(서울여고 특수학급 교사)’라는 주제로 사례를 발표하였다.

이어서 2008년 시청자미디어센터 ‘함께’ 강사로 참여하고 있는 박지원, 박경배, 조범수 선생님이 커리큘럼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궁금한 사항에 묻고 답하거나 반론을 제시하는 등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우리사회에서 통합교육에 대한 의미와 평가는 계속되어야 하며 소중한 교육이념이라는데 참석자들은 공감했다. 학교 교사로서 특수학급에서 미디어교육을 꾸준히 실천해 오신 김병련 선생님의 이야기는 학교미디어교육을 접근하는 미디어교육 강사에게 많은 질문을 던진다. 또한 2007년 중앙여고에서 있었던 통합교육은 사례는 소중한 성과로 받아들여진다.

 

참석자

권보은(사직초등학교 특수학급 교사), 김민양(공동체미디어교육 강사), 박경배 (원예고 통합교육 강사), 박지원(디자인고 통합교육 강사), 우숙진(원예고 특수학급 교사), 설은숙(통합교육 강사), 윤정일(시청자미디어센터 미디어교육팀), 이유진(디자인고 특수학급 교사), 이주희(원예고 특수학급 교사), 이호숙(통합교육 보조강사), 조범수(사직초등 통합교육 강사), 차순정(전교조 특수교육위원회) 12명임.

 

일러두기

세미나Ⅰ 내용은 첨부자료(중앙여고 실천사례)를 대체함.

• 본 글에서는 세미나Ⅱ 김병련 선생님의 발표는 PPT형식으로 ‘특수교사로서 생각하는 미디어교육 이론에 관한 사항’ ‘서울여고 미디어교육 사례’를 발표했는데, 편의상 인터뷰 형식으로 풀었으며 토론 내용은 녹취된 내용을 요약하였음.

• 괄호는 녹취자의 주석임.

                                                                                               

김병련 선생님은...

공교육 교사의 입장에서 학교에서 미디어교육을 하기가 힘들다. 시작할 때 도움을 받을 사람이 필요하다. 나의 경우 방송영상산업진흥원(http://www.kbi.re.kr/)에서 2004년도 미디어교육교사를 강좌를 수강했고, 2005년에 서울여자고등학교 특수학급 진로지도를 고민하면서 ‘미디액트’(http://www.mediact.org)의 도움을 받아 처음으로 미디어교육을 하였다. 특수학급의 의미를 외부와 소통하기 위해 학부모, 교사, 학생을 인터뷰한 다큐멘터리 <여섯 생각>을 만들었는데, 제작을 하면서 미디어교육의 필요성에 대해서 절감하게 되었다.

2006년부터 지금까지 서울여고에서 독자적으로 미디어교육을 해오고 있고, 언론재단(http://www.kpf.or.kr/)에서 주최하는 ‘특수학급 교사를 대상으로 미디어교육 연수’에서 강사로 참여했다. 현재 교사모임으로 ‘깨끗한 미디어를 위한 교사운동’ (http://cleanmedia.njoyschool.net/club)에서 활동하고 있다. 깨미동에서 특수교사는 현재 나 혼자다.

 

특수학급에서의 미디어교육에 대한 이야기

서울의 경우, 1998 4학교를 시작으로 현재 48학교로 늘어나는 추세이고 부모들의 요구도 늘고 있다. 특수학급에서의 미디어교육은 정신지체가 가장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시민사회단체와 특수학급에서 하는 미디어교육 보기에 비슷하면서도 그 지향점에서 조금씩 다르다고 생각한다. 전자는 여러 유형의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교육하지만 특수학급은 대부분 정신지체(특수교육에서는 18세 이하로 보고 그 이상은 치매로 본다. 지적인 적응능력과 사회적 적응능력이 떨어지고 IQ 75 이하 학생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공통점이라면 교육대상인 장애인을 보는 시각이 과정(의학에서는 장애인을 그 결과라고 생각)이라는 것이다.

현재 특수교육진흥법(‘특수교육진흥법’에서는 특수교육 대상자가 1인 이상 12인 이하인 학교는 1학급 이상, 13인 이상인 학교는 2학급 이상의 특수학급을 두도록 하고 있다. 5 26일부터 시행되는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은 학생 수를 대폭 줄여 특수교육 대상자가 1인 이상 6인 이하인 경우 1학급을, 6인 이상인 경우 2학급 이상을 설치하도록 규정)이 발휘됐는데 과거와 비교해서 자아실현사회통합이 라는 부분은 강조된 것은 주목할 만하다. 특히 대학도 통합교육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인데 개인적으로 미디어교육은 자아실현과 사회통합에 적절한 교육방법이라 생각한다.

보통 학교 교사들은 ICT 교육과 미디어교육을 같은 맥락에서 보는 경우가 있는데 나는 다르다고 차이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아래 < 1>을 참고해 달라.

ICT 교육과 미디어교육의 차이

ICT 교육

미디어교육

초등학교 저학년 중심경향

고정된 공간

상업성이 떨어짐(개발비↑, 수익성↓)

전문 연구진 한정

즉각적인 Feed Back 낮음→변화 어려움

Content 보다 form에 치중할 수 있음.

생산자/교사중심 자료

전시행정 중심자료(프로젝트 일회성)

선행 교육이 필요

수정 어려움

다양한 소재로 프로그램 개발 가능

자유로운 공간 활용

주변 환경 쉽게 활용

프로젝트/협동학습이 가능

즉각적인 Feed Back 가능→변화에 대응

다양한 문화와 연결

학생의 경험중심 자료

교사와 학생의 지속적인 소통이 필요

즉각적인 수정 가능

 

특수교육에서 미디어교육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구분하는데, 특수학급 아이들은 기능적인 부분까지 교육을 해줘야 한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다. 기술 습득이 된 이후, 장애 학생들이 실제 생활에서 활용하고 응용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본다. 특수학급의 장애학생들도 미디어의 수용자로써 다양한 미디어의 양식에 따라 각자의 기준에 맞게 적절한 판단능력을 향상시키는 것, 미디어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생각한다.

