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agogy'에 해당되는 글 75건

  1. 2009.12.23 자전거 아이폰 거치대 및 충전기 (2)
  2. 2009.12.22 마운티니어링 - 전세계 등산가들의 교과서
  3. 2009.12.21 지구온난화시대 엣지 있게 사는 법
  4. 2009.12.20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미안하고 죄스러운 졸업식
  5. 2009.12.16 지리산에서 아이폰으로 18시간 버티기
  6. 2009.11.30 자연을 닮은 아이들의 다섯번째 작은 전시회
  7. 2009.11.30 모험도감 - 아이들을 위한 동양적인 모험의 길잡이
  8. 2009.11.28 하네다 오사무의 매듭법(羽田修)
  9. 2009.11.17 무농약 똥표 배추를 아시나요?
  10. 2009.11.09 마음이 즐거운 실험 - 유자나무와 첼로 음악과의 관계
  11. 2009.06.15 휴대용풍력발전기 하이미니 사용후기
  12. 2009.06.04 [스크랩] 합천 귀농 준비 - 경남신문
  13. 2009.05.24 얘들아, 노무현 대통령은 이런 사람이었단다.
  14. 2009.05.09 합천 대병초, 개별위탁체험학습 '호응'
  15. 2009.05.09 통합교육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16. 2009.05.05 악동들이 만든 어린이날
  17. 2009.04.21 발도르프와 기자의 논쟁
  18. 2009.04.21 [녹색 然금술사] ⑥ MIT 공대생이 만든 `요요 발전기` [조인스]
  19. 2009.04.21 생활 속 전기 발전기
  20. 2009.04.10 휴대폰용 깡통안테나 - 한국일보
  21. 2009.04.08 2008 통합교육 평가
  22. 2009.03.25 영산줄다리기, 아이들의 골목줄에서 희망을 본다.
  23. 2009.03.17 ECO생협
  24. 2009.03.17 녹색공감_포터블발전기
  25. 2008.11.21 합천자연학교 만추
  26. 2008.08.26 선진국 교육정책은…개성 존중 자율성 보장
  27. 2008.07.23 합천 생명농업 실전 귀농학교 체험기
  28. 2008.07.13 삼산골 아이들의 적벽대전 (1)
  29. 2008.07.07 주중동의 다음 죽이기_한겨레신문
  30. 2008.05.20 합천 생명농업 실전 귀농학교 # 03

자전거에 거치대가 좋을까 아님 가방이 좋을까?

 

아이폰 거치대

 아이폰에는 GPS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서 자전거 여행을 하는 사람에게 더 없이 좋은 휴대폰이다. Blologic사에서 나온 자전거 아이폰 마운트가 출시되었다. 가격은 $ 59.99로 우리나라에서도 다혼 자전거 액세서리로 판매될 것 같다. 디자인이 심플하고 터치도 가능하다. 하지만 덜컹거리는 길에서 아이폰에 무리를 주지 않을까 걱정이 되고, 자전거가 충격을 받았을 때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물론 비가 올 때는 사용이 곤란하다. 

<--- Biologic사에서 만든  BIKE Mount for iPhone
 

토픽 핸들바 가방

 보통 자전거 라이더들은 카메라 등 전자기기를 쉽게 꺼내서 쓸 수 있는 핸들바 가방을 선호한다. 요즘 핸들바 가방 덮개 상단은 투명한 비닐로 처리되어 있어 지도 등을 넣고 볼 수 있는데 아이폰도 역시 가능하다. 비닐로 되어 있기 때문에 터치도 가능하다. 단점으로 직사광선을 받으면 아이폰이 뜨거워진다. 가격은 보통  5~6만원이면 구매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자신의 핸들바 굵기와 바에 장착되는 클립이 호환되어야 한다. 토픽사는 무난하게 설치가능한데, 다혼 자전거를 설치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
<--- 토픽사에서 나온 자전거 핸들바 가방

하나 더, 다혼 자전거는 접이식 자전거의 대명사로 불린다. 최근 다혼의 XL 자전거에는 아이폰 충전기가 달려 있다. 자전거를 통해 충전이 되고 USB를 연결하면 아이폰을 충전할 수 있다. 상세한 내용은 다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Posted by 노마드 따따와 철따구니


<마운티니어링 - 산의 자유를 찾아서 Mountaineering ; The Freedom of the Hills>는 전세계 13개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현재 7판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 있는 최고의 등산 교과서이다. 초급에서 고급까지 망라한 등산에 관한 지식을 현장감 있게 전달하고 있다. 특히 자연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기초로 야영, 조난대책, 암벽과 빙벽 등 최신 기술과 장비에 대한 설명을 갖추고 있다. 등산을 통해서 자연에 대한 겸손과 도전과 모험정신을 배우려는 청소년이 읽어도 좋은 책이다. 
Posted by 노마드 따따와 철따구니

겨울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코펜하겐에서 열린 기후협약이 미지근 하게 끝을 맺었습니다. 국가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조절하는 것도 시급하지만 개인이 할 수 있는 일도 많다는 것을 느낍니다.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혼자서 재미있게 실천할 수 있는 저탄소 생활의 재미를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물론 몇가지 고통이 동반되지만 해볼만 합니다. 

자전거와 야영생활은 초기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본전 뽑는다는 오기로 저탄소 생활을 해보면 얻는 것이 더 많습니다.



첫번째는 거리가 가까운 경우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 합니다. 교통비도 아끼고 건강에도 좋습니다. 무엇보다 음주를 해도 대리기사를 부르지 않아도 됩니다. 제가 자전거를 사게 된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주택가 주차문제 때문입니다. 주택가 도로는 공유지이기 때문에 먼저 주차하는 사람이 임자입니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이 간사하다고 자신의 담벼락 앞은 마치 자기 것인냥 다른 사람이 주차를 못 하게 막아서 싸움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차를 회사에 주차해두고 자전거를 출퇴근 하니까 주차에 대한 스트레스가 사라졌습니다. 자전거 출퇴근은 정신건강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는 텐트와 침낭으로 난방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기름보일러이기 때문에 작년의 경우 난방비만 12~15만원 나왔는데 올 12월엔 전기세 포함해서 3만원 정도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복을 단단히 입고 오리털 침낭과 산악용 텐트에서 잠을 자더라도 춥다는 생각은 늘 합니다. 추위를 대비하여 달밤에 체조를 한 뒤 침낭 속으로 들어가면 바로 잠에 떨어질 정도로 불면증 예방에 좋습니다. 잠이 안오면 TV나 인터넷을 보게 되는데 텐트에서 자면 자연스럽게 전기세를 아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야영의 백미는 겨울밤 별자리 관찰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스크린이 따로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탄소 생활과 관련된 책과 영화 등 엣지있게 문화생활을 즐기면서 정신을 무장하는 일입니다. 어제는 영화 아바타를 보고서 얼마나 통쾌하고 감동적이었는 지 모릅니다. 극장을 찾았을 때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이제 영화는 다 봤다고 생각했는데 영화에 푹 빠져서 아이들이 떠드는 소리가 귀에 거슬리지도 않았습니다. 날아다니는 씨앗과 벌레를 잡으려고 손을 뻗는 꼬맹이들의 모습이 귀엽기만 하더군요. 특히 판도라 행성의 '나비' 종족과 동물들이 해병대에게 하이킥을 날릴 때는 옆에 앉은 아이와 함께 박수를 쳤습니다. 옆에 앉은 부모가 '또라이'라는 표정으로 노려보던데, 영화관에서 박수를 치는 건 관객으로서 당연한 권리이자 엣지있는 모습이 아닐까요? 특히 저탄소 생활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말이죠.

영화 아바타는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가도 자리를 뜰 수 없을 정도로 재미와 감동이 있는 영화입니다. 나비들이 해병대를 공격할 때는 주저하지 말고 박수를 보내세요.

Posted by 노마드 따따와 철따구니
도시의 고등학교 졸업식을 보면 형식적으로 치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회장이나 유명한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에게 상을 주고 대부분의 학생들은 박수를 치다가 가족과 사진을 찍고 교문을 벗어납니다. 또 언제부터인가 스승에 대한 감사도 예전만 못하고 담임교사의 차에다 화풀이를 하는 졸업생들의 이야기가 사회면을 장식하기도 합니다. 졸업에 대한 아쉬움과 슬픔으로 눈물바다를 이루던 졸업식 풍경은 옛날 이야기처럼 들립니다. 아이들에게 가장 소중하다고 할 수 있는 학창시절 치고는 참 을씨년스럽습니다.  

하지만 부산의 대안학교 '거침없는 우다다(우리는 다 다르다)' 졸업식은 기쁨과 눈물이 어울어진 무대였습니다. 올해 졸업을 하는 여섯명의 학생들을 위해 후배들이 연극, 춤, 노래 등 2시간 동안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이어서 졸업생들이 한 명씩 무대에 서서 짧게는 3년 길게는 6년 동안 있어왔던 학창시절의 그리움과 선생님에 대한 고마움을 이야기 했습니다. 여섯명의 졸업생을 위해 찾은 사람들은 학부모, 자원교사, 친구 등 200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졸업생들이 만든 재미있는 포스터

"이제 우리 아이들을 세상에 내어놓을 때가 되었다"고 축사를 하던 김복남 교장선생님도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대안학교 교육과정은 입시를 위한 교육이 아니기 때문에, 이제부터 아이들에게 닥칠 험난한 여정을 생각하면 스승으로서 당연히 갖는 마음이라고 봅니다. 이번 졸업생은 음악, 만화, 아이돌보기 등 남다른 재능이 있지만, 이 아이들에게 손을 내미는 대학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도 졸업생과 그 학부모들은 선생님들에게 고맙다고 울면서 손을 잡더군요.

졸업생 중에서 대학을 선택한 아이는 특별전형으로 합격한 1명뿐입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수능을 준비하지 않았고 대입을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어떤 아이는 배우고 싶은 과목이 없는 데 뭐하러 대학을 가냐며 저한테 따지듯 말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모 게그 프로그램의 유행어를 빌리자면, '일등만 기억하는 더라운 세상'에서 학문이 아닌 취업에 목을 메는 대학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물론 이 아이들도 대학을 가고 싶어 합니다. 내년에 수능을 준비해보겠다는 말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이 아이들을 안아 줄 수 있는 입시제도는 없을까요? 최근 다시 불기 시작한 입학사정관제도가 본래 취지에 맞게 운영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입학사정관제도는
내신과 수학능력성적 위주로 이루어지던 대학입시제를 개선하여 학생들의 창의력과 특기, 문제해결능력, 봉사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입학시키는 제도입니다. 2009년 47개 대학에서 입학사정관제도를 운영하거나 확산하려는 움직임이 있고 2010년에는 전체 모집정원의 약 6%에 해당하는 2만여 명을 선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입학사정관제도는 입학사정관의 전문성 확보와 다면평가 등 보완해야 할 사항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무엇보다 입학사정관들이 학생들을 선발하는 데 있어 학업능력 뿐만 아니라 창의성, 적성, 취미, 특기 등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정규학교에서 제출하는 학교생활기록부 조차 아이들의 특성과 활동을 구체적으로 보여주지 못합니다. '블로그가 입학사정관의 중요한 자료다'라고 주장한 김주완 기자님의 아이디어는 대안 중에 하나라고 봅니다. 

대안학교 아이들은 자기주도 프로젝트 위주로 수업에 참가하고 만들어 갑니다. 스스로 무엇을 배울 것인 지 결정하고 배움의 과정을 글과 사진 등으로 기록합니다. 3~6년 동안 만들어진 아이의 기록, 즉 포토폴리오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아이가 무엇을 생각하고 어디에 재능이 있는 지 알 수 있습니다. '행복이 성적순이 아니 잖아요'라고 외쳤던 때가 20년 전인데, 이정도 시간이 흘렀으면 제도가 바뀔만도 한데 아이들에게 참으로 미안하고 죄스러운 졸업식입니다. 



  

1년동안 아이들의 수업결과물을 보고 있는 학부모들

졸업하는 아이에게 손을 내밀며 축하하고 있는 학부모

졸업을 앞두고 감회가 남다른 용주. 용주는 시를 잘 쓴다.

졸업한 선배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흰옷을 입고 있는 친구는 극단에서 배우로 일하고 있다.

중등부 후배들의 축하공연은 주류 문화에 대한 패러디로 채워졌는데, 기발한 재치로 관중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대안학교에 오기 전에는 다른 사람 앞에서 말도 제대로 못했는데, 오늘은 대중을 웃기고 울릴 줄 아는 아이로 자라있다.

고등부의 무대는 중등학년보다 내용과 구성이 한층 맛깔스럽다.

고등부는 이성, 대안학교 생활, 가족에 대한 갈등을 주제로 관객들과 소통했다.

특히 고등부의 '곰이야기'는 구성과 연기가 일품이었다.

소극적이고 무기력하던 아이가 이렇게 변할 수 있다는 것이 이 공연의 포인트다.

40여명의 재학생들이 졸업생들을 위해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2시간동안 관객들을 환호의 도가니로 만든 주인공은 이번 예술제를 연출한 기영(고등2년차)이였다.

올해 입학하는 열댓명의 신입생들도 나와서 함께 어울어졌다.

재학생들이 졸업하는 선배들을 아 주고 있다.

올해 졸업하여 사회로 나가는 여섯명의 친구들

졸업장을 졸업하는 학생이 읽는 이색 풍경이 펼쳐집니다. 류려는 아이들을 돌보는 일을 하고 싶어서 대학을 가기로 했습니다.

음악에 재능이 있는 원주가 졸업 소감을 말하다 그만 눈물을 흘리고 맙니다.

항상 씩씩한 혁재도 이날은 말문이 막혀 말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시를 잘 쓰는 용주도 이날은 시상이 떠오르지 않는 모양입니다.

통기타를 잘 치는 정심이는 대안학교에서 자원교사로 일하고 싶어 합니다.

만화를 잘 그리는 성현이는 지금쯤 어떤 만화를 구상하고 있을 지 궁금합니다.

여섯명의 졸업생을 위해 많은 분들이 축하를 하로 왔습니다.

부모님과 뜨겁게 포옹하고 있는 용주

마지막 단체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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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금정구 남산동 | 거침없는 우다다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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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마드 따따와 철따구니
아이폰을 들고 지리산을 다녀왔습니다. 항상 휴대하던 나침반 대신에 이번엔 아이폰과 함께 했습니다. 새벽 1시 경남 산청군 중산리매표소에 도착하여, 법계사를 거쳐 천왕봉(06:30분)에 올랐고 장터목대피소를 경유하여 다시 중산리로 내려오는 당일치기 산행이었습니다. 산행시간은 휴식 포함해서 대략 18시간 정도. 군대에서 야간행군하던 때가 생각나더군요. 

각설하고, 음악을 듣거나 사진을 찍고 여러 사람에게 MMS를 보내다보니 아이폰 배터리가 45%까지 떨어지더군요. 그래서 준비한 비장의 무기. 하이미니사에서 나온 <휴대용풍력발전기 (HYmini MW_PB01)>와 '태양전지판' '수동발전기'를 가지고 갔습니다. 

