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 (English Media Centre)

영어 미디어 센터는 매학기 7-8회 정도의 장단기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수 대상은 크게 새내기 교사, 영어 교사 중 미디어를 가르치고자 하는 사람들, 미디어 과목을 가르치는 교사, 그리고 제작을 배우고자 하는 교사로 나누어진다.

이 센터에서 교육 총책임자인 제니 그라함은 교사의 의견을 교재 개발과 연수 과정에 수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영어 미디어 센터에서는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사들과 지속적인 연락을 통해 연수와 교재에 대한 의견을 듣기도 하고, 1년에 한번 있는 미디어 교사 모임을 꾸려서 여러 교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받기도 한다. 교재를 개발할 때도 기본적인 틀을 만들고 활동을 한 가지 정도 만들어본 후, 미디어 수업을 하는 교사에게 직접 사용해보도록 한다. 교사의 피드백을 받은 후, 그 의견을 반영하고 고쳐가는 과정을 거쳐서 교재가 만들어진다.

 

런던대학 미디어교육 연구소 - 번역 : 김아미(런던대학교 미디어교육)

David Buckingham
질문: 런던대 미디어 교육과의 학문적 전통은
답: 25년 전에 미디어 교육과가 만들어졌다. 처음은 뉴미디어 담당자(당시의 텔레비전)을 기르려는 교육 공학적 측면에서 출발했지만, pgce(1년의 교사 전문 훈련 과정입니다)가 시작되면서 영어와 미디어에 초점을 맞추게 됨. 영국에서의 미디어 교육이 영어에서 파생된 상황이기 때문. 지금의 석사 과정도 그 때 시작되었다. 과거에는 미디어 연구 보다는 영어와 미디어에 더 치중했다고 할 수 있다.

질문: 런던대에서 미디어 교육 과정을 밟은 사람들이 실무와 연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답: 지금 현재는 pgce과정에서 미디어교육을 하지 않지만, 15년간 pgce 미디어 과정이 있었을 때는, 교생으로 런던지역의 학교에 나가서 수업. 지금은 여러가지 이유로 그 코스가 없다. 지금 미디어 교육 교사 양성을 위해 런던대에서 제공하는 것은 석사 과정의 전문 코스. 이 과정을 밟는 교사들은 대개 이미 교사 자격과 경력을 가지고 있고, 전문 교사 자격을 얻기 위해 오는 경우가 대부분.

런던에서는 EMC와 BFI를 중심으로 교사들의 모임이 있다. Bfi 같은 경우는 국가 기관이지만 교사들을 위한 컨퍼런스, 세미나, 학위 과정을 운영. EMC는 보다 지역적인 기관으로 지역 미디어 교사들의 모임을 한 학기에 3-4번 조직하여 꾸려감. 이 모임에서 교사들은 자신들의 경험을 나누고, 그때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의논. EMC는 전적으로 교사를 위한 공간. 교사 연수를 위한 교재를 만들고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 이런 두가지의 대규모 네트웍이 있다. 이 기관들과 런던대학은 같이 석사과정을 운영하는 등 협조 관계. BFI와는 제작 위주의 디지털 비디오 제작 수업과 최근 들어 개설된 영화 수업을, emc와는 미디어 교육 개론 수업을 운영한다. 런던대 미디어 교육과가 가지고 있는 네트웍은 이런 구조.

보충질문: 한국에서는 학교와 기관의 연계가 없어서 아이디어를 찾아보기 위해 한 질문이라고
답: 미디어 교육과에서 연구 기관으로서 중점을 두는 것 중 하나가 연구의 여러 단계에서 교사들을 개입시키는 것. 행사 차원에서 전문화된 교사 연수 워크샵을 운영하기도. 예를 들어 몇 년 전에는 대중음악을 가르치는 법에 관한 단기 연수를. 지난 여름에는 대규모의 국제 학술대회를 운영. 그 중에서 하루는 전체 일정을 교사 워크샵으로. 그리고 예를 들면 컴퓨터 게임 등의 전문 영역에 관련된 프로젝트를 운영할 때는 하루의 절반 정도 교사들과 함께 앉아서 의견을 듣기도. 나는 항상 이런 연구가 교사들과 밀접하게 연관되어야 한다고 생각. 내가 이런 프로젝트와 연구를 하는 중요한 이유도 이것. 나의 전문 영역은 미디어 연구, 특히 수용자 연구인데, 여기서도 내가 중요시하는 것은 이 연구가 교사들의 실천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느냐 이다. 그런 연계를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