 

 

2005, 미디어교육을 추억하다.

KBI에서 미디어교육사 과정을 수강했기 때문에 한 번 해봐야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미디액트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교육 기획자가 교육 전에 강사를 대상으로 특수학급에 대해서 강의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냥 수업만 해주면 되지 무슨 강의까지 해달라고 하는 지 이해할 수 없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교육 전에 서로의 입장 차이와 교육 목적을 공유할 수 있었다. 교육 시간 동안 이루어졌던 모니터 활동과 교육이 끝난 후 지겹도록 평가를 했는데, 교육커리큘럼을 만들거나 교육을 진행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2005년 교육활동을 보면, 1학기에는 전체 32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1시간씩 수업을 했다. 솔직히 정신이 없었다. 기호학이라는 단어도 멋모르고 넣었는데 지금은 그런 용어를 쓰지 않는다. 커리큘럼은 언론재단에서 나온 교사용 지도서 등을 참고하여 만들었는데, 의욕만 앞섰다는 생각이 든다.

학기

주제

학습활동

1학기

 

미디어의 이해

미디어 알기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미디어의 역할을 말할 수 있다.

생각 표현1

나의 주장을 표현할 수 있다.

나의 느낌을 말할 수 있다.

생각 전달하기

/사진/말 을 통해 내용을 전달할 수 있다.

기호학

기호를 보고 만들 수 있다.

뉴스랑 친해지기

뉴스의 과정과 사람들의 역할을 알 수 있다.

신문놀이

정보 모으기/ 신문 만들기/ 세상에 알리기

TV안의 세상구경

편성표, 드라마, 연예계의 흐름을 알 수 있다.

광고의 흐름

광고를 만들고 읽을 수 있다.

2학기

 

미디어 제작

사진을 찍자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생각 표현2

디지털 카메라의 기능을 활용하여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주제를 가지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짧은 이야기를 사진으로 표현할 수 있다.

나의 생각을 사진으로 표현 할 수 있다.

사진을 가지고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

미디어 만들기1

나래이션을 녹음 할 수 있다.

디지털 영상편집을 할 수 있다.

적응하기

지기 미디어 경험을 정리할 수 있다.

자기 미디어 환경과 조건을 안다.

장애인 재현 영상물을 자기 시선으로 읽을 수 있다.

미디어 만들기2

비디오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다.

비디오카메라로 자기 의사를 표현 할 수 있다.

평가하기

결과물을 평가 할 수 있다.

시사회

2학기에는 미디액트의 도움을 받아 팀티칭 형태(교사 6)로 운영하였다.1학기 평가를 바탕으로 미디액트에서 4, 보조강사와 나를 포함해서 총 6명의 강사진을 구성했다. ‘꼭 장애인이 나오는 영화를 봐야 하느냐’ 등 사소한 의견차이가 있었고, 커리큘럼도 대부분 미디액트에서 구성했다. 교육 시간이 짧아서 평가회의를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다.

 

2006년과 2007년 미디어교육교육

2006년부터는 학년에 따라 시간을 달리하는 방법을 섰다. 특수학급의 경우 교사의 재량으로 교육과정을 짤 수 있었고 시간도 학년 별로 주당 2시간씩 배정했다. 3학년은 한 번 해본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좀 더 깊은 내용으로 미디어 교육수업을 진행했다. 특히 미디어교육 시간이 부족하다 싶으면 컴퓨터 수업을 활용했다.

1학기에는 외부기관과 팀티칭 형태로 운영하였고, 2학기 때는 혼자서 운영했다. 수업 이후 외부 기관에서 오신 선생님들과 평가를 가졌는데, 이런 소통의 시간들이 차곡차곡 쌓여서 2006년부터는 커리큘럼을 공동으로 기획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학기

주제

학습활동

1학기

미디어의 이해

디지털카메라랑 나랑

디지털 카메라 조작하기

1컷 이야기

사진보고 이야기하기

우리주변이야기

디지털 카메라 사진 찍기

학교이야기

찍은 사진으로 이야기 만들기

나의 이야기

나를 이야기로 표현할 수 있다.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영상물을 만들 수 있다.

사진으로 동영상을 만들 수 있다.

발표회

만든 작품을 이야기 할 수 있다.

2학기

 

미디어 교육

주변의 미디어

미디어 맵 그리기

미디어의 생각들

미디어 만져보기

TV/신문/광고/인터넷/휴대폰

제작과정 알기

미디어 만들어 보기

미디어 만들기

표현의 즐거움

사진으로

영상으로

몸으로 표현하기

사진으로 표현하기

영상편지, 인터뷰하기

자기작품 발표하기

소통하기

미디어 읽기

표현하기

TV동화, 영화 보고 감상문 쓰기

내가 선택한 미디어로 표현하기

 

2006년의 성과를 말하자면, 팀티칭이라고 생각한다. 서로의 입장을 조금씩 고려해서 커리큘럼 짜다보면 강사는 아이들의 특성과 학교의 사정을 파악할 수 있다. 교사는 미디어교육에 대해서 좀 더 배울 수 있다. 무엇보다 1~2년 같은 기관과 연계하여 미디어교육이 좀 더 안정되고 지속될 수 있었다.

2007년에는 주당2시간, 학년제로 구성하여 자체적으로 운영했다. 좀 더 체계적으로 교육하기 위해서 목표도 써보기도 하고 전문적인 용어보다는 아이들이 쉽게 알 수 있는 말로 바꾸기도 했다.