풍력발전기는 내부에 충전지가 들어 있기 때문에 아이폰으로 5V의 전원을 공급하거나 충전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발전기는 미리 자전거로 완충을 해둔 상태였습니다. 풍력발전기의 전압이 딸릴 경우 태양열과 자가발전으로 충전을 할 수도 있습니다. 태양전지판과 연결하면 미약하지만 어느정도 충전이 가능합니다. 해가 안 뜰 경우를 대비해서 핸디 발전기도 가지고 갔습니다. 야간산행시 졸음을 예방하거나 추위를 이겨내는 데 적잖은 도움을 주더군요 ^^; 

장터목대피소에서 <Battery LED> 프로그램을 기준으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아이폰 배터리 잔량이 48%였을 때 충전기와 연결했습니다. 1시간 정도 지난후, 62% 충전되었더군요. 아마도 완전히 충전하려면 4~6시간 정도는 걸릴 듯 합니다. 이정도면 2박3일 지리산 종주도 문제없을 듯 합니다. 충전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다소 불편하지만 재미있는 산행이었습니다. 물론 구름이 많아서 일출은 보지 못했지만... 

PS. 지리산 정상 부근에 결빙된 구간이 많습니다. 아이젠 꼭 가지고 가세요. 그리고 지리산케이블카를 반대하는 분들이 1인등산을 하고 계십니다. 힘을 실어주세요.

장터목대피소에서 충전중인 아이폰. 풍력발전기는 하이미니사에서 나온 휴대용풍력발전기입니다. 이 발전기를 허브로 해서 태양열과, 수동으로 친환경 전기를 모을 수 있습니다.


12월13일 지리산 일출시간은 7시10분~20분 사이이며, 아이폰 나침반을 보면 태양이 뜨는 방위는 남동126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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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 장터목대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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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마드 따따와 철따구니

삼산골 아이들의 다섯번째 작은 전시회가 11월27일부터 12월13일까지 합천자연학교(구 대병초등학교)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2009년 한해동안 삼산골 아이들이 누볐던 지리산, 섬진강, 태백산 등에서 품고 온  그림, 시, 사진, 노래, 영상 등이 삼산골에 수놓는다.  

2000년 6월 문을 연 자연학교는 생명 존중, 상생 순환, 더불어 삶을 바탕으로 다양한 현장 체험 교실을 열면서 동시에 지역과 함께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 가운데 삼산골 마을학교는 현재 14명의 지역 아이들이 방과후에 모여 한자, 나들이, 음악, 글쓰기, 미술, 답사 등 놀면서 배우고 있다. 교사들은 대부분 귀농한 분들이 무보수로 참여하고 있다.   

위치 : 경남 합천군 대병면 장단리 755 합천자연학교 '삼산골 마을 학교'
연락처 : 055-933-4053 / 010-6519-4203

관련기사 보러가기 (경남도민일보)

*. 붙임 : 초대장 1부



씩씩한 우리 아이들의 동영상 - 삼산골 적벽대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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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합천군 대병면 | 합천자연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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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마드 따따와 철따구니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우리나라에서 야영하기

국어사전에서 '도감(鑑)'을 검색해봤더니, 그림이나 사진을 모아 실물 대신 볼 수 있도록 엮은 책이라고 되어 있다. <모험도감>은 '모험'이라는 추상명사에 도감이라는 말을 붙여 놓았다. 

모험도감은 걷는 방법, 신발끈 묶는 법, 배낭 꾸리는 법, 지도 사용법, 날씨 예측법, 별자리, 야외에서 요리, 텐츠 치는 법, 자연속에서 놀기, 자연 관찰요령, 위험에 대처하는 법 등 아이들과 청소년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재미난 그림으로 가득차 있다.

보통 일본 만화의 캐릭터는 눈이 머리통만하고 다리가 긴 서구지향적인데, 여기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동양적이고 사실적이면서 친근하다. 별책부록으로 제공되는 모험자연수첩이라는 일기장도 있다. 

주말에 아이들을 데리고 야영수업을 계획하고 있다니까,
외국인 학교에 일하는 선배는 요즘 영어가 대세라며 영어를 결합해서 해보라고 한다. English Outdoor Aderventure라는 그럴싸한 이름으로 포장해서 광고하면 대박날거라고 한다. 민들레를 'Taraxacum Mongolicum'으로 가르친들 무슨 의미가 있을까나?

흔히 캠핑과 야외활동은 아이들에게 용기와 패기를 길러준다고 한다. 하지만 저자는 자연을 정복하기 보다는 자연의 울타리에 흔적을 남기지 않고 체험하는 즐거움을 이야기한다. 무엇보다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마음을 배우도록 러주고 있다. 소박하지만 소중한 작은 풀꽃들에게 마음을 여는 모험을 떠나보자.
Posted by 노마드 따따와 철따구니

자연과 살아가기 - Outdoor E^^E 대안학교 야외 수업 교재 

일본어판 책 표지

일본인들의 야외활동은 우리나라에 비해 검소하다. 먹는 거며 비박을 하는 방식까지 자연에 대해서는 조금이라도 해를 끼치지 않으려는 생활습관이 엿보인다. 일본인 베낭여행객들이 외국에서 인정받는 이유도 비슷한 맥락이다. 

최근 우리나라 사람들의 아웃도어 활동은 구역질날 정도로 화려하고 한편으로는 그동안 문화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외세에 당한 복수를 자연에게 쏟아내는 듯 하다. 

야외에서 먹는 음식이 맛이야 있겠지만, 이건 해도 너무 하다 싶을 정도다. 조선시대 양반들이 농민의 반란을 무마하기 위해 어쩌다 한 번 고기를 내놓았을 때 죽을 쓰고 덥비는 꼴이다.

야외활동의 기본은 최소한의 불편을 감소할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한다. 최근 4쇄째 출판된 하네다 오사무(羽田修)의 <매듭법, ロープワーク・ハンドブック Outdoor, 2003>[각주:1]는 야외활동에 있어 좋은 교재이다. 그의 <야외에서 조리법> 일본인들의 스타일답게 소박하고 간편하다.  

매듭법은 일상생활은 물론 자연과 함께 하면서 로프를 이용한 과학적 원리와 즐거운 생존방법을 배울 수 있다.  로프의 기초 지식과 캠핑, 등산, 요트에서 필요한 매듭법과 박스, 신문지, 수박 매듭법까지 쉽고도 재미있는 그림과 설명들로 빼곡히 들어 차 있다.

고등학교 때 하네다 오사무의 책을 읽고 매듭 공부를 한 적 있는데 벌써 다 잊어버렸다. 머리는 기억하지만 손이 기억하지 않는다면 쉽게 잊혀지는 것이 매듭법이라는 말을 실감한다. 

하네다 오사무(羽田修)는 사이타마 현 출생, 일본의 산악전문지 <산과 계곡>등에 기고하고 있다. 현재 오키나와 하토마섬(鳩間島)에서 활동하고 있다. 1994년 이후 빠짐없이 이 섬을 방문해서 섬 학교에 부임해온 현재 부인을 만나 결혼했다. 현재는 지바현과 하토마토를 오고가며 생활하고 있다. 그의 저서로는 自分流山登り虎の巻 (나만의 자유롭고 즐거운 등산여행의 첫걸음) , 空飛ぶ山岳救助隊(하늘을 나는 산악 구조대) 등이 있다. 
하네다 오사무 홈페이지 : http://www.media-paradigm.co.jp/~hatoma/ 

 

CD집을 이용하여 사무실 '토트라인히치'를 연습해보았습니다.

  1. 하네다 오사무(글), 젠요지 스스무(그림), 최선웅, 한동철 감수, 진선books, 2009. [본문으로]
Posted by 노마드 따따와 철따구니

합천자연학교 바우쌤이 무농약 '똥표 배추'를 판매하신다고 하여 홍보를 부탁하셔서 블로그에 올려봅니다. 이번에 생산된 절임배추는 무농약으로 키워졌습니다. 제가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도 했구요. 유기농과 친환경에 관심있는 블로거분들은 신청하세요.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배추를 뽑아가셔도 된다고 합니다. 가족들과 나들이를 하고 싶다면 허굴산(등산시간2시간) 등산을 하신 후, 내려와서 배추를 뽑아서 가져가셔도 됩니다. 근처에 합천댐과 합천영상테마파크도 있습니다.   


허굴산에서 내려다 본 삼산골(경남 합천군 대병면 장단리)

합천자연학교 바우쌤의 홍보글

4000포기의 배추가 자연학교 밭에서 여름의 뜨거운 태양과 가을 가뭄, 벌레들의 공격을 이겨내고 여러분께 선을 보이고자 합니다.
무항생제 계분, 우분, 깻묵, 자연학교 똥깐의 거름, 살겨, 재를 기본 거름으로 하고 효소, 깻묵액비, 부엽토 미생물액비, 잘 삭은 오줌 액비 등으로 맛난 배추 만들기를 한 지 90여일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수년간의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벌레 방제 기구와 천연약제, 영양제 등을 요소요소 적기에 투입하였습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했듯이 벌레와의 전쟁에서 유인등과 유인통, 기피 식물 추출물, 옻진액, 유기인증 천연제재 등으로 올핸 딱 한 번 벌레잡기 정밀 수색을 했을 뿐입니다.

엊그제 일요일은 마을 할머니들과 모든 배추를 꽁꽁 싸놓았습니다. 동해 예방과 알차기를 돕는 것이지만 사실 4000여 포기를 싸기가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 동네 할머니들의 도움으로 강풍 속에서 마무리할 수 있었답니다.

올 배추 농사를 스스로 점수를 매긴다면 80점을 줄까합니다. 동네 어른들과 주위 분들의 찬사가 넘칩니다. 자랑스럽게 자연학교 똥표 배추를 내 놓고자 합니다. 1000여 포기는 절임배추로, 1000여 포기는 생배추로 팔 예정입니다. 자연학교 똥표 배추를 주문하시고자하시는 분들은 연락주세요.

김장 후 쉽게 무르지 않고 단단하고 아삭아삭한 맛이 지금까지도 유지됩니다. 자연학교 똥표 배추의 맛 비결은,

첫째는 농약과 비료 끼가 전혀 없는 억새밭을 갈아엎고 만든 건강한 밭이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무항생제 계분, 부엽토, 자연학교 생태 화장실 잘 삭은 똥 등의 건강한 거름을 쓰기 때문입니다.

셋째 삼산골의 지형이 해발 300여m의 준 고냉지로 일교차가 커 배추의 당도를 높입니다.

넷째 어르신들보다 더 부지런하게 일하고 관행 배추보다 더 좋게 키우고자 하는 바우 농부의 욕심과 땀방울이 녹아있기 때문입니다.  

자연학교 아이들의 건강한 똥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뒤에 보이는 곳이 생태똥간입니다.

또한 자연의 재료로 거름을 만들었습니다.


두둥~ 바우쌤이 기른 무공해 똥표 배추를 소개합니다.


삼산골 아이들 전시회가 11월 27일부터 2주간 있기 때문에 김장철과 겹쳐 주문 시기와 배달 시기를 12월부터 합니다. 다소 늦게 김장을 하는 것이 배추의 참 맛을 볼 수 있습니다. 영하의 날씨에서 배추가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일정 수분이 빠지고 당도를 높입니다. 그리고 속의 알이 꽉 찰 수가 있답니다. 작년 준비한 소금과 삼산골의 지하수로 절인 자연학교 똥표 배추로 김장해 보시면 배추의 깊은 맛과 당도를 확인 할 수 있을 겁니다.

자연학교 바우 농부가 생산하는 농산물은 한 해 농사를 돌아보며 당당히 값을 매깁니다.

농사의 가치가 땅에 팽개친 시대이지만 여러분의 한국 농업 농촌에 대한 애정들이 있기에 삼산골 골짝에서 작은 희망을 이어가며 대안의 한국 농업 농촌을 만들고 가꾸고자 합니다. 

많이 주문해 주세요.

가격 : 절임 배추 20K(배추 약 8~10포기) 35,000원(택배비 포함)
주문시기 : 지금부터 12월 15일까지
배달시기 : 12월 2일 ~ 12월 15일
주문량 : 절임배추 총 1000포기
주문처 :
합천자연학교 홈페이지
연락처 : 010-6519-4203
주문방법 : 자연학교 홈 공지사항의 배추 판매 글에 댓글이나 자유게시판(사랑방)에 주문량, 배달시기, 주소,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입금계좌 : 입금계좌 - 농협 843025-52-046302 황세경]
기타
-
주문하시는 모든 분께 농사지은 무우(박스당 1~2개씩)를 넣어 드리겠습니다.
- 생배추를 뽑아 갈 경우 1포기 2000원 (배달은 불가능합니다. 오셔서 뽑아 가셔야합니다.)
- 아래 허굴산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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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합천군 대병면 | 합천자연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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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마드 따따와 철따구니


도로시 리톨렉(Dorothy L. Retallack)은 그녀의 저서 <The sound of music and plants, 1973>에서 식물에게 음악을 들려주면 생장에 도움이 된다는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미국의 한 농장에서 그녀의 이론을 배경으로 옥수수에게 음악을 들려주는 실험을 했는데 정말로 옥수수가 잘 자랐다고 한다. 우리나라 농민들도 농작물에게 음악을 들려주는 소식이 미디어를 통해서 소개 된 적이 있다.   

지난 여름부터 2층 마당까지 고개를 내밀고 있는 유자나무를 관객으로, 짬짬이 음악을 들려주었다. 식물에게 칭찬을 하면 생장이 빠르다는 사실을 눈으로 봤기 때문에 무료함을 달랠 겸 그렇게 약 4개월동안 실험이 시작되었다.
 
휴일에는 주로 장한나의 첼로 연주곡을, 퇴근 이후 저녁시간 대에는 비틀즈(Beatles)를 들려주었다. 가끔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트롯을 켜는 등 선곡은 그날 분위기에 따라 달랐다. 기분이 좋을 때는 레슨 시간에 배운 동요 수준의 첼로를 연주해주었다. 그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식물은 현악기를 좋아한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나무가 두 그루가 아니라서 정확한 실험을 하지 못했지만, 음악소리를 가장 가까이서 듣던 유자가 반대편 유자보다 더 굵고 노랗게 익어 있었다. 햇빛을 정면에서 받는 반대편 유자는 오히려 굵기가 잘고 아직 파란 것들이 많다. 

유자나무는 첼로 음악을 좋아하는 것일까? 재미 삼아 한 실험인데 그래도 마음이 따뜻해진 실험이다. 유자나무가 가장 많이 들려 주었던 곡, 장한나의 <쇼스타코비치 첼로 협주곡 1번>이다.  
쇼스타코비치 - 첼로 협주곡 1번, 첼로 소나타 D단조 앨범
앨범명
쇼스타코비치 - 첼로 협주곡 1번, 첼로 소나타 D단조
아티스트
장한나  
타이틀곡
(1-4) 첼로 협주곡 1번 Eb장조 작품107 
앨범소개
2006 쇼스타코비치 탄생 100주년 기념앨범!!쇼스타코비치, 로스트로포비치, 그.. 더보기

유자와 첼로 그리고 햇살. 음악소리를 가까이서 들은 유자가 반대편 녀석들보다 더 크고 노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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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기다리며

사용자 삽입 이미지해운대에서 바람이 불어오자 풍력발전기가 돌아가기 시작했다.

