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경로 : 창원(시외버스터미널, 창원중앙역)-운동장사거리-창곡삼거리-신촌광장사거리(현대자동차서비스)-장복산교차로-장복산길-마진터널-장복산조각공원-진해내수면환경생태공원-여좌천-북원로터리-남원로터리-속천항-진해루-경화시장-경화역-세화여자고등학교-안민고개-창원대로

거리 : 40km(백리) ※ 경로보기(Runkeeper)

시간 : 5시간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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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 이모티콘은 창원시 공영자전거 '누비자'가 있는 대략적인 위치임. 군항제 기간에는 누비자도 경쟁이 치열해서 이용하기가 힘듬. 이용료는 하루 천원(2시간)이며, 만약 더 오래 타고 싶다면 진해 중앙시장 근처에 있는 자전거 대리점에서 대여하는 방법도 있음. 


난리 벚꽃장으로 유명한진해군항제’(4.1~10)가 막이 올랐다. 진해는 26만여 그루의 벚나무가 도시를 수놓고 있어 이맘 때면 진해 시내로 몰려드는 상춘객으로 몸살을 앓는다벚꽃을 보러 왔다가 사람에게 치였다는 이야기가 나돌 정도다


기차나 버스 사정도 마찬가지다. 기차는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고, 버스는 그야말로 콩나물 시루다. 다행히 올해는 마산역에서 창원역(창원중앙역 아님)을 경유해서 진해역으로 가는 관광열차가 다닌다고 한다. 



기차에 자전거를 가지고 오는 방법


차안에서 보내는 시간을 줄이고 가까이서 벚꽃을 구경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교통수단은 단연자전거'. 창원은 자전거수도라 불릴 정도로 자전거도로 조성이 잘 되어 있다. 창원대로에 있는 벚꽃은 진해 벚꽃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다만 창원시에서 진해로 자전거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산을 넘어야 한다. 여기서 소개하는 코스는 장복산길을 경유해서 안민고개로 넘어오는 백리(40km) 벚꽃길이다. 안민고개를 넘기가 부담스러운 분들은 안민터널(터널 안 자전거 전용도로 있음)을 이용하면 된다.  

 

문제는 어떻게 창원으로 자전거를 가져올 것인가?  접이식자전거(로드바이크, MTB 등 접어지지 않는 자전거는 열차에 합법적으로 실을 수 없음)는 기차에 실을 수 있기 때문에 기차를 이용해서 창원중앙역으로 와서 여행을 시작하면 된다. 창원중앙역에서 진해로 가는 방법은 창원시내를 지나서 장복고개, 안민고개 또는 안민터널로 가는 세 가지 방법이 있다. 


만약 자전거 초보자인 경우 마산역, 창원역(창원중앙역 아님)에 내려서 군항제 기간에 운행하는 관광열차를 갈아타거나 서울에서 운행하는 임시관광열차(무궁화, 하루 26회 운행)를 이용해서 시내에서 자전거를 타면 된다. 


만약 관광열차표를 못 구했다면 KTX로 창원역(창원중앙역 아님)이나 마산역으로 와서 벚꽃관광 순환열차로 갈아 타면 된다. 마산역을 출발해서 진해역까지 운행하는 열차는 하루 7차례 운행한다


☞ 실비단안개 블로그 : http://blog.daum.net/mylovemay/15534015



▲ 경화역을 지나가는 기차(3.16일). 진해는 창원에 사는 라이더의 성지로 불린다. 진정한 라이더라면 군항제 기간 전후로 오는 게 더 좋다. 꽃비가 그치고 나면 사람들과 차들이 빠져나간 그 길을 막힘없이 달릴 수 있다.


버스에 자전거를 가지고 오는 방법


우리나라의 대중교통 중에서 자전거와 가장 친한 건 버스다. 버스의 짐칸에는 접이식자전거, 미니벨로, MTB,  로드바이크 등 대부분의 자전거를 무료로 실어 준다. 간혹 짐이 많거나 여러 라이더가 함께 이동할 경우에는 버스 기사에게 미리 양해를 구하는 게 예의다. 


버스를 타고 올 경우 창원시외버스터미널이나 진해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하면 된다. 다만 휴일의 경우 진해 진입로 정체가 심하므로 창원시외버스터미널, 마산고속버스터미널에 내려서 라이딩을 시작하는 게 좋다.  