주제

학습활동

미디어 구분하기

미디어 맵, 나의 미디어 경험이야기

미디어 다루기

1, 미디어

신문/영화/방송/광고/사진/만화/애니메이션

학습목표

활동마당

생각열기

생각 만들기

정리하기

한걸음 더

상식 속으로

2. 뉴미디어

인터넷/휴대폰/게임/뉴미디어

3. 제작

디지털 카메라로 찍기

동화 만들기

인터뷰, 나의 이야기

디지털 카메라 조작법

색으로, 모양으로 사진 찍기

계획서 만들기

동화 각색하기

여름과 겨울 방학에는 방과후 활동도 했다. 여름방학 때는 <수애의 첫사랑 ;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의 패러디 동화>을 만들었고 겨울방학에는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수애의 첫사랑>의 경우 아이들이 동화를 가지고 패러디를 참 쉽게 하는 구나, 자기들이 좋아하는 스토리나 등장인물을 넣기도 하고 내용을 추가하는 것을 보고 뿌듯했다. 이때 만들어진 작품을 동아리한마당에 출품했는데 다른 사람이 보기에 작품 자체가 유치하게 볼 수도 있지만, 관객들이 장애인이 만든 영화가 아닌 그냥 영화라고 생각했다면, 그것은 진정한 의미의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미디어교육을 하려는 특수학급 교사와 미디어교육 강사에게...

교육현장에서 미디어교육은 이미 여러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단지 형식적이고 제도화되지 않았을 뿐이다. 미디어교육을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교육방법도 달라진다. 특수교육에서 미디어교육은 놀이로 출발을 해서 사회통합 과정까지 활용이 가능하다. 각종 미디어의 지엽적인 연구보다는 거시적인 측면에서 미디어교육의 방향을 설정해야한다.

교사들이 발 벗고 나서서 미디어교육을 한다는 일은 힘들다. 우선 교사는 스스로 좋아해서 미디어교육을 해야 한다. 미디어교육을 한다고 해서 명예나 이익이 따르진 않는다. 솔직히 일만 더 늘어난다. 하지만 미디어교육은 아이들이 좋아한다는 것에 매력이 있다.  

특수교육 현장에서는 교육이라는 정형화된 틀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기존의 교육방법과 함께 미디어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미디어는 인간이 활동하는 곳이면 항상 존재하기 때문에 생활의 일부이며, 반드시 배워야 할 기술이고 사용해야할 도구이다. 그러므로 미디어교육은 포괄적인 교육방법이며 통합교과적이다. 무엇보다 ‘생활에 적용 가능한 기능중심 교육’을 실행하고자 할 때 적절한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

미디어교육의 장점은 모든 학생들에게 할 수 있는 일을 줄 수 있다는 것과 그럼으로써 같이 공감할 수 있다. 아이들은 항상 실패에 대한 부담과 좌절을 겪는다. 고등학생 되더라도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안하는 경우가 많다. 디지털카메라를 직접 만지게 해서 찍어보게 하는 등 체험교육을 통해 지식을 구체화 시키고 경험을 최대화 할 수 있다.

첫째, 장애학생들의 미디어에 대한 인식과 활용도에 대한 조사가 선행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서울지역 고등학교 여학생에 한정된 것으로 특수교육 교육과정에 활용하기는 미흡한 점이 있으므로 전국적인 통계가 필요하다. 통계자료는 단순히 미디어교육을 위한 자료로 활용되는 것뿐만 아니라 나아가서 특수학급 학생들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커다란 도움을 줄 수 있다. 지금까지 청소년 문화에 대한 연구들은 많이 나오고 있으나 특수학급 학생들의 문화에 대한 연구는 미미한 상황이다.

둘째, 특수교육에서 생활중심의 기능적 교육과정, 혹은 교과교육과의 접목 측면에서 미디어교육 교육과정이 연구되어야한다. 발달장애 학생 외에 다양한 장애영역 혹은 특수학교 혹은 특수학급과 같이 특수교육 장면별 미디어교육 적용 가능성 및 효과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일반학교 특수학급에서 활용한다면 국어, 사회, 과학 등 교과별 미디어교육 관련 교육과정내용을 분석하고 내용을 추출하는 작업도 필요하다.

셋째, 전환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미디어교육은 어느 한 학년이나 학교교육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사회교육이나 가정교육에서도 필요한 부분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 재교육과 반복교육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교수-학습 자료의 개발이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 미디어교육은 통합교과 형태,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형태, 프로젝트 학습법등의 다양한 자료의 개발이 가능하다. 미디어교육도 최근 범 교과 영역으로 포함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수업모델을 개발하여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미디어교육 에피스드

• 생활언어 : 지적장애 아이들에게 말을 할 때는 연예인 이름이나, 드라마 등에서 따온 이야기로 화제를 이끌면서 이야기를 하면 아이들이 자발적인 참여가 높아진다. 이것은 아이들에게 선택권을 부여한다고 볼 수 있다. 교육에서는 과제분석 수업이라고 하는데, 차례로 배우면서 전체를 구체화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반복적으로 해야한다.

• 미디어를 이용한 발표 : 수업을 할 때는 발표학습이 좋다. 카메라를 앞에다 두고 마이크를 쓰게 한다. 타자에게 표현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이런 수업을 통해 아이들은 강사 아닌 카메라와 화면을 보게 되고 자신감을 느끼게 된다.