바람의 계곡 나오시카(風の谷のナウシカ | SF 애니메이션 | 일본 | 116 분 | 2000)의 주인공처럼 바람을 기다리며 책을 읽던 날, 때마침 해운대에서 불어온 바람이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학생들 교육을 위해 에코옥션에서 구매한 휴대용풍력발전기(HYmini, MW-PB01)를 파라솔에 달고 휴대폰을 꺼내서 USB케이블을 연결하였더니 USB케이블에 붉은색 불이 들어왔다. 이른바 충전중이라는 것이다.

2칸 정도 전원이 있었는데, 2시간 정도 기다렸더니 3칸 가득 채워졌다. 노무현 대통령의 웃음처럼 나도 웃는다. 마치 어린 아이처럼 말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바람이 불고 있었기 때문에 완충되지 않았지만 풍력발전기기와 휴대폰을 연결하였다.

 

바람은 불다가 멈췄고 프로펠러도 따라서 춤을 추었다. 전기로 발전기를 충전(3시간~4시간 소요)하면 옆 부분 전구가 붉은 색에서 녹색으로 바뀐다. 전구에 녹색의 불이 들어오면 내장된 배터리가 충전이 완료되었음을 표시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환화게 웃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



자연바람을 이용하면 완충하는 데 얼마나 걸리까? 프로펠러가 움직여서 전기를 충전하기 위해서 풍속 14km/h가 요구된다고 한다.

선풍기 2단을 돌리고 30센티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 시험한 결과 프로펠러 바로 밑 부분 LCD에 녹색불이 들어왔다. 입김이 센 사람이라면 가까이에서 불면 프로펠러가 돌아가고 불이 들어온다. 하지만 현기증이 날 것이다. 풍속이 24km/h 이상일 때(최대 64km/h) 가장 효과적으로 충전을 할 수 있다고 한다.

풍속 24km/h는 굵은 나뭇가지가 움직이고 먼지가 일 정도이니, 자전거로 아이들이 엄청나게 달려야 할 판이다. 직장 동료 중에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분이 있는데 풍속이 24km 정도이면 비행하기기 겁이 난다고 한다.

아쉬운 점은 충전을 완료되려면 오래 기다려야 한다. 발전기와 연결되는 일부 어댑터가 불안정하여 잘 빠진다. LED 전등이 밝지가 않다는 것이 아쉽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DV 5V 전원이 필요한 디지털 기기들은 모두 충전을 할 수 있을 듯

어쨌든 얼마나 영구적일지 모르지만 74,800원(자전거 거치대 포함)을 뽑아내려면 우리 아이들이 패들을 얼마나 저어야 할까? 하지만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한다는 기분은 더 많은 돈을 지불해도 아깝지 않다. 좀 더 효율적인 풍력발전기가 나왔으면 좋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자전거에 부착한 모습

5V 전원을 사용하는 iPod, MP3, 휴대폰, 디지털 카메라, PDA 등도 어댑터를 이용하여 충전할 수 있다고 한다.

사용방법 및 주의 사항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이미니를 사용하기 전에 발전기 스위치를 충전위치(배터리 모양)로 옮기고 전기(DC jack), 자체 풍력, 태양열(portable miniSOLAR panels 별매 36,300원), 컴퓨터 USB 전원 등으로 충전할 수 있다. 어댑터와 연결하여 녹색의 불이 들어올 때까지 충전하는 것이 좋고, 220V 전기로 충전할 경우 4시간 정도 걸린다. 충전이 완료되면 USB 케이블을 이용하여 다른 제품과 연결하여 충전을 할 수 있는데 제 휴대폰의 경우 완충하는데 2시간 정도 걸렸다.



제원

- 길이 : 134mm 넓이: 87.5mm 폭: 33.5mm

- 무게 : 100g

- 전원 입력 : DC input jack 5V 1A max limitation through 220

- 배터리 : 1200mA/h 리튬 배터리

- 출력 전압 : 5V, 200mA ~ 800mA

- 충전 가능한 최대 풍속: 64km/h

제품 구성

- 하이미니 본체

- AC/DC 어댑터

- 24핀 USB 케이블


국내판매업체

에코옥션 : http://www.ecoauct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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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ㆍ귀촌자 합천으로 오세요”
귀농 준비부터 영농정착까지 원스톱 서비스
입력시간 : 2009. 05.26. 20:00


 합천군은 21일자로 귀농자 지원 조례가 제정 공포됨에 따라 귀농 희망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귀농ㆍ귀촌 상담 종합창구’를 설치 운영하는 등 귀농자 맞이작업에 나섰다.

 군은 귀농정착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농업기술센터 및 전 읍ㆍ면사무소 지역농협에 귀농 귀촌 상담 종합창구를 개설하고 전담직원을 배치 귀농ㆍ귀촌 희망자들에게 상담 및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이에 따라 농지구입, 축사신축, 가축입식, 농기계구입 등의 영농기반과 농식품 가공 제조 시설을 마련하는데 쓰는 영농정착자금을 55호에 1인당 2000만~2억 원까지 융자해준다.

 이 융자금은 금리 3%로 농신보 신용보증이 융자금의 90%까지 보증해주는 조건이다.

 또 농가주택구입 시에는 구입자금으로 57호에 세대당 최대 2000만 원(금리 3%)까지 융자지원하고, 빈집 구매 또는 임차(5년이상) 시 수리비 52호에 세대당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마을협의회 등이 운영하는 ‘귀농인의 집’도 설치돼 귀농 희망자들이 임시 거주하면서 사전에 영농기술 습득과 주택ㆍ농지구입 등을 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군은 귀농인 농업인턴제 사업도 실시한다. 농업학교 및 귀농학교 출신, 군 제대 후 구직자 등 농업창업을 희망하는 자를 인턴으로 보내는 농산업 인턴제를 대폭 확대해 자질이 우수하고 젊은 귀농인들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귀농인 농업인턴이 희망하는 분야의 농장과 연결해 주며 이들 9명을 대상으로 1인당 월 120만 원(국고 50%, 지방비 30%, 농가부담 20%)씩 지원한다.

 올해 합천군이 귀농자들에게 지원하는 총 사업비는 5개사업에 43억 500만 원(융자 3890, 국비 277, 지방비 125, 자부담 13)이며, 지원대상 및 자격요건은 2007년 1월 1일 이후 도시지역에서 다른 산업분야에 종사하다가 농업을 전업으로 하기위해 전 가족이 농촌지역으로 이주해 영농에 종사하고 있거나 하고자 하는 자 또는 도시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하고 귀농교육을 3주 이상 받은 자이다.

 군은 앞으로도 귀농자들에게 실질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혜택이 돌아갈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이강호 기자>


<이강호 기자> khlee@kndaily.com        <이강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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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노무현을 통해서 민주주의를 배우기를...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했다는 소식을 접한 5월23일,
부산의 한 복지관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블로그 미디어교육을 평가하기 위해 갔는데 거기서 두 학생의 이야기를 들었다.  

중학생으로 보이는 남학생 2명이 수업이 시작되기도 전에 컴퓨터를 켜면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
, 들었냐? 죽었대
"
"
누가
?"
"
노무현 말야
"
"
아 대통령... 관심없어
"
"
, 나도
..."

일이 끝나면 바로 봉하마을로 달려가려고 했던 나는 가슴이 철컥 하고 내려 앉는 소리를 들었다.
그냥 흘러가는 말이었지만, 한편으로 꿀밤을 주면서 설명을 하고 싶었지만 교사의 몫으로 남겨뒀다.

이 아이들에게 노무현 대통령은 어떤 존재일까? 아무래도 이번 일은 우리 아이들 관심 밖인 것 같다. 지역이 부산이다 보니 부모님이나 주위 사람들로부터 좋은 얘기는 못 들은 듯 하다


부산의 대안학교의 게시판에 "우리를 보고 큰 사람이 되라고 하셨습니다"라고 적힌 신문기사를 본 적이 있다 2002년 530, 노무현 대통령이 후보시절 부산의 대안학교를 방문해서 청소년 문제에 대해서 학생들과 간담회를 했는데, 노무현 대통령은 관심’은 애정이고 사랑이다는 이야기를 한다.    

노무현 대통령은  대안학교 청소년들을 찾아가서 이야기를 듣고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여러분들은 “우리는 다르다”라고 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보통을 얘기한다. ‘다르다’고 생각했으면, 보통 누구라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다르게’ 생각해야 한다. "

(중략)

"노력이라든지, 극복이라든지 아주 중요하다. 그런데 그것은 자연스러운 것을 억누르는 경우도 많다. 그것을 바꿔 생각해서 내가 여러분들에게 꼭 잊지 말고 해보라고 하는 것은 「관심」과 「호기심」, 「애정」을 가지라는 것이다. "

"눈에 보이는 모든 것에 대해서 애정과 관심을 가져야 한다. 난 그것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한다. 자기가 공부할 때 새로운 것에 호기심을 갖는 것도 일종의 관심이다. 관심 없이 스쳐 지나가는 사람이 되지 말라. 그것이 아무 일도 되지 못하는 것이다. (중략) 자신을 위한 관심에서 우리를 위한 관심이다. 그런 것을 「사랑」이라고 얘기하기도 하다. "

 아이들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관심과 사랑을 가져달라고 이야기하거나 교육하는 일은 먼 나라의 이야기처럼 들린다. 아이들에게 정치, 민주주의는 무척 어렵고도 따분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은 살아있는 대통령을 만날 기회가 사라져 무척 안타깝다.

우리 아이들에게 불의와 타협하지 않아도 되는 나라를 만들겠다라는 연설문이 기억난다. 어떻게 그런 나라를 만들 수 있을까?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노무현 대통령은 그런 시스템을 만들고자 했던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대안학교 학생들에게 "(무엇을 바꾸려면) 오랜 절차와 시간이 필요하다. 앞으로 바꿔나갈 것이다. 그러나 바꾸기 위해서는 엄청나게 노력해야 한다. 여러분들도 모두 노력해서 바뀌게 해야 한다. 바뀌더라도 한꺼번에 바뀌지는 않고 천천히 바뀌게 해야 한다."라고 이야기 하며 방명록에 가장 소중한 것은 관심입니다라는 글을 직접 남겼다.

시간이 흐른 뒤, 봉하마을을 찾아오는 우리 아이들에게 민주주의를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그래서 어른들이  '민주주의'에 대해서 좀 더 관심을 가져주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민주주의를 위해서 몸을 던졌던 한 사람 '인간 노무현'을 기억해주기를 기대한다.   

그렇게 하려면 노무현 대통령이 말한대로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온 , 아이들이 관심과 호기심을 끌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이어야 한다는 것.

원문보기(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

 

Posted by 노마드 따따와 철따구니
합천 대병초, 개별위탁체험학습 ‘호응’
대전 2ㆍ부산 3명 등 6명 1개월간 위탁학습
입력시간 : 2009. 05.06. 20:00


합천 대병초등학교(교장 금문수)는 자연을 사랑하고 보전하는 마음을 키우며, 더불어 살아가는 지덕체의 조화를 가진 사람을 육성하고자 농촌의 특성을 살린 개별위탁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경기도에서 1명(1학년)이 개별위탁체험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데 이어 올해는 대전 2명(6학년 1명, 4학년 1명), 경북 1명(6학년 1명) 부산 3명(4학년 1명, 5학년 1명, 6학년 1명) 등 총 6명의 도시학생들이 1개월간 위탁학습을 받는다.
 
참여 학생들은 학부모초청 수업공개 활동 및 농촌체험활동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독서논술, 스포츠댄스 등의 방과후 학교 운영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있다.
 
대전에서 온 6학년 윤영돈 학생은 “산과 들이 보이고 공기가 맑아서 좋다. 또 친구들이 많은 것을 도와주고, 도시에서 할 수 없었던 체험활동을 통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다” 고 말했다.
 
금문수 교장은 “도농간의 개별위탁체험학습이 활성화된다면 두지역의 문화격차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며, 농촌의 생활모습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강호 기자>


<이강호 기자> khlee@kndaily.com        <이강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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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교육을 통한 통합교육 세미나2 '마음씨' 열려


지난 4 18일 미디어교육을 통한 통합교육 커리큘럼 세미나가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렸다.  2009 통합교육 강사, 보조강사, 특수교사 20여명이 참여하여 각 학교의 커리큘럼을 공유하였고, 이어 김병련(서울여자고등학교), 양철진(가좌고등학교) 교사의 조언이 있었다.  
세미나 이후 교육평가와 좀 더 나은 소통을 위해 팀블로그를 운영하기로 하였다앞으로 센터 통합교육 '함께'는 팀블로그를 통해서 세상과 소통한다

블로그 주소 :http://blog.daum.net/media7788



 
각 학교 커리큘럼 엿보기 (통합교육 팀블로그)

 반송여자중학교

 사직초등학교

 원예고등학교

 한림초등학교

 죽성초등학교

 양운고등학교

 양산창조학교

 지정초등학교

 


[붙임] 통합교육 세미나 마음씨2 회의록

                                                                   2009.04.18.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통합교육 커리큘럼, 어떻게 구성해야 할까?

김병련 : 특수교사의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교육목적이 목적 명확해야 한다. 커리큘럼은 학생들의 행동변화를 정확하게 명시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통합교육은 주제가 제작교육이 아니라 통합교육에 초점이 맞춰줬으면 좋겠다. 장애과 비장애의 차이를 인정하고 함께 할 수 있는 공통점을 많이 만들었으면 한다. 또한 수업을 이끌어 가는 것은 강사고 밀어주는 것은 특수교사다. 따라서 두 사람은 소통을 많이 해야 한다. 수업을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하고, 교사는 미디어의 개념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

양철진 : 미디어교육은 나에게 어떤 의미인가, 라는 물음을 가지는 것이 좋다. 미디어교육은  열려있는 교육이기 때문에 공교육보다는 교육과정이 자유롭다교육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다. 차시 구성에서도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왜 이 차시를 계획했는 지 판단에 따른 구성이 필요하다. 커리큘럼을 구성하기 전에 학생들에 대한 세심한 관찰이 먼저다. 모든 대상을 만족시키는 수업은 목표로 가져가되 어떤 대상을 초점으로 맞춰야 할 지는 생각해야 한다

김병련 : 통합교육도 좋지만 미디어교육을 위한 미디어교육이 되어서는 안된다. 통합교육은 서로 다른 두 집단의 눈높이를 맞추는 일이므로 힘든 교육이다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을 동등하게 대우하라는 뜻이 아니다.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의 특성에 맞는 역할을 줄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영상작업과 같은 어려운 일은 비장애학생이, 사진을 찍거나 하는 일은 장애 학생이 맡으면 좋다.

양철진 : 통합교육은 강사 혼자서 진행하는 여타의 교육과 다르다. 수업이 끝나면 평가하는 것을 잊지마라. 그 자체가 하나의 결과물이다.