질문: 조언이 있다면
답: 내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 놀랐던 것 중 하나는, 물론 영국도 그렇지만, 미디어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해 단체가 많았다는 것. 하지만 서로가 생각하는 미디어 교육이 달랐던 듯. 특히 한국에서는 미디어 산업 쪽에서 관심이 많았던 듯. 예를 들어 언론재단이나 영국으로 치면 문화 연구에 가까운 미디어 학계에서도 미디어 교육에 관심을 가지는 것 같았다. 이런 관심에는 일자리 창출을 고려할 때 교육 현장도 하나의 가능성일 수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있었던 듯. 그리고 시민 단체 쪽에서도 관심을. 스스로넷도 그중의 한 예인 것 같은데. 나는 그런 상황에서 많은 대화와 파트너 십이 중요하다고 생각. 학계와 미디어 산업, 교육자, 그리고 부모 등 여러 이익 집단이 함께 대화를 나눠야. 학계에서는 미디어 영역에서의 접근과 교육적 영역에서의 접근이 함께 이루어져야. 미디어적인 전문 지식을 잘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교 현장에 가지고 갔을 때 학생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는 지, 학생들에게는 무엇이 중요한지, 학생들의 경험은 어떤 지를 이해하는 것도 중요. 그리고 학생들과 관련하여 교수 학습적 측면에서의 이해도 필요. 그러므로 미디어에 대해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미디어 아카데믹과 교육 현장과 아이들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있는 교육 아카데믹, 그리고 학생들에 대해 또 학생들의 학습에 대해 중요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교사들 간의 활발한 대화가 필요.

Shakuntala Banaji
질문: 교사들이 연수를 받은 후의 변화가 있다면

답: 일단 내가 교사 연수를 받은 경험을 기반으로 이야기. 내가 연수를 받기 전에는 혼자서 이것 저것 미디어를 다뤄보면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 지를 생각해봤었다. 4개의 미디어 수업을 가르치는 데 아무런 미디어 관련 연수를 받지 않은 상황에서, 연수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음. 그래서 EMC에 연수를 신청했다. 굉장한 경험이었다. 기술적인 방면에서 뿐만 아니라, 연수에서 같은 경험과 고민을 하는 교사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학교 안에서는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이 나 혼자인 것 같았는데. 내가 하고 있는 것이 평범하지 않은 이상한 것이 아니라, 주류의 것일 수도 있다는 느낌. 그 이후 1990년대 중반에 다른 학교에 미디어 분과를 조성하는 것을 도우러 가서, 교사들을 훈련시킨 적 이 있었다. 어떻게 다루는 지 몰라서 쓰지 못하고 있던 장비를 유용하게 쓸 수 있게 된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런 점에서 미디어 교육 교사 연수는 매우 중요. 그런 연수를 받지 못한다면 실제로 미디어 교육이 발휘할 수 있는 가능성의 50% 밖에 사용하지 못하는 것. 교사 연수는 기술적으로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도움이 된다.

질문: 뉴스팩?
답: 지금 emc 뉴스팩 만드는 일에 참여하고 있다.