• 교사의 능력 : 일반학교 특수학급의 교육과정은 일반교육과정과 특수학교 교육과정을 절충하여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수학급의 수업은 주당 18시간 이상으로 구성되며 교과의 특성에 따라서 무학년제와 학년제, 개별수업과 팀티칭 등 다양하다. 교육내용은 학생의 특성과 학교 환경을 고려하여 교사의 재량으로 운영계획을 수립한다. 서울여자고등학교는 2005년부터 미디어교육을 정규교과로 규정하여 현재까지 미디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결과보다는 과정 : 강사가 결과물에 욕심을 내거나, 학교에서는 결과물을 요구하기도 한다. 결과가 잘 나오지 않는다고 아이들의 작품을 교사나 강사가 다해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대상의 상태와 프로젝트의 성격에 따라 개입의 정도를 결정해야 한다.

• 팀티칭 : 교사는 미디어교육에 대한 지식이 없기 때문에 팀티칭이 필요하다. 교사와 달리 강사는 적절히 개입을 해야 할 시점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기획부터 평가까지 함께 하는 경우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본다.

• 장점의 활용 : 아이들에게 할 수 있는 것을 줘라. 리모컨을 켜거나 물을 떠온다거나 박수를 치게 하는 등 단순한 일도 좋다.

• 생활수업 : 일상생활에서 촬영된 소스를 가지고 수업을 해라. 미디어를 통해 아이들의 문제행동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다. 또한 미디어를 통해서 아이들의 문화현상을 발견할 수 있다. 장애학생들도 나름대로의 문화가 있다. 우리가 발굴을 안했을 뿐이다. 아이들이 쉬는 시간 게임을 하고 노는데 뭔가를 하긴 하는데 내가 보기엔 전혀 대화가 되지 않았는데도 소통을 한다.

• 놀이를 통한 학습효과 : 자기 결정권(집에서도 결정권이 부족한데, 특히 채널 선택권 같은 경우가 그렇다) 놀이문화(접속은 하게 하는데 혼자서 하는 게임보다는 같이 할 수 있는 게임을 선택해준다)를 통해서 학습효과를 거둘 수 있다.

• 통합 언어 : 강사의 언어가 중요하다. 강사가 어떻게 이야기하느냐에 따라 특수학급 학생일수도 있고 일반학생일 수도 있다.

• 주제학습 : 장애학생들 위주로 잘 할 수 있는 주제로 하고 다음에 비장애 학생들의 주제를 구체화시켜나가는 방식.

 

통합교육 교육과정 토론 

 

이주희 : 제가 장애학생들을 먼저 선발해서 충분히 미디어교육을 한 뒤 일반 학생들과 통합을 하는 것이 좋은지? 통합의 계기로 미디어교육을 활용하신 계획은 있는지?

 

김병련 : 개발활동 시간에 통합을 해봤는데, 실패를 했다. 아이들을 통합하려고 했는데, 교육 후 동아리가 없어졌다. 비장애 학생들이 동아리 성격을 장애동아리다라고 생각해서... 그 당시에는 의욕만 가지고 했는데 장애아동들은 특수학급에서 잘 하던 아이들도 위축되고(고등학생 쯤 되면 비장애 학생들이 자신을 본다고 생각해서 위축된다), 비장애 학생들은 돌봐야 한다는 부담감이 든다. 내년 쯤 방송반 아이들과 엮어보려고 한다. 결론적으로 강제적으로 통합을 했다. 반에는 비장애 학생들 위주로 수업하고... 통합적으로 미디어교육을 한다는 것은 둘 다 조화롭게 나가야하는데 일방적으로 둘 다 포커스를 맞출 순 없다고 생각한다. 둘 다 좀 더 성숙했을 때 시작했음 좋겠다. 자발적인 학생들로 시작했음 좋겠다. 봉사라는 차원이 아닌 수평한 관계에서 일을 시작했음 좋겠다. 장애학생들 사이에서도 서로 도와주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자발성이 확대되는 형태의 수업이었으면 좋겠다.

 

부산원예고 통합교육 커리큘럼

 

1. 교육목적

미디어를 통해 나를 말 할 수 있고,

미디어를 통해 다른 사람을 이해할 수 있고,

 

2. 교육개요

. 일시 : 2008 5 16() ~ 5 22()

매주 월요일, 금요일 4 30~ 6 30.

. 장소 : 동래원예고

. 대상 : 발달장애 청소년 10

. 책임강사 : 박경배

보조강사 : 구혜윤

 

3. 교육내용

교육 목표

교육 내용

수업방식

1

안녕? 원예고 친구들!

강사와 보조강사 소개

각자 소개

강의

미디어가 뭐죠?

게임, 몸으로 말해요!

참여

옛날엔 어떻게 이야기했을까?

지금은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을까?

PPT

우리는 무엇을 배우나요?

다른 친구들이 만든 영상보고 감상나누기

- 오부초등학교의 책가방 영화제.

- 부산 맹학교 친구들의 ‘더불어 사는 세상’

영상

2

나를 말해요-1

내가 좋아하는 것들, 잘하는 것들, 좋아하는 사람,

좋아하는 음식, 싫어하는 것, 고민되는 것 등을

마인드 맵으로 그리고 나누기.

그리기

동래원예고와 나.

- 학교 안, 나만의 특별한 모든 것.

발표

3

나를 말해요-2

사진이 하는 말에 눈 기울이기.

-각 종 사진 자료 활용.

-사진 찍는 기본적인 방법 숙지

사진자료

동래원예고 안 나만의 특별한 것 찍기.

디카실습

4

나를 말해요-3

찍어온 사진으로 동래원예고 안 나만의 특별한 것에 대한 이야기 하기

- 말로만 했을 때와 비교해서 느낌 나누기

발표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 영상편지에서 하고 싶은 말 정리하기.

토론

5

나를 말해요-4

카메라 기본 조작법 배우기

강의 및

실습

영상편지 촬영

실습

6

다른 사람 이야기에

귀 기울이기 -1

영상편지 감상, 이야기 나누기.

모든 친구에게 저마다 다른 상 주기.