부산에서 오는 분들은 하단에서 용원까지 마을버스를 타고 와서 용원에서 진해 시내로 이어지는 해안도로(25km)를 라이딩 하면 좋다. 최근 해안도로에 자전거 전용도로(STX-오리엔탈정공 구간을 제외)가 만들어져서 가족과 함께 자전거 타기에 좋다. 



무슨 벚꽃길이 100리나 되는가? 


마산 창원 진해가 창원시로 통합되면서 창원에서 진해 다시 창원으로 돌아오는 루트를 잡으면 100리(40km)에 이른다. 여좌천, 경화역 등 진해의 명소는 보행하는 사람들과 보조를 맞춰 끌바로 이동하는 게 좋다.   자세한 내용은 이윤기, 바람흔적님의 의 블로그의 글을 참고.

☞ 이윤기 블로그 : http://www.ymca.pe.kr/1672

☞ 바람흔적 블로그(진해 골목길 투어) : 

http://neowind.tistory.com/trackback/1041


 

※ 정신줄 놓으면 큰일나는 코스(Warning) - 장복고개 진입 코스 

장복고개(마진터널)로 넘어가는 코스 중에서 주의해야 할 구간이 있다. 약 1km 구간동안 갓길을 이용해야 하고 자전거 신호등 구간도 감시카메라가 없어서 차들이 신호를 무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위를 잘 살핀 후 건너야 한다. 초보자, 어린이와 노약자는 이 코스를 가지 않는 것이 좋다. 

1. 창원(양곡동) 현대자동차 서비스 신호등을 지난다. 2. 양곡교회를 지나 자전거 전용차로를 타고 가다가 육교를 건넌다. 3. 육교를 내려와서 오른편으로 갓길을 이용해서 4번의 자전거 신호등이 나올 때까지 진해 방향으로 직진한다. 4. 교차로에서 자전거신호등을 누르고 녹색불이 들어오면 회단보도를 건너 장복고개로 진입.


▲ 장복산길(장복고개)은 마진터널까지 대략 2km. 사진에서 왼쪽 도로(진해대로)는 자전거로 가면 안 된다. 오른쪽 길은 옛날 진해와 창원을 오고가던 장복산길이다. 길이 구불구불해서 평소에는 자동차가 잘 다니지 않지만 군항제 기간에는 벚꽃을 보려는 차량들이 다니기 때문에 조심해서 지나가야 한다.     


▲ 진행하던 방향에서 반대편에서 바라본 장복산 - 진해 내수면생태공원에서 장복산 방향의 사진(출처 : 김은영 교수). 마진터널을 지나면 하얗게 물이 오른 진해가 보인다. 장복산 길을 따라서 내려오면 장복산조각공원-내수면생태공원-여좌천 순으로 냇물이 바다로 가듯 라이딩을 하면 된다. 


▲ 진해 장복산 공원. 장복산 공원은 조각공원과 편백, 소나무 산림 휴양을 할 수 있는 쉼터다. 마진터널을 내려오다 보면 왼쪽으로 임도(하늘마루길)가 있는데 MTB 코스로 유명하다. 장복산공원 도로를 따라서 교차로에서 직진하면 내수면 생태공원과 여좌천이 나온다. 


▲ 자전거로 진해 벚꽃장을 구경해야 할 이유는 가보면 금방 알게 된다. 군항제가 시작되기 전인 3.30일에 이미 진해로 들어가는 입구는 주차장으로 변해서 차 안에서 보내야할 시간이 많아지고 짜증도 그만큼 늘어난다. 자전거로 장복산 고개를 넘어오는 수고에 비하면 라이딩의 기쁨은 배가 넘는다.


▲ 여좌천 벚꽃은 이미 만개했다. 군항제 기간에는 꽃비가 내릴 것 같다. 부산에서 오는 부부 라이더를 맞이하기 위해 집에서 커피와 빵을 실어 왔더니 패니어가 빵빵해졌다. 


▲ 진해 속천항. 알 수 없는 이유로 멈춘 도선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거제(칠천도)를 오고가던 배가 운항을 중단했다고 한다. 거제로 낚시와 라이딩을 하던 사람들의 유용한 교통수단이 없어져서 안타깝다. 


▲ 경화시장 40년 할매국밥에서 점심. 용원에서 자전거를 타고 온 잉꼬 부부와 함께 경화시장을 찾았다. 경화시장에는 김밥, 국수, 수육을 파는 맛집들이 몰려 있다. 개인적으로 국적불명의 노점에서 식사를 하는 것 보다는 경화시장이나 중앙시장에서 제대로 된 흡입을 추천한다. 


