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기 싫은 날, 화창한 날에 당직이다.

학교가기 싫어서 뒷산에 올라 나무를 모아 집을 짓던 초등학교 시절 버릇이 피어오른다.

8시, 슈퍼에서 우유를 먹고 장산을 오른다.

 

나무에 핀 화려한 꽃보다

바위에 투영된 흑백이 좋다.

재현(representation)이 아니라 실현(realization)이기에

그림자 꽃이 더 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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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마드 따따와 철따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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