상영 후

토론,

시상식

7

다른 사람 이야기에

귀 기울이기 -2

나도 리포터! - 인터뷰 강의

강의

조 별로 인터뷰 할 사람 정하고 질문 준비하기.

실습

8

다른 사람 이야기에

귀 기울이기 -3

주의할 점, 인터뷰의 기본 재 확인

강의

좋아하는 사람 인터뷰 해오기.

실습

9

다른 사람 이야기에

귀 기울이기 -4

인터뷰 해 온 것 다함께 보고 이야기 나누기.

상영 및 토론

모든 친구들에게 상 정해서 시상하기.

시상식

10

다른 사람 이야기에

귀 기울이기 -5

장애인이 만든 영상 보고 이야기 나누기.

감상

11

우리 이야기 하기 -1

서로 닮은 점 찾기. (자리바꾸기 게임)

게임

가장 즐거웠던 일 이야기하기.

토론

12

우리 이야기 하기 -2

서로 섭섭했던 일 이야기 하고 화해하기.

토론

어떤 영상을 만들까? - 조 나누기.

강의 및

토론

13

우리 이야기 하기 -3

조 별로 만들고 싶은 영상에 대해 발표하기.

한 학기를 마치며 드는 생각,

다음 학기에 하고 싶은 것들 이야기 나누기.

발표,

토론 등

 

 

 

박경배 : 원예고의 경우 차시가 길고, 방과후 수업과 특별활동을 일주일에 2회를 할 수 있다. 월요일에는 장애아동만 참여하고, 금요일의 경우 통합교육이다. 교육커리를 좀 더 조정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김병련 : 아이들에게 용어를 설명할 때 조심해야하고, 상을 줄 때 평가를 아이들이 평가하게 해서 상을 주는 방법도 좋은 것 같다. 머리가 잘리면 점수가 깎이는 그런 방식도 좋은 것 같다.

 

이주희 : 항목(표정, 웃음 등)을 제시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사직초등학교 통합교육

 

1. 목적

-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미디어를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 공동작업과 놀이를 통해 미디어를 이해하고 소통의 기회를 마련한다.

 

2. 개요

-일시 : 2008 5 14~ 7 11 / 매주 수, 금요일

(오후 1 30~3 30)

-장소 : 사직초등학교

-대상 : 사직초등학교 학생 15 (장애아동 9/비장애아동 6)

-책임강사 : 조범수

-보조강사 : 이호숙, 한은정

 

3. 내용

교육 목표

교육 내용

수업방식

1

오리엔테이션

강사진 소개

강의

미디어의 이해

미디어의 발전/종류

강의

미디어 제작

영화제 자막과 나레이션 제작(촬영)

실습/토론/발표

2

미디어의 이해

미디어속의 우리

강의

미디어 제작

광고 제작

실습/토론/발표

3

미디어의 이해

신문에 대한 이해

스틸 카메라사용법

강의

미디어 제작

사진기자 되어 보기

실습

4

미디어의 이해

기사 작성하기

강의

미디어 제작

게임대회 취재하기

(스틸카메라 활용/기사작성)

실습/토론/발표

5

미디어의 이해

완성된 기사 확인하기

토론

미디어 제작

팀별 취재하기

(스틸카메라 활용/기사작성)

실습/토론/발표

6

미디어 제작

신문 제작하기

2,4,5회차 완성된 기사,광고 활용

실습/토론/발표

7

미디어의 이해

완성된 신문 확인

강의/토론

영상의 이해

스토리 보드란?

스토리 보드와 스토리텔링

강의/토론

영상 제작

8

영상의 이해

사진으로 스토리 보드 제작

10컷 찍기 - 스토리텔링

강의/실습

영상 제작

9

영상의 이해

편집툴(알씨) 사용법

강의

영상 제작

편집하기

실습/발표

10

영상의 이해

캠코더 사용법

UCC 감상

영상의 단위 이해

강의/실습

영상 제작

촬영기자 되어 보기

실습/토론

11

영상의 이해

영상 제작 과정의 이해

(제작기획에서 상영까지)

강의

영상 제작

구성안 작성하기(시작)->과제

실습/토론

12

편집의이해

&

영상 제작

구성안 작성하기(완성)

스토리 보드 작성하기

실습/토론/발표

촬영

실습/토론

13

촬영

편집에 대한 이해

실습/토론

14

촬영

편집툴 사용법 (무비 메이커)

실습/토론

15

편집툴 사용법 익히기(무비 메이커)

실습/토론

16

편집하기

실습/토론

17

편집하기

실습/토론

18

평가회

영화제 꾸미기

영화제

실습/발표/평가

 

 

 

조범수 : 오부초등학교 미디어교육을 할 때도 장애학생이 있었는데, 특수교사가 먼저 같이 수업을 해도 되냐고 물었다. 그때는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상관없다고 했다. 이번 수업은 놀아보자는 것에서 짰고, 커리는 그대로 간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전체적으로 놀이에 초점을 맞추었고 모든 회차에 실습을 포함시켰다.