▲ 개인적으로 가장 진해답다고 여겨지는 풍경이 있는 장소. 경화역에 몰린 사람들을 피해서 골목길로 접어들면 진해를 낮은 곳에서 조망할 수 있는 장소가 나온다. 이름 모를 무덤이지만 이곳은 볕이 좋은 조명 아래 나비들이 진해만을 배경으로 춤을 춘다. 일주일이 지나면 진해 벚꽃은 모두 바다로 간다. 


▲ 경화역에서 철길 따라서 세화여자고등학교를 지나면 막다른 골목이 나온다. 창원에서 출발한 기차가 진해로 들어오는 터널이 있는 곳이다. 기찻길 옆으로 두 손을 꼭 잡고 있는 두 노인에게 '동행'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린다. 


▲ 진해항 제2부두(풍호동)에서 조망한 진해 시내와 산세. 진해는 군사도시이기 때문에 고도제한으로 산 아래 아파트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낮고 아담한 건물이 대부분이다. 바다와 산이 어울어져 넓은 시야를 제공하고 있어 진해를 한 번 찾게 되면 그 매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장복산을 오른쪽으로 가로지르는 안민고개 길은 보통 라이더들도 30분, 초보자는 40분이면 충분히 안민고개를 오를 수 있다. 자전거는 끌바라는 매력적인 기술이 있기 때문에 두려워하지 마시길~  


▲ 안민고개를 오르는 잉꼬부부 라이더. 미벨의 귀족이라 불리는 브롬톤을 타고 안민고개를 오르고 있다. 군항제 기간에는 차량이 통제되기 때문에 자전거 타기에 좋다. 일부 몰지각한 운전자들이 빵빵 거리며 사납게 운전하는데, 전문 라이더라면 절대로 쫄지 말고 당당히 타고 가길 바란다. 자전거 전용도로가 없는 차도에서는 자전거도 당당히 차도를 이용할 수 있다. 법 상으로는 오른쪽으로 최대한 붙어서 가야 한다. 라이더의 엔진에 무리가 왔거나 힘이 든다면 보행자를 위한 데크로 끌바를 하면 된다. 



▲ 안민고개 2/3 지점에 카페가 있는데 카페 옆으로 드림로드(안민고개-소사-용원)는 용원까지 이어진다. 미니벨로나 로드바이크는 도전하지 않는 게 좋다. 


  창원대로를 달리며 환호하는 잉꼬 라이더. 안민고개를 내려오서 창원대로까지 3.4km. 창원대로는 전국에서 유명한 넓은 자전거 전용도로와 벚꽃이 어울어져 자전거 수도에 왔다는 느낌을 만끽하게 된다. 부산에 사는 두 부부는 창원이 너무 좋다며 부럽다고 했다. 


▲ 창원대로 오른쪽(창원시외버스터미널 방향) 길을 달리다 보면 큰 공원이 눈에 들어온다. 특히 창원폴리텍대학 벚꽃길은 유명하다. 하지만 그곳은 복잡하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공원이 있으면 쉬었다 가면 된다.  

 ▲ 창원시청에 도착하자 정확하게 40km, 백리 벚꽃길을 달린 셈이다. 잉꼬 라이더는 하루 더 창원에서 묵은 후 시외버스를 타고 부산으로 날아갔다. 


▲ 자전거 타고 창원에 오면 추천하는 곳이 있다. 카페 하우(왼쪽, 창원 용호동)와 재즈클럽 몽크(오른쪽, 창원 상남동)다. 자전거를 타고 가면 하우에서는 커피 한 잔당 500원 할인해 준다. 뭉크는 재즈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공연을 볼 수 있는 명소로, 토요일에는 지역의 실력있는 인디밴드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 라이더를 위한 노래 '그냥 랄라라 - 바나나코





안전하고 즐겁게 타기 위해서 고쳐야 할 곳


▲ 앞에서 말한대로 창원 양곡동에서 장복산길을 가기 위해서는 오른쪽 갓길로 가야 한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산 허리에 좁은 수로가 만들어져 있다. 수로에 덮개를 덮은 후 자전거와 보행자가 지나다닐 수 있게 했으면 좋겠다. 새롭게 길을 내는 것보다 있는 시설을 활용하면 비용과 환경피해를 줄일 수 있다. 


ps. 부산에서 진해 오는 방법

 

부산 부전역에서 진해로 바로 가는 기차가 없기 때문에 중간에 환승을 해야 한다. 부산에서 진해 시내까지 거리가 있기 때문에 새벽에 일찍 출발해도 12시 가까이 되기 때문에,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1) 하단에서 녹산이나 용원까지 마을버스나 시외버스를 이용한다. 