김병련 : 특수교육의 입장에서 미디어교육은 반복학습이자 생활중심 교육이다아이들의 수준을 너무 높게 잡지 말고 기초부터 시작해야 한다. 처음에는 기능 중심으로 가르치고 이후에는 여러 매체를 통합해서 가르치는 방법도 있다. 장애 학생들의 경우 낮은 수준의 광고 분석은 가능하다. 광고는 누구나 보기 때문에 장애학생이나 비장애학생들도 할 말이 있기 때문에 활용하면 좋다강사가 샘플로 만들어서 보여줘도 좋아한다. 정리하면 제작교육을 먼저 하고 난 뒤 미디어의 이해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양철진매체중심에서 주제중심으로 이동할 때는 특별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각 차시별로 유기적인 관계가 성립되어야 한다.

 김병련 : 그렇다. 주제가 명확하고 유기적이어야 한다. 또한 학생들이 표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커리큘럼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서 강사들은 영상자료로 EBS 자료를 많이 사용하는데 특수학급 학생들은 어렵게 여긴다. 장애학생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 더 효과적일 때가 많다.

양철진 : 미디어교육에서는 왜 라는 것이 중요하다. 매 차시마다 차시 수업을 감상적으로 하지 말고 자신의 교육경험을 기록하고 누적하여 새로운 교육내용으로 바꿔야겠다는 제안이나 아이디어를 생산하는 기회라고 생각해라.

김병련 : 교육과정에서 도입과 전개, 정리와 평가가 필요하고 전체적으로 수준을 낮춰야 할 것 같다. 또한 무리하게 수업을 끌고 가려고 수업이 끝난 이후에 학생들에게 과제를 주는 것은 불필요하다. 되도록이면 수업 안에 과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양철진 : 학습이 끝나고 평가하고, 적절한 수업 방법을 경험에 의해 재구성하는 것이 좋다수업에 임하는 학생들의 현재 상태, 요구하는 판단들이 진행되어야 하겠다. 그것이 통합교육 커리큘럼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김병련 : 어떤 커리큘럼을 보면 다큐멘터리 영상을 보고서 이야기 해보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치자, 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져서 답을 유도하는일은 쉽지 않다. 막연한 질문을 던지기 보다는 강사가 자세하게 풀어주고 체험하게 하는 것이 좋다.

 
통합교육, 모둠 구성은 어떻게 할 것인가?
 
 
김병련 : 통합교육에서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의 수가 비슷하면 이상적이다. 하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적절한 모둠을 나누고 조장이나 부조장을 임명해서 꾸려가면 좋을 것 같다.

양철진 : 2 1조로 짝을 구성했다면 비장애 학생이 장애학생을 도와줘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비장애 학생들이 힘들어 할 수도 있다.  

 김병련과제를 수행하는 일이 임박했을 때 장애학생들은 무시되는 경우를 없애야 한다일반학생이 모든 일을 다 해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양철진 : 무엇보다 우려되는 것은 장애와 비장애, 다문화와 일반의 인원구성에 있어 통합교육의 취지와 맞지 않는 구성은 문제가 있다. 이런 경우 자칫 장애학생과 다문화학생이 이 교육으로 상처를 받아서는 안된다. 학생들의 사전조사를 충분히 해서 커리큘럼을 과감하게 수정해야 한다비장애학생들의 경우 통합교육이라는 명목 하에 역차별을 당할 수가 있다. 자기 의지와는 상관없이 간 아이들도 있을 것이다. 비장애학생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조사하고 그 대안으로 모둠을 구성해서 꾸려가야 한다.

김병련 : 비장애학생이 장애학생을 도와주면서 장애학생이 과업을 끝내도록 조력자, 발판 이런 역할을 해줄 수 있도록 역할 부여를 잘해줘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모둠구성이 정말 중요하고 학생들에게 당근이 필요하다. 비장애 학생들이 참여해서 뭔가를 얻어가야한다. 막연한 것보다는 현실적인 것이면 더욱 좋다.

 
양철진 : 학교 교사들이 강사에게 전적으로 맡겨서는 안된다. 통합교육 모둠구성의 성공여부를 결정짓는 것도 교사의 몫이 크다. 이런 교사와 강사간 소통을 통해서 통해서 미디어교육이 풍부해진다.

 

강사는 어디까지 개입해야 하며, 무엇을 고민해야 하나?  

양철진 : 미디어교육을 하면서 강사가 아이들을 위해서 직접 개입을 해야 할 것인가 말아야 할 것인가라는 딜레마가 존재한다. 첫째는, 케이스바이 케이스다. 예를 들어 학생들에게 작업과정의 고통을 이겨내면서 결과물의 소중함과 성취감을 알려주겠다는 생각이 있다면 어느 정도 개입을 해도 될 듯하다. 하지만 학생들 스스로 할 수 있다면 결과물이 어떻든 내버려 두는 것이 좋다. 강사는 그러한 특수상황과 주변환경에 대해서 좀 더 고민을 해야 한다. 둘째는, 학생들이 담아내는 이미지는 생활 중심의 담론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특히 장애학생들에게는 주변을 돌아보는 작업이 의미가 있다. 결과물이 학생들의 삶이 담겨 있지 않다면 그것은 더욱 큰 문제다. 마지막으로 교육을 진행하다보면 교사와 강사의 어쩔 수 없는 긴장관계가 존재한다. 적당한 타협이 있어야 할 것 같다.

김병련 : 교육결과물이 영상으로 나오는 경우, 학교의 요구든 아니면 강사의 욕심으로 만드는 경우가 있다. 사회교육과 학교교육의 경우는 다르다. 학교교육은 결과물이 바로 나오지도 않고, 싫어도 앉아 있는 경우가 많지만 사회교육은 학생들의 참여도에 따라서 결과물이 좌우된다


양철진 : 통합교육에서  영상을 만들때는 합심해서 하는 그 자체가 교육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만약 센터에서 결과물을 만들어 내라는 압력이 없다면 자신만의 통합교육 철학을 지켜나가는 것도 의미가 있다

Posted by 노마드 따따와 철따구니

합천자연학교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한바탕 난장이 벌어졌다. 유명한 가수가 노래나 오토바이 묘기는 없었지만 대안학교 학생들과 합천자연학교 삼산골 아이들이 손수 가꾼 작지만 즐거운 행사였다. 

이날 잔치에는 멀리 대전과 대구에서 찾아온 어린이와 부모를 비롯하여 이웃 주민 150여명이 함께했다.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잔치를 벌였다. 

황세경(합천자연학교 교장)은 "보여주기식 이벤트 행사처럼 정작 주인이어야할 우리 아이들이 관객으로 전락하는 행사가 아닌 주인으로 참여하고 펼쳐진 마당에서 맘껏 뛰노는 장터같은 잔치를 준비하고 있다"며 1년에 한 번 귀번처럼 대접받는 행사가 아니라 서툴지만 아이들이 준비하고 이끌어가는 마당이라고 했다.

이날 잔치에는 풍선터뜨리기, 활쏘기, 붕어빵굽기, 화전만들기, 자전거경주, 축구, 풍선만들기, 얼굴그리기, 알까기 등 부모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놀이들로 채워졌다. 

도시의 어린이들이 놀이공원에서 대형운동장에서 유희의 소비를 배울 때, 합천자연학교에서는 구슬 5개로 소박하지만 어떻게 놀 수 있는 지를 보여주었다.  






부산에서 달려온 '거침없는 우다다' 대안학교 언니 오빠들과 삼산골 아이들이 행사준비를 위해 모여있다.


놀이를 운영하기 위해 이야기를 하고 있는 삼산골 아이들


종이비행기를 날려서 깡통쓰러뜨리기 놀이는 아이들이 구슬을 가장 많이 잃을 정도로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놀이이다.


아이들이 직접 만든 활을 들고서 과녁을 시위를 당기고 있다




무더운 날씨에 안성맞춤 놀이 물총싸움

동군과 서군으로 나눠 물총을 들고 즐거워하는 아이들

아버지 수난시대. 물풍선 던지기의 목표가 된 한 학부모가 겁에질린 표정을 짓고 있다.


자전거 이어달리기를 준비하고 있는 모둠

초록운동장에서 무한질주하는 자전거 주자들

어이쿠~ 젖먹던 힘까지 다해보려고 했지만...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아이들

싸다 싸 붕어빵 2개에 구슬 1개, 우다다 학생대표가 무더운 날씨에 붕어빵을 굽고 있다.

친환경 계란을 먹기 위해 구슬을 내밀고 있는 어른들


Posted by 노마드 따따와 철따구니

전직 쓰레기 미디어기자와 발도르프 보육원 선생의 뜨신 사랑 이야기
오고 가는 철학적 논쟁이 있었지만, 5컷으로 요약


 

Q 더러븐 이 세상에 아이들이 미디어에 물들고 있어. 어떻게 생각해? A 당연히 미디어와 떠나서 살아야되지 않겠어?


 

Q 야, 그게 가능이나 하냐?

 














A 그래도 해봐야지 않겠어? 딸랑딸랑~




Q 으이구, 그래봐야 돌아오면 컴퓨터 앞에 앉아서 게임할텐데요. A 흠, 그럼 당신은 xxx를 끊을 수 있어 Q 내 질문에 대답만 하세요


 

Aa 흠, 니가 먼저 변해!!!

 

 진짜 이영화가 궁금하다면 클릭


Posted by 노마드 따따와 철따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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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오지 어린이들에게 컴퓨터를 보급하는 운동이 일고 있다. 미국 MIT 공대 니콜라스 네그로폰테 교수는 지난 2002년 캄보디아의 오지마을에서 컴퓨터 한대가 얼마나 어린이들과 가족들의 삶을 바꾸는지 직접 체험했다. 그 이후 니콜라스 교수는 저가형 노트북 'XO 랩탑(사진1)' 컴퓨터를 세계의 오지 어린이들에게 보내는 'OLPC(One Laptop per Child)'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이 컴퓨터를 통해 디지털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자는 차원에서다. 홈페이지(http://laptop.org)에서 180달러(우리돈 약 25만원)을 기부하면 저개발국 어린이에게 랩탑 컴퓨터 한대가 전달 된다. 그런데 문제는 전원이다. 컴퓨터를 보급한다해도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오지마을에서는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가발전형 '요요 발전기(Pull-Cord Generator·사진2)'가 나오면서 니콜라스 교수의 고민이 해결됐다. 이 발전기는 니콜라스 교수의 제자인 MIT 공대 졸업생들이 캘리포니아 알라메다에서 설립한 벤처업체 포텐코사에서 개발했다. 요요처럼 생긴 이 발전기는 줄을 당기면 내장된 모터가 돌아가면서 전기가 생산된다. 이른바 자가발전형 충전기다. 이 '요요발전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노트북, 휴대폰, MP3 등 디지털 기기에 필요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OLPC는 이 발전기기를 XO 랩탑 컴퓨터와 함께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요요발전기' 는 휴대용과 고정식 두가지가 있다. 휴대용은 무게 453g으로 한 손에 쏙 들어올 정도로 휴대가 간편하다. 15-20W의 전력(출력 5V, 850mA) 을 생산한다. 1분만 줄을 당기면 20분간 휴대폰 통화를 할 수 있고 6시간동안 음악을 들을 수 있으며 45분간 닌텐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고정식은 줄이 두개다. 벽에 걸어놓고 양손으로 줄을 당겨서 발전한다. 헬스클럽의 운동기구와 비슷하게 생겼다. 무게는 900g으로 20-40W(출력 12-15V)의 전기를 만든다. 1분간 줄을 당기면 휴대전화 통화를 30분동안이나 할 수 있고 또 LED 전등을 30분간 켤 수 있다.

이회사 설립자인 콜린(35)씨는 "이제 1분간 '요요발전기' 줄을 당기면 2분간 노트북을 쓸 수 있게됐다" 며 현재 시장조사를 하고 있는데 캠핑을 갔을 때나 전원이 나간 비상시에 매우 유용하게 씌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없이 살아가는 세계 16억 저개발국 사람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기를 바란다는 포텐코 사는 현재 대량생산을 위한 투자를 받고 있다. '요요충전기'는 2009년 상반기에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가격은 50~100달러 선.

주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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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마드 따따와 철따구니
Bathroom tech

This stereo dock for the iPod with a toilet tissue holder features 4 moisture-free speakers (2 tweeters, 2 woofers) that can play any CD player, iPod (with a dock connector) or other MP3 player. It also charges your iPod. AC adapter is included.



USB Face Mask Air Purifier


Just when you think that you’ve seen everything when it comes to curious USB devices along pops another one, such as this truly bizarre USB powered Face Mask Air Purifier – which, it must be said, looks uncannily like a certain piece of cricketing apparatus worn to keep certain assets s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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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a little pedal power you can juice up a wide range of gadgets—and even use the built-in LED on the battery as a flashlight. But what about the health benefits?



Posted by 노마드 따따와 철따구니
 
휴대폰용 ‘깡통 안테나’


빈 깡통과 값싼 부품으로 휴대폰의 신호 감도를 높여보자.


영리한 무선 웹 사용자들은 약한 Wi-Fi 신호 감도를 증가시키기 위해 프링글스 캔을 사용한 안테나를 만들어 썼다.

휴대폰의 통화 전파는 무선 전파를 타고 이동한다. 따라서 이 깡통 안테나를 개조해서 휴대폰에서 쓸 수 있게 만들었다.

음료수 캔, 구리선, 무선 주파수 커넥터(10달러, 약 9,500원, electro-comm.com) 그리고 휴대폰 전용 케이블(15달러, 약 14,000원, alternativewireless.com)을 사용한 캔 안테나는 마치 스피커와 같은 역할을 하여, 휴대폰에 내장된 전선을 통해 전파를 끌어온다.

이 캔의 크기로 안테나 감도를 일반 휴대폰 주파수인 1,900메가헤르츠까지 올릴 수 있다. (다른 캔들은 800~850 MHz까지 올릴 수 있다.) 그리고 전화기에 안테나를 부착하고 캔 안테나의 열린 부분을 타워쪽으로 향하게 하고 커넥터가 아래로 오게 하면 된다.

최적의 신호를 잡으려면 캔을 이동시켜 보라. 최소한 신호 감도 안테나가 한두 칸 이상 더 올라가는 걸 볼 수 있다. 블루투스 헤드셋을 사용하면 집안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쿠키와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깨끗한 음질로 통화할 수 있다.


안테나를 높이자

1시간 44달러

쉬움 > 어려움


1. 지름 10센티미터의 캔 두 개(하나는 밑이 없어야 함)를 납땜이나 구리 테이프로 붙인다. 전체 길이가 310mm가 돼야 한다.

2. 39mm의 구리 전선을 커넥터에 납땜하고 실린더의 막힌 부분에서 97mm 위치에 구멍을 뚫는다. 나사를 끼운다.

3. 휴대폰용 접속 동선을 캔 안테나에 붙이고 휴대폰의 안테나 잭(일반적으로 뒤편에 있으며 작은 고무로 덮여 있음)에 끼운다.