 

김민양 : 통합교육에 대해서 장점과 필요성도 있지만 맞는 지에 대한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장애 비장애 아이들의 편차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장애와 비장애를 따로 교육을 하는 것이 좀 더 낫지 않는가? 통합이라는 그 자체가 교육의 내용이 되어야 한다. 원예고의 수업방식이 상당히 궁금한데, 별도의 목적을 가지고, 자기수준에 맞는 미디어교육 함께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가를 미디어교육을 통해서 배워야한다고 생각한다. 커리를 짜면 폭력적일만큼 수업을 끌고나가는 경우가 있는데, 제가 이번에 다른 학교에서 수업을 하면서 1학기 수업을 짰다면 5차시 진도정도로 수정했다. 즉 아이들의 수준에 맞출 필요가 있다. 강사들은 결과물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최종적으로 갔을 때는 교육결과물이 아닌 그 목표설정이 이루어져야하고 커리가 물흐르듯이 흘러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욕심을 버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주희 : 제 생각에는 한가지 주제를 몇차시 하는 것보다 여러가지를 하는 것을 좋아한다. 통합교육 내용을 달리 하는 것은 반대하는데, 중앙여고의 사례에서 하고 싶은 아이들이 장애를 주제로 담고 싶었는데, 실제 기획회의와 교육을 진행할 때 아이들은 원하지 않았다. 특히 장애 이야기를 담기를 원하지 않았고. 서로 공통점이 있었다. 비장애 아이들도 이런 내용으로 하는 데 동의했다. 이런 과정에서 서로에 대해서 재미있어하고 매력과 자부심을 느꼈던 것 같다. 지금생각해도 적절히 어울리면서도 잘 된 것 같다. 장애 드러내놓고 하는 것보다 은근히 서로 어울리면서 묻어나는 것이 좋지 않을 까 생각한다.

 

김민양 : 관심사가 같기 때문에 장애아이의 특성보다는 청소년의 특성 때문에 어울리는 경우가 많았다. 재미있는 놀이의 형식으로 가는 것은 찬성하지만, 초등학생은 전체적으로 물흐르듯이 가지만 하나 하나는 완결성을 가지고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외부 강사의 경우 연속성을 가지고 가기 힘들기 때문에, 매시간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구조로 가야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숙진 : 한번은 장애친구, 한번은 통합교육이다. 좀더 일찍 알았으면 수업시간에 넣었으면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세미나를 통해 과오(알고 저지르는 실수, 모르고 저지르는 실수)를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사들보다 장애아동들이 더 겁없이 하더라. 큰 모자이크 그림은 가지고 있되 작은 그림은 일반 아이들과 묻어지게 해야한다. 현장학습, 체험학습을 잘하면 훌륭한 교사고 분필로 수업하면 나쁜 교사로 불리워질 수 있을까? 고민하는데... 미국에서는 현장교육 체험교육 이라는 말 자체가 없다고 하더라. 즉각적이고 현실적인 수업을 하는 것이다. 시대적 흐름에 볼 때 장애인이 현실적으로 너무나 당연히 존재하고 있고 사회가 부담해야할 존재인데... 장애인 안에서도 개인차가 존재하는데... 그런 환경을 자연스럽게 통합으로 형성해놓으면 교사들이 할 수 있는 역활보다는 서로 만나게 해주는 장을 주어지는 것도 의미가 있다. 나 자신도 회의스럽기도 하다. 어느 정도 개입해서 완성도를 줘야할 지 고민한다.

 

김병련 : 저같은 경우 수업을 하고 나면 그 자리서 보여준다. 그시간에 한 것을 그 시간에 보여준다. 편집이란 것이 의미가 없다. 그 자체만으로도 재미있어 한다. 그런데 끝나고 나서 또 보여줘도 좋아한다.

 

특수교육위원회 : 목적이 미디어교육이냐 통합이냐 어디에 목적을 둬야하는가가 중요한다. 특히 초등학교의 경우에는 미디어교육이 처음이다. 그 학급에서 통합이 잘 되어있어야하면 모를까, 아이들이 어려워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윤정일 : 같이 하는 게 통합교육, 하는 방식은 미디어교육

 

김민양 : 통합교육의 입장에서보면 좀 억울하지만, 미디어교육이 통합을 하는 수단으로 작용하는 것이 통합교육에 맞다고 생각한다. 미디어교육이 그런 역할만 하더라도 목적을 달성한 것이라고 본다. 미디어교육에 목표를 두고 몇분짜리 영상물을 만든다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이주희 : 영상물은 꼭 나와야 된다고 생각한다. 축제 때나 상영했을 때 비장애 학생들이 관심을 많이 가진다. 자기 또래 친구들이 나오기 때문에 좋아하더라. 또한 장애 친구들에 대해서 관심을 가진다.

 

조범수 : 저도 거기에 동의합니다.

 

이주희 :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 비율이, 설문지로 조사한 결과 장애8, 일반5명으로 구성했는데, 학생들은 비율을 맞추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지금 원예고는 비장애 3, 특수학급10.. 장소도 특수학급에서 하다보니까 비장애 학생이 위축되더라. 그렇다고 반반은 아니더라. 8/5 등 장애학생이 조금 많은 것이 좋고, 장소는 특수학급에서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장애 학생들이 홈그라운드라서 그렇다.

 

조범수 : 제가 생각하는 통합교육 수업을 받았다고 할까? 아님 미디어교육을 받았다고 생각할까? 오부초등학교에서 통합교육이 아닌 미디어교육 수업을 받았다고 생각하더라. 함께 한다고 생각하면 억지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이런 교육이 특별한 교육이라고 생각하면 좀 그렇지 않을까?

 

우숙진 : 저는 특별한 교육이라고 강조한다. 학생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서이다.

 

조범수 : 그럼 학생들은 통합교육이라는

 

우숙진 : 미디어교육이 매력있는 교육이라서 선택할 뿐이지, 이 수업을 하면서 장애 비장애 학생들이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지 통합교육이라는 100점짜리 목표를 정하고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이주희 : 교육을 할때마다 너희는 유일하게 통합부서로서 우리나라에 없다는 자부심을 많이 주려고 한다. 영상제작부는 부서로서 자리 잡으려면 비장애 친구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영상을 함께 만든다고 이야기한다.

 

조범수 : 거기에 일부 동의하지만 학창시절 제 주위에 장애학생이 한명이 없었다. 제가 생각하기에 장애인이라 함은 소수이거나 제 주위에는 없었다. 이제는 통합교육이라는 목적인 장애 비장애 함께한다는 교육인데, 그것을 구분짓지 말고 미디어교육을 하면 되지 않느냐.