2) 용원에서 해안도로(자전거 전용도로 있음)를 타고 진해로 들어온다. 

3) 엔진이 강한 사람은 안민고개를 넘어서 창원대로 벚꽃을 구경한 후 창원시외버스터미널에서 부산가는 버스를 이용한다. 단, 체력이 약한 사람은 진해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탄다. 


▲ 1. 진해 행암 해변 자전거 전용도로 2. 수도 자전거 도로 3. STX 뒷길 자전거 도로. 원래 이곳은 STX 노동자들이 주차장으로 이용하던 곳인데, 자전거 도로가 새로 생겼다. 물론 STX와 오리엔탈정공 도로에 자전거도로가 있지만 폭이 좁아서 주의해야 한다. 4. 부산에서 용원을 지나서 웅1동 용마현대주유소에서 내륙방향으로 직진하면 웅동 시내가 나온다. 거기서 소사마을(김달진 문학관), 김씨공작소 등을 보고 나오면 좋다.


  "두 발이면 충분하다" 모두들 안전한 라이딩 하시길~ 끝. 

Posted by 노마드 따따와 철따구니

라이더는 길과 도로가 전부다. 길은 벗이지만 도로는 적이 될 때가 많다. 길은 울퉁불퉁하고 불편하지만 자연과 더 가깝고 그만큼 즐거움을 준다. 도로는 라이더의 질주본능을 자극하지만 자동차 매연과 자연을 희생 위에 세워진 길이어서 불편한 존재다.  


작년 여름 4대강, 국토, 섬진강 자전거도로 종주를 끝내고 나서 블로깅을 하려던 마음을 먹었다가 접었다. 굽이굽이 흐르는 강을 기대하고 나섰지만 보로 강물을 막고 강은 예전의 그 강이 아니었다. 둑방과 마을길을 두고 습지 위에 만들어진 아스팔트 도로를 달릴 때 라이더로서 원죄의식이 어깨를 짓눌렀다. 4대강자전거도로는 길이 아니라 도로였기 때문이다.

 

남강자전거길 역시 국토해양부의 4대강사업 중 47공구에 해당된다. 경남 의령군 지정면에서 시작해서 진주시 남강댐까지 약 90km에 이른다. 남강 자전거길이 4대강 자전거길과 다른 점이 있다면 습지나 농지를 건드리지 않고 둑방(제방)을 활용했다는 점이다. 이점은 지금 한창 공사중인 섬진강 자전거길과 비슷했다. 그래서 길이라는 이름을 쓰기로 했다. 

 

섬진강 자전거길(구례 인근) 우리나라 자전거길 중에서 개인적으로 최고라 생각하는 곳은 섬진강이다. 생태와 문화를 잘 살려냈고 자동차들로부터 외면당한 도로를 활용해서 자전거 타기에 재미있고 좋은 길이었다.


부산, 창원, 김해, 양산에서 남강 자전거길을 가기 위해서는 낙동강(남지읍)으로 가야 한다. 남지는 낙동강과 남강이 만나는 지점이기 때문이다. 남강댐에서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은 버스나 KTX를 이용해서 진주로 가서 역으로 라이딩하는 것도 방법이다.


경로요약

▲ 일자 : 2013. 2.21()~2.22()

 거리 : 163km

 시간 : 15h9m(12:09 PM ~ 2.22 7.41 PM)

 경로보기 : http://runkeeper.com/user/dolbae/activity/150977403

 주요경로 : (주의해야 할 구간 붉은색) 