한국일보 2006-11-17 13:47:04 (2006 . 11 기사)

Posted by 노마드 따따와 철따구니

가. 사업배경 및 목적

  1) 학교통합교육 : 장애아동이 비장애 학생과 더불어 미디어교육에 참여하여 서로 소통함

  2) 가족통합교육 : 발달장애아동을 둔 가족 구성원의 상대적 소외감, 스트레스 해소함

  3) 교육연구 : 통합교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대와 미디어교육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모색과 연구

 

 나. 교육개요

  1) 장애·비장애 통합교육 : 4단체 57명 

   

교육명

교육대상

기간 및 시간

장소

강사

보조강사

장애

비장애

통합교육

사직초

특수학급

초등학생

2.26(월)~2.28(수)

2시간 16차시

사직초등학교

시청자미디어센터

조범수 (미디어활동가)

한은정 (VJ)

이호숙 (미디어활동가)

9

9

원예고

특수학급

고등학생

5.16(월)~9.29(월)

2시간 16차시

원예고등학교

시청자미디어센터

박경배(미디어)

구혜윤 (활동가)

10

5

디자인고

특수학급

고등학생

5.17(화)~9.28(일)

2시간 10차시

디자인고등학교

시청자미디어센터

박지원(아르떼강사)

김도희(아르데강사)

6

6

신나는문화교실

장애인가족

중고등학생

9.20.(토)~12월

2시간 12차시

창원 신나는문화교실

설은숙(미디어활동가)

박영락(미디어활동가)

6

6

 다. 사업결과

  1) 수료작 및 결과물 : 총 9편 (2편 퍼블릭액세스)

교육명

수료작 

내용

사직초등학교 

특수학급

‘무지개영화제’

무지개뉴스(5'35")

사직초등학교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를 뉴스형태로 재구성였음

친구를 괴롭히지 맙시다(6'15")

힘이 약한 친구를 괴롭히지 말자는 내용의 에니메이션

학원공부가 너무 많아요 (5'35")

학원을 너무 많이 다녀서 괴로워하는 한 아이의 솔직한 고백

신나는문화교실

‘우리는 환상의 짝꿍’

개인별 사진책

장애학생들이 사진을 이용하여 가족들에게 평소 말하지 못했던 내용을 책으로 엮었음

인터뷰(10'25")

교육에 참여한 어머니들이 아이들에게 하고 싶은 내용을 인터뷰와 사진으로 엮었음

디자인고등학교 

특수학급

‘텔레파시’

고민 (3'35")

성적과 친구에 대한 고민을 뮤직비디오로 재구성하였음

디자인뉴스 (4'25")

고3학생들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에피소드를  뉴스로 구성하였음

원예고등학교 

특수학급

‘꿈을 여는 상자’

꿈을 여는 상자(10'25")

운동을 좋아하는 주인공이 소원을 잘 못 말해서 10년 뒤 조폭이 되어 후회를 한다는 드라마

통합교육캠프 ‘1박2일’

1박2일 (5'15")

시골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며 보내는 모습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제작


 라. 교육현장


 마. 사업평가

  1) 설문조사, 교육평가서, 중간평가 분석


   가) 조사 개요

       ○ 2008년 통합교육 교육대상 학생들의 교육․강사 만족도와 장애․비장애 학생의 수업난이도, 기억나는 수업, 참여정도, 친구관계변화, 도움여부, 미디어 이용환경 등 23문항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음

       ○ 교육 종료시점인 2008년 8월부터 12월까지 4학교 51명을 대상으로 동일한 설문지를 배포하였고 학생들의 변화 양상을 분석하기 위해 참여 교사와 강사의 평가서를 인용하였음

       ○ 통계분석은 SPSS를 이용하여 빈도분석과 교차분석을 실시하였고 독립변은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을 중심으로 두었음
  

 

전문가 평가

강사 평가

교육대상 설문조사

조사대상

모집단

○ 세미나, 회의 등을 통해서 평가 3회

-특수학급교사(4명)

-강사 및 보조강사(5명)

-자문 (1명)

-센터직원 (1명)

○ 강사의 ‘일일교육평가서’와 ‘전체교육평가서’ 정리

○ 통합교육 수강생

표본크기

○ 11명

○ 5명

51명

통계방법

평가서 분석

평가서 분석

 SPSS를 이용한 빈도분석 및 교차분석

  

나) 장애․비장애 학생 비율

<표 1> 이용자 설문조사 기술통계

 

N

최소값

최대값

평균

표준

편차

 

N

최소값

최대값

평균

표준

편차

성별

51

1

2

1.61

.493

가족대화시간

51

1

6

3.43

1.360

나이

51

10

47

16.59

6.527

보유미디어수

51

1

8

5.33

2.007

구분

51

1

2

1.51

.505

TV시청

51

1

7

3.08

1.560

강의만족도

51

1

3

1.51

.644

좋아하는TV

51

1

8

4.39

2.089

난이도

51

1

5

2.67

1.366

TV시청이유

51

1

6

2.63

1.483

기억나는수업

51

1

8

3.96

1.918

인터넷이용시간

46

1

6

2.96

1.460

참여정도

51

0

5

1.96

1.148

인터넷목적

46

1

7

2.89

1.877

불참여이유

28

1

7

2.96

1.815

수업횟수

50

1

5

3.68

.935

친구관계변화

51

1

5

1.75

.868

교재와수업자료

51

1

3

1.88

.516

유사과목

51

1

8

3.18

2.007

보유한미디어수

51

1

6

3.06

1.223

도움여부

51

1

3

1.63

.692

추천비추천

51

1

2

1.16

.367

강사만족도

51

1

4

1.47

.674

      ○ <표 2>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의 수가 비슷한 것은 통합과정에서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의 비율을 인위적으로 편성하였고, 연령은 고등학생이 51.0%로 가장 많았고(디자인고등학교,
         원예고등학교, 신나는문화교실) 다음으로 초등학생 35.3%(사직초등학교) 순으로 응답하였음
   

      ○ 교사평가에서 이주희(중앙여고 특수학급 교사)는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 비율이 5:3일 때 가장 적절하다고 평가하였고, 권보은(사직초등 특수학급 교사)은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동등한 비율로 교육환경을 맞추는 것이 적절하다고 평가하였음

      ○ 강사평가에서 조범수(사직초등학교 강사)는 교육환경에 따라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의 비율이 적절하게 섞여야 한다고 평가하였음

      ○ 통합교육이 진행되면서 비장애 학생들 위주로 흘러가던 초반기와는 달리 장애학생들의 교육활동이 늘어났으며 특히 장애학생들의 다양한 재능과 감정, 관심사를 교사들이 파악할 수 있어 좋았다고 평가하였음

      ○ 이유진(디자인고등학교 특수학급 교사)은 오랫동안 특수학급에서 수업을 받아왔지만 비장애학생들은 교사의 추천이나 모집을 통해 선발되었기 때문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리므로 예비교육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보았음

      ○ 학생들 사이의 중간 평가나 반성회 등과 같은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될 수 있는 자리가 필요하며, 학교에서 미디어교육을 할 수 있는 적절한 교육환경이 확보되어야 함

 

구분

빈도

퍼센트

표준

편차

성별

20명

39.2%

.493

31명

60.8%

장애

/비장애

비장애인

25명

49.0%

.505

장애인

26명

51.0%

연령

초등(저)

2명

3.9%

1.084

초등(고)

18명

35.3%

중학생

3명

5.9%

고등학생

26명

51.0%

성인

2명

3.9%

합계

51명

100%

                                                 <표 2> 통합교육 통계량 (N=51) 

     3) 장애․비장애 집단별 강의 만족도

      ○ <표 3>에서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의 강의만족도를 살펴보면 장애학생의 경우 강의가 좋았다는 응답이 25명(96.2%)으로 비장애 학생 19명(76%)보다 상대적으로 높았음

      ○ 박경배(원예고등학교 강사)는 초창기 장애 학생들 위주로 수업을 진행하다보니 비장애 학생들의 강의 만족도가 떨어졌음

      ○  설은숙(신나는문화교실 강사)는 가족 통합교육의 경우 장애학생들이 선행학습을 한 후 비장애 가족을 통합하는 방식을 제안하였음


  라) 교육참여 정도와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

<표 3>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 빈도분석. 장애 비장애 학생 교차분석결과 ※ Pearson 카이제곱 5.325(a), 자유도 7,  점근 유의확률 .620로 유의미한 차이를 발견할 수 없음 

 

빈도

유효

퍼센트

누적

퍼센트

시나리오

5

9.8

9.8

스토리보드(그림)

10

19.6

29.4

시사회

9

17.6

47.1

놀이할때

2

3.9

51.0

촬영

14

27.5

78.4

편집

6

11.8

90.2

시사회

4

7.8

98.0

기타

1

2.0

100.0

합계

51

100.0

 



       ○ <표 3>에서 가장기억에 남는 수업으로 촬영수업을 선택한 학생이 14명(27.5%), 스토리보드제작 10명(19.6%), 시사회 9명(7.8%)로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의 유의미한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음

      ○ <표 4>에서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의 교육참여정도를 분석한 결과, 수업에 열심히 참여한 비장애학생은 18명(86.8%)이며 장애학생은 24명(92.3%)으로 상대적으로 열심히 참여하였음

      ○ 이주희는 장애학생들이 비장애 학생에게 따돌림을 당하거나 소외되는 반면 미디어교육 시간에는 함께 활동을 하기 때문에 기대치가 높았다고 보았음

      ○ 김병련(서울여고 특수학급 교사)은 장애학생들은 점심시간은 학교생활 중에 가장 자유롭게 쉬는 시간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특수학급에서 시간을 보내는데,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특수 학급에 있을 때 심리적인 안정감을 가지며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보았음

     ○ 특수학급미디어연구회에 자료집[각주:1]에 의하면 쉬는 시간에 혼자 무료하게 가만히 앉아 있거나(35.7%) 책을 보더라도(27%) 의미 있는 독서 차원이 아니라 그냥 무심코 넘겨보는 수준이며 또한 특수학급 학생들은 혼자 하교를 한다(56.2%)고 조사되었음

<표 4> 장애/비장에 교육 참여정도 교차분석 ※ Pearson 카이제곱 5.870, 자유도 2, 유의확률 .053으로 *p<.05보다는 크지만 상대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었음

 

 

참여정도

전체

아주열심히

조금열심히

보통

비장애인

빈도

7

11

7

25

구분의 %

28.0%

44.0%

28.0%

100.0%

참여정도의 %

31.8%

55.0%

77.8%

49.0%

전체 %

13.7%

21.6%

13.7%

49.0%

장애인

빈도

15

9

2

26

구분의 %

57.7%

34.6%

7.7%

100.0%

참여정도의 %

68.2%

45.0%

22.2%

51.0%

전체 %

29.4%

17.6%

3.9%

51.0%

전체

빈도

22

20

9

51

구분의 %

43.1%

39.2%

17.6%

100.0%

참여정도의 %

100.0%

100.0%

100.0%

100.0%

전체 %

43.1%

39.2%

17.6%

100.0%

      ○ 이유진은 장애학생들이 영상의 주제나 그 영상에서 의도하는 것들을 파악하는 게 힘든 것 같고, 영상 속의 주인공의 처지나 생활보다는 부수적인 것들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어 반복 수업을 통해 흥미도를 높여야 한다고 보았음

 

  마) 통합교육의 성과

      ○ 미디어교육을 통한 통합교육의 성과는 사회적인 면과 학습적인 면을 성취하는 프로젝트라는 데 의미를 둘 수 있으며, <표 5>에서 유사한 2집단을 비교해보면,교육 후 친해졌다고 응답한 학생이 43명(86.3)을 차지하여 공모지원사업 응답자(40명, 75.5%)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상호작용성을 보여주었음

      ○ 교육만족도에서도 공모지원사업(86.8%)보다 통합교육(92.2%) 응답자들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박지원(디자인고등학교 강사)은 통합교육이 만족도가 높았던 것은 특수학급 교사와 담당자, 미디어교육 강사가 협업해서 수업을 진행하였기 때문이라고 보았음


<표 5> 통합교육/공모지원사업 만족도, 친구관계변화


 

통합교육 (N=51)

N공모지원사업 (N=53)

 

 강의

만족도

 


 

빈도

유효 퍼센트

누적퍼센트

매우좋았다

29

56.9

56.9

좋았다

18

35.3

92.2

보통이다

4

7.8

100.0

별로였다

0

0

100.0

합계

51

100.0

100.0

 

빈도

유효 퍼센트

누적퍼센트

매우좋았다

18

34.0

34.0

좋았다

28

52.8

86.8

보통이다

5

9.4

96.2

별로였다

2

3.8

100.0

합계

53

100.0

 

친구

관계

변화

 

빈도

유효 

퍼센트

누적

퍼센트

많이친해졌다

23

45.1

45.1

조금친해졌다

21

41.2

86.3

그대로다

5

9.8

96.1

사이가

나빠졌다

1

2.0

98.0

사이가

많이나빠졌다

1

2.0

100.0

합계

51

100.0

 

 

빈도

유효 

퍼센트

누적

퍼센트

많이친해졌다

10

18.9

18.9

조금친해졌다

30

56.6

75.5

그대로다

12

22.6

98.1

사이가

나빠졌다

1

1.9

100.0

사이가

많이나빠졌다

1

2.0

100.0

합계

53

100.0

 

      ○ 미디어교육을 통한 통합교육은 보다 확장된 상호작용성과 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이끌 수 있는 교육방안이라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미디어교육에서 통합교육에 대한 사례가 드물고 센터 자체적으로 노하우가 축적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되다 보니 커리큘럼과 교육의 진행이 체계적이지 못했다는 부정적인 평가가 있었음

      ○ 캠프 이후 학생들의 미디어 활용능력이 급격이 높아졌고 영상제작과 통합동아리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었으며 학교축제나 시사회를 이용하여 전체 학생들을 초대하여 동기부여를 해줘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음

      ○ 이번 통합교육은 수업을 끊임없이 기록하고 그 의미를 생산하는 데 의의가 있으며 향후 학교와 센터가 연계하여 체계적인 통합교육 모델을 창출할 필요성이 제기되었음. 끝.

 

  1. 특수학급미디어연구회, 『특수학급의 미디어교육 모델 개발』김병련 외, 2008, p29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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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황산참사가 있은 뒤 영산이 예전 같지 않다. 3.1절이면 울리던 영산의 함성이 작아졌다. 일손을 놓고 뒷짐을 지고 놀이마당을 오르던 노인들도 줄었다. 각양각색의 노점상들도 볼 수 없다. 아직도 충격이 가시지 않은 것일까. 잿더미 위에서 파랗게 고개를 처든 봄날, 3월21일 영산을 찾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영산줄다리기(중요무형문화제 26호) 전수자 선생님들이 놀이마당에서 줄을 당기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3.1문화제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놀이는 영산줄다리기다. 돌아가신 일봉 조성국 선생님 삶 그자체가 이 놀이에 녹아 있고 유희를 넘어 민중예술로 승화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기 때문이다.  

'호이징하'는 놀이는 문화보다 더 오래되었고 순수한 생물학적 행위의 한계를 넘어선 하나의 의미라고 규정한다. 그 의미를 제대로 찾지 못할 때 놀이는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다. 영산줄다리기는 참여의 놀이이다.

 '영산줄다리기의 내적 원리는 애살(열성)로 만들어지고 신명으로 진잡이를 하고, 몰음(협화)으로 당겨진다.'  -일봉 조성국 -

조성국 선생님은 세상과 담을 쌓고 줄을 꼬는 문화인이 아니라 민속을 넘어서 민족과 민중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살아왔다. 비록 그분은 세상에 없지만 아직도 그의 삶의 총체라고 할 수 있는 영산줄다리기와 그 맥을 이어가는 전수자들이 살아 있다.