 

우숙진 : 제가 교직생활을 하다보니까 가장 중요한 것이 자부심을 주면 아이들은 책임감을 가지게 된다. 우리 아이들은 긴장감이 부족한데, 좀더 잘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작년 축제때 중앙여고에서 상영된 영상을 봤는데, 아이들이 울더라. 교사가 원하는 것은 매력있는 교육도구로 이세상에 단 한명이라도 인공적으로 틀을 해주고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차순정 : 아이들은 당연히 미디어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조범수 : 목적을 잊어버리고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차순정 : 무엇을 남기고 싶은가?

 

조범수 :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미디어를 어떻게 봐라보는 지 시선을 늘릴 수 있을 것 같은데, 목적을 강요하기는 싫다. 아이들에게 통합교육은 특별한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그 자체만으로 뭔가가 생길 거라고 생각한다. 다툼과 안좋은 현상들이 생길지라도 그 자체만으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차순정 : 같이 놀면서 소통하는 것이 바로 소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조범수 : 결과물을 절대로 포기할 수 없다. 결과물을 하기 위해서 전체 커리를 타이트하게 짤 수 없지만, 결과물을 유도하기 위해서 3회 정도는 만들기 위한 고통을 겪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자신이 만든 영상이 있고 없고는 차이가 많이 난다고 생각한다. 지속적인 성취감과 자신감을 저장하리라고 본다. 또 다시 보게됨으로써 결과물에 대한 성찰과 보람이 남을 것이다.

 

김민양 : 결과물의 수준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산디자인고등학교 통합미디어교육 '미디어, 하나를 디자인하다'

 

1. 교육목적

. 미디어 활동을 통해서 주제를 경험적으로 이해하기

. 창조적 표현보다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것에 중점을 둠

. 미디어 개념을 확대 이해하기

. 미디어 도구를 활용하기

 

2. 교육개요

. 일시 : 2008 5 ~ 11월 매주 셋째주 토요일 9~12

. 장소 : 부산디자인고등학교 과학실

. 대상 : 부산디자인고등학교 청소년 12

. 책임강사 : 박지원(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보조강사 : 김도희(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영화강사)

 

3. 교육 특이사항

. 모든 활동이 주어진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됨

- 주제 : 텔레파시(마음을 전달하기)

 

4. 교육내용

일정

교육 목표

교육 내용

수업방식

교육자료 및 과제물

5

(1)

프로그램의 목적을 이해하고

참여자간 관계를 확대함.

캠코더에 비친 나의 모습을 통해 영상에 다가갈 수 있다

- 프로그램 소개

- 레크리에이션 “친구는 나의 거울”

- 캠코더 릴레이 “인터뷰로 이야기하기”

실습

캠코더set 2,

종이가면 15

5

(2)

개인의 경험적 사례를 통해서 미디어의 의미를 확대 이해하고 일반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매체를 사용해 볼 수 있다.

- 텔레파시는 가능할까

: 영화 속 텔레파시

: 도형으로 이어진 우리들의 그림

- 내 생활 속의 미디어 “몸짓에서 영상까지”

- 몸짓, , 그림, 소리로 소통해보기

토론 /

모둠별실습

(3~4)

학습지

미술도구

캠코더 2

6(3)

주제를 이해하고 주제를 전달할 수 있는 이미지들을 찾아볼 수 있다. 이미지들을 활용하여

신문을 제작할 수 있다.

- 주제를 담은 몇 가지 이미지 뜯어보기

- 주제(텔레파시-마음을 전달하기) 토론하기

- 5장의 사진으로 주제 표현하기

- 주제를 표현하는 광고 이야기 구성하기

: 신문 만들기

토론 /

실습

(5~6)

학습지

7

(4)

이미지를 소리, 문자와 결합하여 주제를 전달하는 영상광고를 제작할 수 있다.

영상제작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

- 영상제작과정 알아보기

- 30초 광고 만들기(주제 : 텔레파시)

: 기획에서 촬영까지

토론 /

실습

(5~6)

학습지

8

(5)

주제를 중심으로 제작한 광고를 분석하고 드라마를 구성해 보면서 주제를 확대 이해할 수 있다.

스토리보드를 만들 수 있다.

- 광고 시사회

- 광고 쪼개어 이야기 확대하기

- 스토리보드 작성법 알아보기

- 그림과 사진으로 스토리보드 만들기

설명 /

모둠별실습

(2)

학습지

미술도구

디지털카메라 5

8

(6)

스토리보드를 바탕으로 촬영을

진행할 수 있다.

- 캠코더에 숨겨진 몇 가지 기능 알아보기

- 캠코더 사용 주의사항 생각해보기

- 촬영하기(1)

설명 /

모둠별촬영

학습지

캠코더set 2

8

(7)

스토리보드를 바탕으로 촬영을

진행할 수 있다.

- 촬영하기(2)

모둠별촬영

캠코더set 2

8

(8)

스토리보드를 바탕으로 촬영을

진행할 수 있다.

- 촬영하기(3)

모둠별촬영

캠코더set 2

8

(9)

편집의 과정에서 필요한 요소들을 이해하고 무비메이커를 사용하여 편집을 진행할 수 있다.

- 무비메이커 사용법

- 편집시작하기 : 영상 이어붙이기

설명 /

실습

컴퓨터 5

8

(10)

역할별로 편집에 필요한 과정들을 진행할 수 있다.

- 영상과 음악

: 그림에 놓인 몇 가지 음악 비교해보기

: 배경음악 찾기

- 타이틀과 엔딩크레딧 만들기

- 포스터 구성하기

설명 /

실습

학습지

미술도구

디지털카메라 2

컴퓨터 5

9

(11)

주제를 중심으로 시사회를 준비하기 위해서 필요한 요소들을 찾아볼 수 있다.