  • 경남도청(경남 창원시)-창이대로-원이대로(25)-도계교차로(의창대로)-의창검문소(갓길없음, 공사중)-용강마을회관-동읍소방서-동읍로(30, 주남저수지 방향 좌회)-주남로-주남저수지생태학습관-가술산남로(좌회전)-주남환경스쿨-죽송로(동면교회에서 우회전)-대산북로(60, 좌회전)-낙동강 자전거길-본포교(본포교 아래 자전거길 없음, 본포교 건너야 함)-낙동강자전거길-창녕함안보(건너감)-낙동강자전거길-계내삼거리-공장지대(칠서산업단지)-공단사거리(우회전)-장암보건소-구혜마을-구룡정사거리(지정방향)-남강자전거길 시작(사거리에서 100미터 왼쪽 둑길)-하기둑길(길 중단됨, 평기동마을회관으로 들어가야함)-평기언덕길-처녀뱃사공노래비-악양교-함안둑방(흙길이라 MTB가 아니면 끌고 가야 함, 경치좋음)-삼태삼거리-이목골로(S오일주유소에서 좌측방향)-백산둑길-사정동복지회관(길없음, 마을로 들어와 좌측 장백로 방향)-장백로(1040)-정주삼거리(우측 법수방향 1040)- 의령둑길-의령철교-휴카페(좌측)-남강로(1040)-둑길(골프장 옆)-남강로-화양둑길(벚꽃가로수)-화정로-화정둑길-화정로-금동교-좌측 산방산길-마한둑길-마호둑길-마한로(1040)-덕곡교-덕곡둑길-강변옆 비포장도로(확신할 수 없음. 길을 찾지 못해 진의로를 이용했음. 이 방향 길 인도 좁고 차량이 많아서 추천하지 않음)-송곡마을회관-집현둑길-남강로(1013)-덕오교-진주남강자전거도로-남강교(아래)-상평교(아래)-진양교-(아래)-진주교(아래)-진주성-남강댐(개인일정으로 상평교까지만 갔음)


창원에서 주남저수지 방향으로 가는 고개는 현재 공사중이다. 도로가 좁고 갓길이 없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창원 지리를 잘 아는 사람들은 사격장 뒤 '소목고개(비포장 임도)'를 넘어 주남저수지로 가는 길을 이용한다. 


대한민국 철새도래지 주남저수지. 최근 찾아오는 철새 개체수가 줄고 있어 라이더로서 안타깝다. 주남저수지에는 습지체험관과 자전거 대여소가 있다.   


주남저수지에서 '본포교' 방향으로 가다보면 낙동강자전거도로를 만나게 된다. 멀리 보이는 곳이 본포교, 낙동강 종주나 남강종주를 하기 위해서는 본표교를 건너가야 한다. 다리 아래 길은 외산리, 이령리로 이어지는 산길이고 경사가 심하다. 


남한강 자전거도로처럼 낙동강에도 작은 카페들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주말에는 자전거를 타는 동호인들이 많이 다닌다고 한다. * 버섯이 많이 들어간 토스트와 원두커피를 합쳐 5천원. 



창녕 길곡면으로 넘어가는 고개에 서면 넓은 낙동강이 눈에 들어온다. 예전에 이 고개는 외산리를 돌아나온 물줄기가 본포리에 닿기전에 생겨난 삼각지가 있었다. 


칠서산업단지(경상남도 함안군 칠서면 계내리)남강자전거길을 시작하려면 박진교(남지교에서 약 1시간, 16km)까지 가야하지만 칠서산업단지를 지나서 장암보건진료소(함안군 대산면 장암리 1200)로 가는 것이 좋다. 


장암보건진료소를 지나자 마자 오른쪽 언덕을 오르면 남강이 처음으로 눈에 들어온다. 비포장 둑길을 따라 2km 가다보면 남강자전거길이 시작된다. 남강은 남지(경남 창녕군 남지읍) 상류에서 낙동강 물줄기가 한층 넓어진다. 


구룡정사거리에서 지정면(의령군) 방향으로 가다보면 자전거길을 알리는 표지판이 있다. 왼쪽 둑방길에서부터 남강까지 약 90km. 


자전거와 농기계가 함께 다니는 하기둑방길. 4대강과 달리 남강은 강변에 농지가 많다. 친환경 농업을 한다면 공원보다는 농지를 그대로 두는 것이 좋은 방안으로 생각된다. 


무등고개. 하기둑방길은 약 2.5km에서 끝나고 하평마을로 내려와 무등고개를 넘어야 한다. 