조성국 선생님은 경남 창녕군 영산면 출신으로 일제 이후 끊어진 영산줄다리기(중요무형문화재 제26호)를 복원시킨 장본인이다. 박정희 정권 때 교원노조 활동을 하다 해직을 당한 후 지역에서 농군으로 양파재배법(1972)을 전파해 영산을 양파의 주산지로 탈바꿈하게 했다. 또한 창녕과 영산의 설화와 전래노래를 기혹한 '영축설화'(1974), '영산의 노래"(1975)를 펴냈다.

'공동체성이 상실되고 개성이 강조되면서 문명의 절박함이 어느 때보다 심각한 상황에서 일봉 선생을 중심으로 한 영산의 자발적인 들풀문화를 통해 자연친화적인 문화적 저력을 확인할 수 있다'  - 부산대 채희완 교수-

영산줄다리기는 한 고장의 문화축제를 넘어서 1980년대 대학의 축제에도 널리 퍼졌다. 1982년 고려대 축제에서 처음 등장하여 이화여대, 부산대, 서울대 등 전국의 대학축제의 전형으로 번졌다. 그만큼 학생들을 모으기 쉽고 단합과 대동을 몸소 체험 할 수 있는 놀이는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거 대학문화가 사라졌고 영산줄다리기를 하는 대학도 손에 꼽을 정도로 적어졌다. 이 날 영산줄다리기도 참사의 영향으로 축제를 지양하고 발표회 수준으로 축소되었다. 작년처럼 거대한 군중이 만들어내는 숭고한 예술을 볼 수는 없었지만 골목줄다리기에서 희망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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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줄다리기 전수자였던 김종곤(왼쪽) 선생님이 영산줄을 보고 있다.


조성국 선생님은 영산줄다리기의 축소판인 골목줄다리기에 애정을 쏟았다. 그 역시 지역의 교육자였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영산줄에 쏟는 신명을 보고 대학으로 줄을 가져갔는지도 모른다.

놀이마당에서 영산줄다리기 발표회가 끝나고 영산초등학교에서 골목줄다리기가 시작되었다. 여느 행사와 마찬가지로 연단에 선 선생님은 학생들을 정렬하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고 참여한 학생들도 마냥 즐거운 표정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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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줄을 메고 시장으로 가고 있는 영산중학교 학생들


영산중학교 학생들이 골목줄을 메고 한복을 입은 초등학교 학생들이 조용히 뒤를 따랐다. 어른들의 참여가 적어서 그런 지 골목줄이 아이들 손에 영산시장으로 옮겨지는 데 시간이 꽤 걸렸다. 마치 박제된 새끼용 2마리가 시장바닥에 누워있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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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손에 이끌려 골목줄이 영산시장에 들어서고 있다.


골목줄다리기에 앞서 진싸움 벌어졌는데 시장 골목에 구경꾼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마침내 골목줄이 당겨지는 순간 박제된 용이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언제 합세했는지 동네 주민들도 줄을 당겼다. 누가 이기고 지는 것에는 다들 관심이 없다. 동쪽이 지면 서쪽으로 붙어서 줄을 당겨준다. 조성국 선생님이 말씀하신 ‘애살’ ‘신명’ ‘몰음’을 체험할 수 있는 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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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줄다리기가 영산시장에 들어오자 동네 주민들이 흥겨운 춤사위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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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다리기에 앞서 진잡이 놀이를 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들은 골목줄다리기를 통해서 노동의 즐거움을 체험하는 순간의 카타르시스를 느꼈을까? 아이들이 신명과 흥이 절로 났을까? 순간 나는 아이들에게 묻고 싶은 질문을 뒤로 하고 대규모 군중을 동원한 메스게임을 즐기는 3인칭 관객의 시점이 아닌 함께 참여하고 싶은 욕망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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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줄다리기에 참여하고 있는 마을 주민들과 학생들


영산줄다리기는 참여의 놀이이다. '호이징하'는 놀이는 문화보다 더 오래되었고 순수한 생물학적 행위의 한계를 넘어선 하나의 의미라고 규정한다. 그 의미를 제대로 찾지 못할 때 놀이는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다.

아이들은 따금거리는 지푸라기가 옷 속으로 파고드는데도 놀이에 몸을 던지는 ‘애살’, 경쟁이 아닌 ‘신명’으로 상대를 인식하고 용이 똬리를 틀듯 서로 엉기어 붙어 줄을 당기는 ‘몰음’을 골목줄다리기를 통해서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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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줄다리기를 하는 동안 어린 아이들도 자기네들끼리 알아서 놀이를 하고 있다.


놀이 자체가 파괴된 오늘날, 그나마 골목줄다리기가 있어 다행이다. 아이들의 자발적인 것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신명’을 느끼게 해준 영산의 아이들이 고맙고도 대견하다. 또한 놀이 구조를 만든 선생님과 영산줄다리기 전수자 선생님께도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어서 빨리 아픔을 치유하고 한바탕 축제가 이루어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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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300만개, 년10억개가 버려지고 있는 건전지
태엽라디오와 손전등 태양광 손목시계로 대체


○ 환경운동연합 부설기관 Eco생협이 건전지와 전기없이 태엽을 감아 작동되는 에코라이프 라디
오와 손전등을 국내최초로 개발하여 9월 중순부터 에코 생협에서 시중 판매에 들어간다.
손전등, 라디오, 카메라, 시계, 아이들 장난감등에 사용하는 작은 건전지가 매일 300만개가 사용
되고 있고, 년간 약10억개가(납축전지 제외) 버려지고 있다. 아무생각없이 사용하여 버리고 마
는 건전지에는 인체에 해로운 수은, 카드뮴 등의 중금속이 들어 있으며, 이를 그대로 땅 속에 묻
으면
중금속 등이 유출되어 지하수, 토양, 하천 등이 오염되어 심각한 환경문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자가발전 에코라이프 라디오와 손전등은 가정에서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가능하
며 특히 전력을 공급받기 어려운 비상시나 여행할 때 유용한 쓰임새를 갖는다. 또한 화석에너지
고갈과 지구온난화 등으로 에너지 대안적인 측면의 교육적 가치도 높다.
실제로 가정에서 건전지 사용의 불편함으로 방치된 손전등의 문제와 유선 라디오의 불편함을 해
결해 실용성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코생협은 두 제품의 출시에 이어 오는 11월에 태양광 손
목시계를 출시하며, 각종 태양광 장난감 등 환경친화적인 공산품 개발, 보급을 준비하고 있다.

○ 이번 에코 생협의 에코라이프 제품의 출시는 종전의 생활협동조합의 유기농, 저농약 농산물
의 생산과 보급에서 한걸음 나아가 에너지 절약상품 및 저오염 환경친화 생활용품 등의 개발과
공급이라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

○ 환경운동연합 에코생협은 생활환경을 위협하는 새로운 환경문제를 해결하고자 결성된 생활협
동조합으로 '모두가 건강하게 사는 생태사회'를 위해 2002년 8월 16일 환경센터 1층에 Eco생협
매장 종로점을 개장하였고, 서울 전지역에 물품공급을 하고 있다.

○ 이번에 출시된 자가발전 에코라이프 라디오는 태엽방식으로 충전되기 때문에 건전지가 필요없
고 AM/FM 전파 수신이 가능하고 1분충전할 떄 40-50분 사용가능 하다. 시중가는 3만 5천원이다.
에코라이프 손전등은 200g으로 손안에 쏙 들어오며, 1분충전시 4-5분 사용가능 하다. 손전등의
전구수명은 연속 50,000시간으로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1번 쓰고 버려지는 건전지와 건전
지누액으로 더 이상 쓸 수 없어 버려지는 손전등으로 폐기물 자체를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제품 개발은 (주)일레븐 테크놀리지에서 했으며, (주)KODAS에서 디자인하여 아주 세련되고 성능
좋은 친환경공산품이다.

※ 사진과 제품설명서를 첨부합니다./사진이 필요하신 분은 연락주십시오.
문의 : 733-7117(직통) 735-7000(대표) www.ecocoop.or.kr
\최재숙 상임이사 011-749-5520 (choijs@kfem.or.kr)

2003년 9월 5일
환경운동연합 에코생협



※ 첨부자료 /제품설명서



1. 태엽으로 가는 라디오
제품의 용도 : 자가발전 라디오
제품의 설명 : 건전지가 필요없이 내장된 발전기에서 전원을 공급
받아 2차 전지에 충전시킨 후 라디오를 사용한다
제품의 규격
-라디오 : AM/FM 스테레오
-무게 : 300g
-수명: 반영구적
제품의 성능
-1분 충전시 : 40~50분 사용가능
-만중전시 : 8~10시간 사용가능
가격: 35,000원



2. 태엽으로 가는 후레쉬
제품의 용도 : 자가발전 후레쉬
제품의 설명 : 건전지가 필요없이 내장된 발전기에서 전원을 공급
받아 2차 전지에 충전 시킨 후 후레쉬를 사용한다
제품의 규격
-광원부 : 고휘도 LED x 5EA(약 40칸델라의 밝기)
-발전부 : 정격출력 DC 4.2V 500mA(분당 120회전)
-무게 : 200g
-수명: 반영구적
제품의 성능
-1분 충전시 : 3~5분 사용가능
-만충전시 : 4~6시간 사용가능
가격 : 30,000원
개발 : 일레븐테크놀리지
디자인 : KOD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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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기만 하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포터블 발전기


제3세계에 노트북이나 모바일폰 공급을 통해 빈곤층의 삶의 발전시킬려는 여러 시도가 진행되고 있음을 아이템티비는 여러 차례 포스팅해온바 있다

관련포스트 : ‘폰 레이디(Phone Lady)’ 세상을 바꾸다
                2008년은 본격적인 정보격차 해소의 해. OLPC 타입 3종 비교

이런 시도가 실제 제3세계의 빈곤층에게 공급되어 사용하기까지는 넘어야 할 장벽이 아직 수없이 많지만 그 중 치명적인 하나가 바로 전기시설이다.

실제 아프리카나 아시아 저개발국 오지에는 아직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곳이 상당하며, 발전시설이 있더라도 연료부담이 크다면 노트북이나 모바일 폰이 그림의 떡에 지나지 않을 수 있는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의미있는 아이템이 지금 필드 테스트를 진행중이라 소개해본다

po2.jpg po1.jpg

사진의 꼬마가 모든 걸 말해주고 있는 이 아이템은 미국의 POTENCO사가 개발한 Pull-Cord Generator (PCG) 라는 제품이다
아래 비디오에서도 보여지듯이 별도의 연료주입이나 설비없이 요요처럼 생긴 이 제품의 손잡이 부분을 열심히 당기기만 하면 실제 생활에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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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수동 발전기가 12~15W 의 전력생산 효율로 실제 사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면 이번 PCG는 평균 25W, 최대 40W 까지 전력 생산 효율이 상승되어 사막 한가운데서도 별도의 시설이나 연료없이 전력생산이 가능하다는게 POTENCO사의 설명이다

실제 필드 테스트 결과

1분동안 PCG를 열심히 당기면
- 20분간의 휴대폰 통화
- 1시간의 LED 등 사용
- 3시간의 iPod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PCG의 주요 사양은 아래와 같다

  • Compact: 2.5″high x 3.5″diameter
  • Lightweight: 14 oz.
  • Efficient: 40W peak power, 25W average
  • Quiet: 59 dB at 1 foot, <50 dB at 5 feet
  • Rugged: Water, dust and drop resistant
  • Smart: Automatically adjusts to your fitness and energy level
  • Ergonomic: Uses a variety of muscle groups

POTENCO사는 전세계의 누구라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체 에너지 개발이라는 자신의 미션을 아래의 홈페이지의 사진으로 말하고 있다

po3.jpg

PCG는 아직 필드 테스트 중이라는 데, 조금이라도 빨리 전세계에 보급되어 제3세계의 어린이들도 PC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그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추가적으로 나도 하나 사서 집에서 운동하면서 아이팟을 들을 수 있기를…

출처 : POTENCO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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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학교에 가을이 왔다

늦가을이다. 운동장을 맴도는 나무 이파리는 제 체온을 땅에게 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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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골 아이들 재롱잔치를 보러 마실 나온 동네 할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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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골 적벽대전을 동영상으로 만들어줬더니 난리 벚꽃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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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하지만 언제나 봐도 귀와 눈이 시원해지는 삼산골 아이들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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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고 구들이 따뜻해지면 달이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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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교육정책은…개성 존중 자율성 보장
EBS, 16일 오후 6시50분 '교육특집 다큐-선진교육현장을 가다' 방영
2007년 12월 16일 (일) 05:02:05 권경성 기자 ( ficciones@mediatoday.co.kr)

6일전인 지난 10일 여고생 쌍둥이 자매가 10일 새벽 나란히 몸을 던져 목숨을 끊은 끔찍한 사고가 일어났다.  다음 날인 11일 밤 열린 두 번째 TV 합동 토론회에서 17대 대선 후보들은 교육정책을 두고 공방을 벌였고, 그 다음 날인 12일 한겨레에는 홍세화 위원의 <지적 인종주의>란 글이 실렸다. 이 글은 "인종주의자들이 인종에 따른 차별을 당연히 여기듯이, 우리는 학교 성적이 사회적 차별을 가져오는 것을 아주 당연히 받아들인다"며 "야만의 교육은 야만의 사회를 낳는다"고 지적했다.

국내 교육현장이 입시를 위한 각축장으로 변질된 사이 수험생들의 자살은 방조돼 왔다.

핀란드의 교육제도가 새삼 주목받는 것은 학력 때문이다. 5일자 조선일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근 발표한 '2006년 학업 성취도 국제학력평가'(PISA)에서 핀란드가 2003년에 이어 또 다시, 세계 최고의 학력 수준을 보였다"며 그 비결을 '철저한 수준별 수업'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정작 우리에게 시사점을 줄 수 있는 비결은 따로 있을 듯하다.

EBS가 프랑스, 스웨덴, 핀란드 등 유럽 3개국의 교육현장을 탐방하고 이들 나라가 '교육선진국'으로 불리는 이유에 대해 조명해 보는 <교육특집 다큐멘터리-선진교육현장을 가다>를 16일 오후 6시50분에 방송한다.

   
  ▲ 16일 오후 6시50분 방송되는 EBS TV <교육특집 다큐멘터리-선진교육현장을 가다>. ⓒEBS  
 

프로그램에 따르면 프랑스의 교육은 학생들이 사고하면서 행동하는 능력과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갖추도록 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학생들의 개성을 존중하는 한편 사고력과 이해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바칼로레아'는 이 같은 프랑스 교육의 축소판이다. 고교 졸업시험이면서 대입 자격시험인 이 시험은 매년 논술 형식으로 치러지는데, 프랑스 학생들은 체계적인 교육시스템 덕분에 큰 어려움 없이 대비한다. 초·중·고교를 거치면서 심화되는 교과과정을 통해 쓰고 읽고 표현하는 능력은 자연스럽게 향상된다.