소통의 의미를 이야기할 수 있다.

- 편집영상 완료하기

- 관객과의 대화 준비 “우리가 생각했던 것들”

- 포스터 만들기(사진촬영)

- 초대장 만들기(사진촬영)

- 포스터와 초대장으로 홍보하기

실습

미술도구

디지털카메라 2

컴퓨터 5

10

(12)

시사회를 통해서 활동을 정리하고 미디어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들을 나누어 볼 수 있다.

- 시사회

- 우리들의 작품 DVD로 만들기

- 영상의 의미에 대한 생각들을 발표하기

실습

빔프로젝터,

컴퓨터(DVD제작용)

 

 

 

박지원 : 결과물을 완성하는 것보다 같이 볼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미디어라는 매체가 많은 사람이 쉽게 볼 수 있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줘야 하는데, 여기서 교사가 얼마나 개입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할 것이다. 보여주는 목적이 자랑이거나 물음인데, 아이들이 제대로 질문을 던져야 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질문을 받을 수 없는데, 영상물을 제대로 만들어서 보는 사람이 질문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목적에서라도 강사가 개입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수업이 매달 1번밖에 안돼서 다른 사람들이 좀 부럽니다. 수업 틈이 길고 정해진 시간도 있고 해서 시간에 맞춰서 커리를 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하나는 예전의 경험 때문에 하나의 주제를 생각하는 과정에서 미디어가 도구와 놀이로 활용되면 어떠할까 생각한다. 미디어 중에 가장 이상적이고 판타지적인 것이 텔레파시라고 생각한다. 텔레파시를 주제로 광고, 신문, 짧은 영상물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고, 시사회에 중점을 두고 홍보, 초대장, 포스터 등 축제분위기로 만들어갈 것이다. 학생들이 무엇을 만들었기보다는 자신들이 생각하는 텔레파시는 무엇일까에 대해서 고민하는 그런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영상물을 아직 포기 못한 것은 성취감과, 비장애 친구들의 목적이 영상을 만든다는 목적이 뚜렷해서 그 친구들의 욕구에 부응해야 하고 성취감도 살려야해서 영상을 만들기로 했다. 마지막에 친구들이 영상편지를 통해서 몇%의 텔레파시가 통할 수 있는가를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주희 : 텔레파시를 주제로 잡은 이유는?

 

박지원 : 학생들은 판타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중에서도 텔레파시라고 생각하고 서로의 생각이 나누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설은숙 : 사실 이런 자리인 줄 잘 몰랐다. 제가 지적장애인 교육을 해보고 싶어서 작년에 모 단체에 의뢰를 했는 데 잘 안됐다. 그때 제가 커리를 짠 것은 자립을 주제로 했다. 자립에 목적을 두고 자체 동아리가 운영될 수 있도록 했는데, 너무 욕심이 많다보니까 기대치를 높게 잡다보니까 너무 팍팍한 커리가 되지 않았난 싶었다. 학교에 특수학급, 특수학교에 들어갔을 때 강사와 교사 간에 구체적으로 현장에서 어떤 점이 어려웠는가? 또한 외부강사와 했을 때와 혼자 했을 때 장단점은?

 

김병련 : 어차피 미디어교육을 하고 있지만 특수교육을 하고 있는 사람인데, 첫 해 한 학기를 6명이 팀티칭으로 했는데 소통의 공간이 없었고 커리도 강사가 짰다. 그 때는 내가 미디어교육에 대해서 몰랐고 서로 이야기할 시간이 없었다. 그 다음에는 그렇게 하지 말자고 생각해서, 의도적으로 강사도 줄이고 전체적으로 학년별로 분배했다. 서로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았다. 그것이 안되면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려서 이야기를 나눴다. 강사도 서로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소통했다. 특수교사의 입장에서는 일상적인 업무가 많기 때문에 전날 미리 이야기를 해주면 준비를 할 수 있다. 또한 외부강사가 왔을 때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미안해지더라. 그리고 문제 있는 아이가 있을 경우, 적절하게 개입해서 제어를 해줬다. 그리고 강사분들도 그런 사항에 대해서 요구를 해야한다.

정규수업시간에 미디어교육은 저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내 거 우리에게 맞는 특수교육 현장에 맞는 미디어교육을 만들어야한다. 특수교육의 목표도 다르기 때문이다. 이것은 다른 분이 해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강사가 3시간을 하더라도 교육하더라도 누군가 나머지 업무는 해야하는 데 그것은 외부강사가 하는 것은 아니다. 특수교사가 마무리를 해야하고... 통합할 때 한시간 장애학생, 한시간은 통합을 하는 데, 그시간이 반복이었으면 좋겠다. 저 같은 경우에는 컴퓨터 시간이 있기 때문에 여유가 있다. 주당 3시간을 미디어교육을 할 수 있더라. 요지는 특수교사가 미디어교육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수교사가 보조만이 아니라, 강사가 오지 않을 때 주체적으로 이끌고 나가야한다. 혼자 할 때는 독단적으로 나갈 때가 많은데, 이것은 특수교육에서 미디어교육을 보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강사 선생님은 미디어교육을 위한 미디어교육을 예를 들어 비판적 리터러시를 자기 결정권에 대한 권리로 해석한다. 같이 그런 이야기들이 공유되었으면 좋겠다.

교수들도 일반적인 미디어교육을 많이 하지만, 특수교육에서는 관심을 가지기 힘든 것 같다. 처음 시작하기가 힘들더라. 3년 되니까 광고, 제작 쪽은 접근하기 쉽고.. 아무튼 이런 것이 흐름이 되었으면 좋겠다.

 

 

Posted by 노마드 따따와 철따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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