처녀뱃사공 노래비. 1953년 9월 유랑극단 단장인 고 윤부길(가수 윤향기, 윤복희의 부친)씨가 한국전쟁 피난시절을 끝내고 서울로 가면서 함안군 가야장에서 공연을 마치고 대산장으로 가던 중 여기 대산면 악양에서 머무르게 되었다. 당시 이곳 나루터에는 군에 입대한 후 소식이 끊긴 박기준(한국전쟁중 전사)씨를 대신하여 여동생 등 두 처녀가 교대로 노룻배의 노를 저어 길손을 건내주며 오빠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 애절한 사연을 들은 윤부길씨가 “낙동강 강바람…”라는 노랫말을 작사, 한복남 작곡, 황정자의 노래로 1959년에 ‘처녀뱃사공’이 발표되어 국민 애창곡으로 널리 불려지게 되었다. 출처 : 노래비(함안군)


자전거도로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함안 둑방길. 함안 둑방길에는 부드러운 흙이 깔려 있어 자전거를 타기에는 불편하지만 옛날 둑방길의 매력을 잘 살려냈다. 굳이 자전거를 탈 필요없이 내려서 끌고가는 매력도 있다. 함안 둑방길은 마라톤대회, 가을에는 코스모스 축제로 유명하다. 


모래톱이 살아 있는 남강 그리고 등이 굽은 사평재(경남 함안군 법수면). 강과 길이 만나 아름다운 경치를 만들어내고 있다. 


붉은악마의 원조라 불리는 홍의장군(곽제우) 동상과 정암루, 솥바위가 있는 의령. 이곳에서부터 강 건너 자전거도로를 타게 된다. *홍의장군 동상옆 힐링카페는 아늑하고 커피가 구수하다.


10년을 내다보고 심은 벚꽃길 화양제(경남 의령군 화정면 상이리). 화양제는 6월1일 의병의 날을 기념하여 '의병마라톤대회'의 중요한 코스다. 몇년 뒤 봄이면 남강과 어우러져 흩날리는 벚꽃을 볼 수 있다.


진주와 의령을 잇는 지름길인 자릿대재와 산방길. 의령군 화정면 금동리에서 진주시 대곡면으로 넘어가는 절벽 위 꼬부랑 고개가 있다. 이 고갯길은 시멘트 포장이 되어 있고 거리는 약 5km.  


산방길은 남강자전거길 코스중에서 가장 경사가 심하다. 고도차가 150미터, 일부 구간은 비포장이기 때문에 준프로급 라이더가 아니면 여러번 끌바를 해야 한다.  


산방길을 내려와 대곡리, 마진리 둑방길을 지나면 월강교(경남 진주시 대곡면 덕곡리)가 나온다. 표지판은 덕곡리둑방길을 따라가라고 나오지만 둑방길 끝 지점에 정확한 표시가 없다. 붉은색으로 표시된 길은 확인하지 못했고, 녹색선(덕곡리 농로, 노인요양원이 있는 고갯길)으로 가는 것이 좋다. 파란색 길은 갓길이 없고 차량이 많이 다니기 때문에 가지 않는 것이 좋다. 


진주(상평교)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7시. 강변 자전거길을 따라 남강댐까지는 11km 남았지만, 인디밴드의 공연을 보기 위해 경상대학교 후문 'Evans'로 자전거를 몰았다. 숙박을 하려는 라이더는 상평교 근처에서 모텔을 구하는 것이 좋다. 


경상대학교 후문 'Evans'에서 열창중인 인디밴드 바나나코(https://www.facebook.com/ralalamusic)

바나나코에서 작년 9월에 발매한 싱글앨범 <그냥, 랄라라>를 부르고 있다. 


<그냥, 랄랄라>는 자전거로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참 잘 어울리는 음악이다. 아이튠즈에서 바나나코 노래를 들으며 자전거 여행을 마무리 했다. 시간 여유가 있는 사람은 진양호를 따라서 하동 옥종면 자전거길을 탐사하고 캠핑장을 이용하면 좋다. 진주에서 일정을 마칠 사람들은 진주성과 진주의 맛집을 탐사하고 버스나 기차를 이용해서 집으로 돌아가면 된다. 



<그냥, 랄랄라>

흔들리다 문득 꿈이란걸 알고는 
방구석 깊숙한 곳 절묘한 각도의 눈빛에 눈뜬다.

여신의 손을 잡고
날 비웃는 사람들에게

랄랄라 랄랄라 랄랄라 랄랄라
랄랄라 랄랄라 랄랄라 랄랄라

요란하게 다가오는 우울한 것들의 소리에
달콤하게 흘러가던 일상이 밟힌다. 슬프다.

여신의 손을 잡고
날 비웃는 사람들에게

랄랄라 랄랄라 랄랄라 랄랄라
랄랄라 랄랄라 랄랄라 랄랄라

http://youtu.be/0vw7NYx5U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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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판문동 | 남강댐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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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노마드 따따와 철따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