스웨덴의 고등학교 사회수업은 토론방식으로 진행된다. 신문 등에서 접할 수 있는 시의적인 내용을 주로 다룬다. 수업은 학생 스스로 선택한다. 스웨덴의 경우 1995년부터 인문계와 실업계가 합쳐진 고교통합제가 실시되고 있는데 고교에는 다양한 직업프로그램과 대학진학을 위한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돼 있다. 학생들은 제가끔 다른 시간표에 따라 자신의 수강과목을 찾아 이동한다. 학생 스스로가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자율이 주어진 셈이다. 국가는 학생이 최상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돕는 역할을 할 뿐이다.

북유럽 국가들의 특징은 나이·성별·경제적 지위 등과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동등한 교육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이다. 또 1등과 꼴찌도 없다. 모두가 일정한 수준을 갖출 수 있도록 국가가 지원하고 관리한다. 스웨덴과 핀란드 등에서는 초등학교부터 대학원까지 전 과정에 걸쳐 무상 교육을 받을 수 있다.

   
  ▲ EBS TV <교육특집 다큐멘터리-선진교육현장을 가다>. ⓒEBS  
 
프로그램을 제작한 유명하 PD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능력과 소질을 발견해낼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고,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도와준다는 게 3개국 교육의 공통점"이라고 말했다.

"지배자든 피지배자든 인간을 이해하는 눈이나 사회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눈을 뜨지 못한 채 지배하고 지배당한다. 사회적 책임이 없는 지배와 그에 대한 자발적 복종이 관철된다." 홍세화 기획위원이 우리 사회를 보는 시각이다. 이 같은 '야만적' 행태의 횡행은 뒤떨어지고 일그러진 교육제도 탓이다. 그는 "한국노총 조합원들이 반노동자적인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단순 암기와 문제풀이로 등급, 등수를 매기는 교육과 무관하지 않다"고 지적한다.

교육은 문명화(文明化)의 지렛대다. 유아는 교육을 통해 야만의 이기심을 떨친다. 사회가 사람들이 더불어 사는 공동체라는 것을 깨치는 것이 곧 성장이자 문명의 수용이다. 현재 우리 교육은 우리 사회가 문명으로 계속 나아갈 수 있도록 연료를 공급하고 있을까. 아니면 되레 야만으로 되돌아갈 것을 부추기고 있을까. 교육선진국들과 견줘볼 기회다.

출처 : 미디어오늘

Posted by 노마드 따따와 철따구니

3월29일 , 월차를 내고 합천으로 달려갔다. 잘 할 수 있을까, 하던 공부며 직장, 친구들... 내일이라도 짐을 싸서 야밤도주를 하듯 합천을 넘는 고갯길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차를 세우고 합천호를 보면서 담배도 많이 폈다.  귀가 멎을 정도로 조용한 오후, 갗 핀 벚꽃에 날아드는 벌소리가 들린다. 시간은 멈췄고 이성의 계산기가 돌아간다. 꼬박꼬박 받는 월급에 널널한 직장에 넉넉하진 않지만 부족하지도 않는 소시민으로 살기엔 안성맞춤의 생활. 어쩜 대한민국 1%는 아니지만 상위 20%에는 들어보려고 아둥바둥 살아볼 수도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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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고등학교 우숙준 선생님께서 주신 봄꽃들


휴대전화 문자메시지가 날아온다. 혹 귀농학교가 취소되엇다는 연락이 날아올까 싶어, 그러면 아쉬운 척 하면서 합천을 유람하며 그렇게 집으로 돌아왔을지도 모른다. 월급통장에서 00펀드로 이체되었다는 알림이다. 우습다. 주가가 바닥을 치고 있는 마당에, 정의구현사제단에서 비판하는 그 자본으로 돈이 들어가는 소리다.  수익률 40%까지 오르던 때는 꼬박 모아서 학자금 융자한 거 갚고 바닷가 근처 작은 빌라에 책을 가득쌓고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싶었다.


귀농학교 사무국장이자 합천자연학교 교장선생에게 진짜 귀농인을 위한 귀농학교라는 것이 영 맘에 걸린다. 가짜가 더 진짜처럼 행색하리라는 것을 나 스스로 잘 알기 때문이다. 5년 뒤니까 지금 체험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지, 바우 선생님께 5년 뒤라고 말한 것을 방패 삼아 약속장소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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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정도 일직 도착했을까, 귀농학교 신청자가 많지 않다는 것을 미리 들었지만 학교에는 삼산이가 빈 공간을 휘젓는다. 녀석은 아직  내가 농사꾼이 아니라 손님이라는 것을 잘 안다. 적당히 거리를 두고 관찰하는 모양새가 우습다. 녀석을 관찰하고 있자니 누가 관객이고 누가 배우인지 혹 누가 짐승이고 사람인지 모호한 '적당한 거리두기' 상태에 빠진다.  그래도 이곳에서 잔뼈가 굵은 놈이니 선배라 칭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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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자연학교 삼산이


합천 생명 농업 실천모임은 1998년 설립하여 생협, 한살림, 생태육아공동체 등 학교 급식과 소비자단체와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10여 년이 지난 지금은 전국적으로 알려진 귀농단체이다. 한국적 가족농업의 생산구조가 붕괴되면서 교육과 문화가 황폐화된 곳에서도 꾸준히 지역을 갈아온 농사꾼들이 모여사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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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평 남짓안 토마토가 온실 속에서 이엉차 자라고 있다. 10년째 실패를 거듭한 끝에 친환경이라는 목표로 달려온 귀농인들에게는 소중한 종자이다.


귀농학교에 참석한 분은 나를 포함해서 부산귀농학교에 다니는 한 분과 김해에서 왔다는 동생벌 되는 분, 이렇게 세 명이었다. 도시 귀농학교가 신청자들로 가득찬 것과는 정반대의 현상이다. "거기는 귀농이 아니라 귀촌이죠" 부산귀농학교 수업을 듣고 오신분이 하신 말씀이다. 도시에서 듣는 이론공부며 교양공부도 좋지만 실제로 농사를 짓는 분과 함께 실습을 한다고 해서 찾아왔다고 한다.

실전 귀농답게 바우쌤(황세경), 귀농선배인 자연학교 길잡이교사 꽃사슴(이주영) 선생님, 노총각 3명이 서로 인사를 나눌 새도 없이 합천군 대양면 대목마을로 향했다. 토마토와 딸기에 관한 시설원예에 대해서 알기 위해 농가를 찾았다. 대목마을에서 딸기, 토마토를 재배하시는 정권화, 김성수, 조정배 선배님들을 만났다. 대학졸업 후 직장을 다니다가 이곳에 십여 년 전에 귀농한 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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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의 끝물에 마지막 붉은 빛을 내고 있는 토마토가 안쓰럽다. 조금만 일찍 화학비료를 줬으면 좀 더 많은 수확을 낼 수 있었을테다.


겉모양은 른 농장과 다를 바 없지만, 농약을 쓰지 않고 농작물을 키우는 데도 식물에 활기가 넘쳐흘렀다. 모양은 볼품없지만 더 싱싱해보이기도 했다. 즉석에서 토마토를 따서 먹어보라고 권한다. 먹기전에 향기를 맡는다. 진한 향기는 없지만  몸이 맛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몸에 좋다고 믿는다. 아니 믿게 되었다. 박정희 정권부터 망처놓은 농업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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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마지막 성장기에서 따 낸 열매들, 깨진 것은 깨진 것 대로 실한 놈들은 아이들 곁으로 버릴 것 없이 보내진다. 빛깔과 모양새와 관계없이 필요한 곳으로 보내진다.


조선 이래 과학화되었던 농사법을 탄압하고 비료와 농약으로 단기간에 수확을 올릴 수 있는 농사가 시작되었다. 수확량은 늘었으나 부채는 늘어나 농촌이 더욱 어려운 사실. 과도한 농약과 비료의 사용으로 땅이 황폐화되고 농업정책의 후퇴로 우리땅에서 자라던 우량종자들이 사라지고 연약한 외래종이 이땅을 뒤덮은 결과 등 전해들었던 이야기들을 실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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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와 토마토 부담없이 입을 가져갈 크기다. 제 형체를 왜곡하지 않으면서 먹을 수 있는 행복은 믿음에서 출발하는 것일까.



산성화된 땅에서 생명 농업을 하다가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다고 한다. 땅을 살리기 위해서는 3년이상의 노력이 필요하고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방법 등 주어담을 수 없는 현장경험들이 쏟아져 나온다. 먼저 땅의 기운을 살리기 위해 화학비료 대신 친환경 거름을 이용할 것. 산에서 균사 덩이를 채취해서, 쌀딩겨, 흑설탕을 썪어 발효를 시키면 '썩어 띄움비'를 만들 수 있다. 토착 미생물로 친환경 비료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그리고 천적을 이용하여 해충을 없애는 방법 등에 대해서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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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어 띄움비의 원료가 되는 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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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겨와 흑설탕을 섞어 섞어띄움비를 만들다


실습 겸 토마토를 분류하는 일은 재미있었다. 작은 것은 작은 것 대로 모양이 볼품없거나 갈라진 것은 갈라진 것대로 나누는데, 모양이 좋고 크기가 크고 고른 것은 도시에 가고, 크기는 작으나 앙증맞은 것은 합천군 초등학교에 학교급식으로 나가고, 그리고 갈라지고 흠이 조금 있는 것은 갈아서 먹을 수 있는 용도로 팔리고, 제일 모양이 없는 것은 가축에게 준다고 했다. 토마토를 먹은 소라... 생각하기도 싫은 '값싸고 연해서 맛있다'는 미국산 쇠고기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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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생명농업 실전귀농학교 입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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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란이라 불리는 달걀, 닭들은 넓은 계사에서 뛰어놀며 알을 낳는다. 그 알을 먹을 사람들을 위해서 닭은 행복한 꿈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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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적벽대전이 개봉되었다.
같은 날 경남 합천군 대병면에 있는 자연학교에 갔다.
삼산골 아이들 미디어교육 시사회가 있는 날, 학부모와 선생님들이 레프팅을 한다기에 카메라를 들고 따라 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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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골은 합천댐 옆에 있는 낮은 세 산이 모여 있다고 해서 불려진 지명이다.
그 가운데 합천자연학교가 있다.
레프팅은 합천테마파크 아래 3km지점에서 시작한다.
어릴 때 읽은 삼국지를 생각하며 꾸며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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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굴산에 사는 조조는 노래도 잘 부르고 씩씩하기도 합니다.
약견산과 금성산에 사는 친구들과 작은 다툼이 있어 한판 붙기로 합니다.
2:1이지만 조조는 그동안 세를 불려서 아주 센 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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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는 다시 친구들과 강가를 뛰어다니며 놀고 싶습니다.
정치란 그런가 봅니다.
조직을 유지하려면 아우성치는 동생들의 이야기에 손을 들어줄 수 밖에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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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삼산골 아이들이 패를 나눈 적이 없습니다.
댐이 생기고 물이 깊어지자 서로 만날 기회가 적어져
따로 놀면서 소통이 단절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수몰된 곳에 강은 강원도 아우라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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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산 유비 아이들이 배를 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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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출전을 하기로 했습니다.
아차, 제이름은 순욱입니다.
그러니까 악견산 손권의 책사입니다.
조조가 악견산 아해들을 무시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소문은 소문이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형과 누나들이 '모르면 가만있으라'고 해서
제 두 눈으로 보고 싶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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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는 적었지만 금성산 유비 아해들의 용기는 하늘을 찔렀어요.
관우, 장비, 조운, 황충 등 뛰어난 장수들이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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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견산 손권 아해들은... 뭐랄까, 주유를 빼고는 다들 싸움을 싫어하는 것 같았어요.
옛날에 허굴산에 놀러 가면 맛있는 딸기와 밤을 그냥 먹을 수 있었는데,
요즘 조조의 아해들이 딴지를 걸어서 좀 미운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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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나이 많은 마초, 책략가 제갈량, 그리고...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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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출전입니다.
보조댐 아래에서 배를 띄웠습니다.
긴장도 되지만 왠지 재미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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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관우 내가 제일 좋아하는 조운, 그리고 황충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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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유비 언니는 고민이 많네요.
사실 옛날에 조조와 둘도 없는 단짝이거든요.
다른 동네 친구들이 삼산골 아해들을 괴롭힐 때는 두 사람이 뭉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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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태어나던 날, 조조 언니와 유비 언니가 댐을 만드는 일에 생각이 달라서 심하게 다투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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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에서 진 유비 언니는 다시는 계곡에 발을 담글 수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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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 언니는 아해들과 물 맑은 다른 계곡을 찾아 떠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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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제가 태어났다고 합니다.
조조는 다시 화해하자고 손을 내밀었지만 유비 언니는 사과하지 않으면 절대로 사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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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 곁에는 합천읍에서 이사온 제갈량이라는 언니가 있었어요. 유비 언니가 그 언니를 데려오려고 무진장 애를 썼어요.  제갈량 언니는 악견산 손권 언니를 만나 조조에 맞써 함께 싸우자고, 그래서 계곡을 다시 찾자고 얘기했대요. 손권 언니 곁에는 주유가 있었어요. 나이는 적지만 삼가면에서 똑똑하기로 유명한 오빠였어요. 제갈량 언니와 주유 오빠가 내기를 했는데 제갈량 언니가 이겼대요. 그래서 손권은 유비의 손을 들어 줬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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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무척 짙은 날이었어요.
물도 차갑고 안개 너머에 조조 언니가 있을거라는 생각을 하니까 겁이 났어요.
저는 조조언니를 한번도 본 적이 없거든요.
용감하고 힘쎄고 씩씩하고 노래도 곧잘 한다는 이야기 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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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너머에서 호루라기 소리가 들리네요.
조조 아해들 숨소리까지 들렸어요.
얼마나 가까운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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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벽으로 가는 두 갈래 물줄기에서 갑자기 조조 아해들이 나타났어요.
겁이난 손권 아해들은 오른쪽으로 저희는 왼쪽으로 도망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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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지났을까요.
눈을 감았을 때 아해들이 외치는 고함소리를 막는 새 소리가 들렸어요.
저만큼 무서운 새들이 숲에서 빠져나와 퍼드덕거렸습니다.
눈을 떴을 때 새깃털보다 하얀 안개가 몰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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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는 더욱 검었고 어찌된 일이진 아해들 소리가 들리지 않았습니다.
붉은 바위에서 떨어지는 물소리만 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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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눈으로 돌아보니 두 물길이 만나는 곳에 손권의 아해들이 손을 흔들고 있었습니다.
바로 뒤에 조조의 아해들이 오고 있다는 신호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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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였습니다.
누군가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처음 듣는 말입니다.
아빠가 화를 낼 때도 저런 말은 하지 않았는데...
저는 다시 눈을 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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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요.
다슬기들이 바위에서 미끌어지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저는 다슬기를 구하려다 그만 물 속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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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었어요.
아빠는 저를 꼭 잡고 뭐라고 말씀하셨어요.
아직까지 배를 타고 있는 것처럼 어지럽네요.
하지만 바람이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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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살이를 하고 있는 바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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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나도 해봤다. 저 놀이. 고집쎈 놈이 이기는 게임. 단순한 것 같아 보이지만 서로 양보하지 않으면 하루는 꼬박 가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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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학교에서는 벌레가 날아오면 수업을 망치거나 하지만, 미디어교육 혹은 대안교육은 교육이라는 틈을 비집고 들어와서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물론 손바닥으로 내려쳐서 버리지 않는 이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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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교육은 시스템, 규칙, 발전가능성, 성과, 가시성... 지금 내가 지원하고 있는 것을 정답처럼 관철시키려고 혹은 그것을 피하려고 했다. 내가 만난 삼산골 아이들에게 더 줄 수 있으면 더 주고 싶다. 공동체가 행복해지는 데 미디어교육이 수단으로 사용되더라도 작은 쓰임새가 된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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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마드 따따와 철따구니
조·중·동의 다음 죽이기

여타 언론사와 연합하여 뉴스 공급 중단하는 시나리오…경제 5단체·검찰·방통위·대한변협은 맞춰서 착착착

▣ 이태희 기자 hermes@hani.co.kr
▣ 사진 윤운식 기자 yws@hani.co.kr·사진 이종찬 기자rhee@hani.co.kr

‘조·중·동의 뉴스 콘텐츠 중단 → 여타 언론사의 뉴스 공급 중단 → 블로그와 게시판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법 위반 고발 → 열성 이용자 이탈 → 다음 광고주 광고 중단 → 다음 경영 악화.’

이른바 ‘다음 죽이기’ 시나리오다. 정확히는 ‘광장’(아고라)을 무력화하기 위한 과정이다.

조선·중앙·동아일보(조·중·동)가 7월7일 0시를 기해 미디어다음에 뉴스 콘텐츠 공급을 중단한다. 조·중·동은 7월2일 다음커뮤니케이션에 공문을 보내어 이런 사실을 통보했다.


△ (사진/ 한겨레21 윤운식 기자)

전체 트래픽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어

공교롭게도 전날인 7월1일 네이버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뉴스 편집권을 뉴스 제공업체에 되돌려주겠다고 밝혔다. 신문과 방송에 편집권을 되돌려주겠다는 뜻이라고 했다. 언론, 정확히는 ‘인터넷 재갈 물리기’에 나선 조·중·동에게 항복 선언을 한 셈이다. 뉴미디어(포털)가 올드 미디어(보수 신문)에 무릎을 꿇는 순간이었다. 아울러 네이버와 다음에 대한 보수 언론들의 대처가 갈리는 순간이기도 했다.

조·중·동이 다음에 뉴스 콘텐츠를 중단할 것이란 설은 6월 초순부터 돌았다. 뉴스 콘텐츠 중단은 다음 아고라에서 촉발된 보수 신문 광고주 압박운동에 대응해 조·중·동이 준비하고 있던 1차 반격 카드다. 이를 주도한 것은 <조선일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아고라에서 가장 집중적으로 타깃이 된 것이 <조선일보> 광고주들이었기 때문이다.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신문 콘텐츠뿐만 아니라 주간지(<위클리조선>과 <주간동아>) 콘텐츠도 공급을 중단할 예정이다. <중앙일보>의 경우는 신문 콘텐츠만 끊는다.

조·중·동의 뉴스 콘텐츠 제공 중단은 단기적으로 보수적인 다음 이용자들의 이탈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포털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일단 보수 신문들이 노리는 것은 다음과 네이버의 정치적 차별화로 보인다”며 “다음을 이용하는 보수적 이용자들에게 다음을 외면하게 만드는 효과를 노릴 것”이라고 말했다.

포털 정보의 이용량을 따지는 페이지뷰(인터넷 방문자들이 열어본 웹페이지 수)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란 예측이다. 매체보다는 제목으로 뉴스를 선택하는 인터넷 이용자들의 특성상, 조·중·동의 뉴스가 전체 인터넷 페이지뷰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많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동양증권의 이창영 애널리스트는 “인터넷 이용자 조사기관인 ‘코리안클릭’의 자료를 보면, 5월 기준으로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뉴스 섹션인 미디어다음 트래픽(이용량)에서 조·중·동의 콘텐츠가 차지하는 비중이 1.7%였고, 다음 전체의 트래픽에 견줘보면 0.4%에 불과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보면 조·중·동의 철수가 다음의 전체 트래픽에 미칠 영향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고 말했다.


저작권법 강화하면 포털 대상 소송도 가능

2단계는 다른 언론사들의 추가 철수다. 포털 업계의 한 관계자는 “조·중·동에 이어 다른 언론사들도 뉴스 제공을 중단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설이 있다”며 “뉴스 제공 중단이 결정된다면 시기는 7월 중순이나 하순이 된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보수 언론 3사는 다른 언론사들에도 다음에 뉴스 콘텐츠 제공을 중단하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앙일간지와 경제신문 등을 중심으로 5~7개사의 추가 참여가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경제>의 한 관계자는 “인터넷 포털에 뉴스 제공을 중단할 경우 발생할 여러 상황을 감안하면 신중히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다. <국민일보>의 온라인 뉴스를 담당하는 <쿠키뉴스> 관계자는 “아직 들은 것은 없다”면서도 “만약 논의가 있었다면 윗선에서 논의가 됐을 것”이라고 경영진 차원에서의 논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조·중·동이 아닌 다른 신문사들도 뉴스 제공 중단에 참여할 이유는 있다. 그간 포털이 우위에 있었던 관계를 재정립하고, 뉴스 제공 이용료 협상 등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한 카드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신들도 누리꾼들의 집중적인 공격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고, 당장 누리집(신문사 사이트) 방문자 수가 줄어들게 될 것이기 때문에 고민은 깊다.

3단계로는 저작권법을 강화하는 것이다. 정부와 여당 일부에서는 저작권법을 위반한 누리꾼뿐만 아니라, 포털도 연대책임을 물리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2007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현행 저작권법에서도 포털의 블로그나 카페, 게시판 등에 올라온 글에서 저작권 위반 사례를 찾아내는 것은 어렵지 않다. 신문기사 전체를 전재하는 것은 불법이기 때문이다. 출처를 밝히고 기사의 일부를 발췌 인용하거나, 기사의 인터넷 주소를 연결(링크)해야 한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이를 모르고 기사를 그대로 옮겨놓는다. 현재는 이런 행위에 공간만 제공한 포털은 저작권법 위반 혐의를 받지 않지만, 저작권법을 강화해 함께 처벌받도록 한다면 문제는 달라진다.

신문사들은 저작권법이 강화된 2007년부터 사전 동의나 허락 없이 기사를 정보로 제공하는 기업이나 소규모 업체들을 상대로 저작권법 위반 소송을 벌이고 있다. 신문사들이 일일이 나서는 것이 아니라, 특정 법무법인에 일괄적으로 위임하는 형태로 일을 진행하고 있다. 신문사와 법무법인은 소송 결과로 받은 보상액이나 합의금을 일정 비율로 나눠가지고 있다. 아직 포털을 상대로 소송을 건 신문사는 없다. 만약 저작권법이 이런 형태로 강화된다면, 다음 등 포털을 상대로 한 소송도 가능해진다. 그러면 포털은 막대한 보상을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포털은 엄청난 인원을 동원해 일일이 누리꾼들이 올린 글들을 조회하고 감시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이는 포털의 비용 증가와 수익성 악화로 연결된다.

대한변협의 수상한 성명서

차제에 방송통신위원회는 인터넷에서의 명예훼손, 악성 루머 등 불건전 정보를 차단하기 위해 포털 등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에 대한 규제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포털 등의 사업자에게 불법 정보 유통 차단 의무를 부과하고 위반시 처벌하겠다는 것이다. 포털은 이를 막기 위한 모니터링 인력·조직을 운영할 의무를 지게 된다. 이러한 방향의 정보통신망이용법 개정안은 이르면 올해 9월 정기국회에 제출될 전망이다.


△ 최휘영 NHN 대표가 7월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네이버의 뉴스 편집권을 포기하겠다는 이른바 ‘오픈캐스트’ 정책을 발표 하고 있다. (사진/ 한겨레 김명진 기자)

포털 규제가 전반적으로 강화되는 상황에서, 감시와 처벌이 다음 쪽으로 집중될 경우는 사용자들의 이탈도 예상할 수 있다. 현재도 다음 아고라에 오른 글이 임시조처(블라인드처리)되거나 삭제될 경우 강하게 반발하는 누리꾼들이 상당수다. 하지만 다음으로서는 임시조처·삭제 요구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다음 홍보팀 관계자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결정 등에 비춰봤을 때, 게시물 삭제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가 민사소송을 당하게 되면 100% 패소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더 무서운 것은 조·중·동의 이해에 맞춰 착착 움직이는 우리 사회의 구조다. 6월18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등 경제5단체가 조·중·동 광고주에 대한 압박운동을 중단해줄 것을 요청한 이튿날 검찰은 조·중·동 광고주 압박운동에 대한 수사 방침을 발표했다. 7월1일에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다음 아고라의 조·중·동 광고주 압박운동 게시글에 대해 위법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7월3일에는 대한변호사협회(대한변협)가 조·중·동에 대한 광고 중단 압박 운동은 위법이라는 법률검토보고서를 발표하고 촛불집회의 중단을 요구했다. 경찰이 광화문의 조선·동아일보사 사옥을 경찰버스로 에워싸던 시점에, 정부와 우리 사회의 권력기구들은 조·중·동의 이익 보호를 위해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물론, 그 배후에는 조·중·동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 <한겨레> 6월20일치 보도에 따르면 경제5단체가 네티즌들의 광고주 압박운동을 막아달라고 인터넷 포털에 요청한 것은 조·중·동의 요구에 따른 것이었다. 또한 경제5단체는 포털들에 정식 공문을 보낸 것도 아니고, 일종의 구두 협조만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중·동의 압력에 밀려 ‘억지춘향’을 한 방증이다.

다음 주가는 ↑ 네이버·조선 주가는 ↓

대한변협의 성명서 발표에도 의혹이 있다. 대한변협은 6월30일 각 지방 변호사회에 ‘현 시국과 관련한 의견을 수렴한다’는 공문을 내렸다. 대한변협은 공문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촉발돼 발생한 시위의 양상이 초반의 순수성을 잃고 극한의 폭력시위로 변모되는 우려스러운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는 전제를 깔았다. 애초 시한은 ‘7월4일 오후 6시’까지였다. 그러나 대한변협은 전체 회원들의 수렴 작업이 채 끝나지도 않은 3일 오후 3시 성명서를 발표했다. 내용도 6월30일 당시 각 지방 변호사회에 보낸 공문에 실린 원문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애초 시한을 하루 이상 앞당겨 서두른 이유가 석연치 않다.


△ 7월2일 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다음 등의 인터넷 검열 문제점을 지적하는 전문가 긴급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 한겨레21 이종찬 기자)

다음의 광고주들에 대한 조·중·동의 압력도 예측할 수 있다. <조선일보>는 6월17일치 신문에 “삼양 ‘너트 라면’에 소비자 화났다”는 제목의 기사를 썼다가 누리꾼들의 집중적인 공격을 받은 바 있다. 삼양라면은 다음 아고라에서 집중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조·중·동의 사회적 영향력을 두려워한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다음에 온라인 광고를 내지 않는 분위기를 만들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런 부담이 계속 겹칠 경우 다음의 앞길은 가시밭길이다.

정반대의 가능성도 있다. 조·중·동의 전방위적 압박에도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영향력이나 매출액, 주가에 큰 영향이 없다면 조·중·동에 부메랑이 되어 돌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권력집단에 대한 조·중·동의 영향력은 클지 몰라도, 전체 사회에 대한 영향력은 그만큼 감소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한 예로 장기적인 기업가치에 대한 현재의 평가인 주식변동은 다음에 호의적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주가는 7월4일 낮 12시에 전날보다 2천원(+3.17%) 오른 6만5천원을 기록했다. 보수 신문들에 호의적인 조처를 취했던 네이버(NHN)는 1만2100원(-6.88%) 하락한 16만3900원을 찍었다. 다음은 조·중·동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네이버는 반대였다.

<조선일보>의 인터넷 부문인 <디지틀조선>도 같은 시각 전날보다 25원(-1.25%) 내린 1975원을 기록했다. 주가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Posted by 노마드 따따와 철따구니


5월17일, 합천 생명농업 귀농학교 세번째 시간. 시설원예를 배우기 위해 대목마을로 갔는데, 농민운동을 하신 한 분이 돌아가셔서 발길을 자연학교로 돌렸다. 바우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노지에서 재배하는 감자, 딸기, 고추 농법을 배우기 위해 텃밭을 찾았다.

바람이 시원하게 맞아준다. 일을 하는 데도 절로 휘파람이 나온다.  억센 들판이었던 이곳에서 3년 넘게 땀을 흘린 끝에 300평 정도 되는 밭을 일궜다고 한다. 그 땅에서 자연 그대로 자란 감자며 고추, 딸기, 옥수수가 고맙다.

일을 끝내고 고인돌을 닮은 바위 위에 둘러 앉아 막걸리를 마신다.  바우와 겨레는 딸기를 먹고 잠이 들었고 나는 눈을 감고 바람을 본다. 땅 속 열정을 참지 못하고 몸을 꼬는 고사리들의 합창이 들린다. 그 시소리는 '언제 올거니?'처럼 들린다. 막걸리 한 두잔 더 마시고 긴 숨을 들여마신 후 대답을 미루고 다시 일을 한다. 책상에 앉아 일을 하던 몸이라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난다. 내 땀이 감자잎을 적실 쯤 해가 진다.

왕겨를 뿌리는 일을 시작했다. 왕겨는 잡초를 억제하고, 수분을 보호하고, 결국에는 흙으로 돌아가 거름이 된다고 한다. 두 시간 부지런히 왕겨를 퍼다 나르고 잎에 묻은 것들을 털어낸다.

시설에서 재배하는 딸기보다는 작고 색깔도 좋지 않지만, 그 맛은 비교할 수 없이 최고였다. 어릴 때 딸기 서리 하면서 새파란 것까지 따먹던 기억을 떠올리며 딸기를 딴다. 5월 한 달이면 노지 딸기는 그 생명을 다한다. 애써 가꾼 딸기를 한 달밖에 만날 수 없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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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마치고 자연학교로 가는 길에 할머니가 차를 세운다. 부엌으로 들어가더니 제사 지내고 남은 밥이며 고기와 과일 그리고 술을 내오셨다. 막걸리 한 잔 먹고 가겠거니 했는데, 어느새 잔칫상이다. 많이 먹었다며 손사래쳐도 사발에 막걸리를 석 잔을 받아 마셨다. 이러다간 배가 터질 것 같아서 할머니가 빨래하는 개울에 앉아 담배를 태운다.

 생각해보면 내가 꿈꾸는 귀농은 더불어 살아야할 이 사람들을 등지고 은둔을 하고 싶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음악을 듣고 책을 읽고 적당히 일을 하고, 도시생활에 찌든 사람을 조롱하며 그렇게 살고 싶었던 것일까? 더불어 숲이 되고자 하는 것, 귀농 하기 전에 해결해야 할 물음이다. 어떻게 어울리며 살아갈 것인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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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게

너는 소나무

머리며 몸이며 내가 알던 친구와 닮았어.

어서 어서 자라서

그들을 추억하는 사람들을 위해

시원한 그늘이 되어주지 않겠니.

Posted by 노마드 따따와 철따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