질문: 교재를 만들 때 관점이 중요한데 어떤 관점을 가지고 있는 지.
답: 실제로 교사를 했던 입장에서 접근할 때 교재는 활동 위주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 교사들에게 정답만을 제공하는 교재를 만드는 것은 의미가 없다. 미디어가 좋다 혹은 미디어가 나쁘다 라고 한정 짓는 것은 좋지 않다. 미디어 자체가 어떻게 서로 다른 모습을 띠고 있는 지, 그리고 아이들 스스로 어떻게 미디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지를 보게 하는 것이 중요. 나도 사회주의적인 배경에서 출발하고, 내가 이야기를 나눠본 많은 미디어 교사들이 좌파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교사들은 정부가 미디어를 이용하여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들 등을 분석하는 활동을 많이 하기도 한다. 하지만 나는 학생들에게 미디어는 항상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 나의 경험에 의하면 아이들에게 스스로의 시각으로 미디어를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었다. 그래서 교재를 만들 때도 이데올로기를 강조하지는 않아. 내가 교재를 만드는 방법은, 이러 이러한 서로 다른 뉴스가 있다. 너희가 그것을 보고 어떻게 생각하는 지 말해봐라. 너희가 생각하기에 차이는 무엇인 지. 실제로 요즘 아이들은 소련 붕괴 이후에 태어나 좌익 우익에 대한 개념이나 영국내에서 시민 운동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다. 그래서 내가 교재를 만들 때 또 하나 노력하는 것은 약간의 역사적 배경 지식을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게 제공하는 것.

또 한가지 관점은 즐거움의 정치학. 예를 들어 여성 잡지가 왜곡된 여성상을 보여주기 때문에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수는 없는 것. 아이들이 잡지를 보면서 어떤 즐거움을 느끼는 지도 살펴봐야. 대중문화가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수 없고, 아이들이 그것에서 느끼는 즐거움을 인정해야.

질문: 교재 개발이나 교사 연수에서 어려움이 있는지
답: 교사 관련된 대답부터. 이전에 미디어 분과 head였을 때 교사들을 훈련 시켰어야 했다. 그 때 가장 어려웠던 것은 교사들 자신이 좋아하는 미디어와 싫어하는 미디어를 차별하지 않도록 설득하는 것. 내가 처음 교사 생활을 시작했을 때 한 해 동안 내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라는 이유로 한가지만 가르치는 선생님도 있었다. 사실 그것은 학생들이 좋아하는 것과는 매우 거리가 있었다. 예를 들어 커뮤니티 라디오 같은 경우는 교사들이 매우 선호하는 매체 활동. 어른들이 좋아하고 나도 좋아하지만, 나는 그런 교사들의 선호를 학생에게 강요해서는 안된다고 생각. 예를 들어 3개월간 커뮤니티 라디오에 대해서 수업을 했는데, 아이들이 모두 지루하다고 생각을 한다면. 아이들은 인터넷과 같은 상호적인 미디어, 텔레비전 영화와 같은 영상 미디어를 다루고 싶어 한다면.

나의 경우에도 학생들의 미디어 경험 수준을 좀 더 '높이고' 싶은 욕구를 눌러야 할 때가 많다. 내가 아이들에게 주고 싶은 것은 보다 넓은 범위의 미디어에 접하게 하는 것. 수업 시간에 한국 미디어나 인도 미디어 같은 외국의 미디어를 다루려고 하고, 동료 교사들에게도 그것을 강조. 실제로 교실에는 다문화의 아이들이 있는데 영국중심의 미디어만을 다루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

또 예를 들어 교사들 중에 오손 웰즈의 영화 같은 고전만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애들이 오손 웰즈의 영화를 안봤다니 말이 되나 고 했을 때, 당신들이 NYPD Blue를 보지 않았다니 말이 되나 고 한다. 아이들이 즐기는 미디어에 대해 알고 있지 않으면서 어떻게 미디어 교사가 될 수 있나.

다른 한가지는 미디어 교사들에게 미디어를 사용하게 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 학생들의 경우 항상 실제적인 작업을 하고 싶어한다. 문제가 되었던 것은 학생들이 교사들보다 기술에 대해 훨씬 많이 알고 있었다는 것. 그런 이유로 학생들은 자신들의 교사가 좋은 교사가 아니라고 생각하기도. 잘못된 생각이지만. 그래서 오랫동안 영어를 가르쳐왔고, 주로 미디어 텍스트만을 다루어서 실제 기기를 다루는데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교사들을 격려하는 것을 중시. 교재를 만들 때 여러가지 활동들을 넣더라도 학교에서 실제로 그것을 활용할 지는 알 수 없는 것. 첫째로 학교에서 그런 장비를 갖추고 있지 않을 수도 있고, 둘째로 장비는 갖추고 있지만 교사들이 그것을 다루는 훈련을 받지 못해서, 학생들 앞에서 무능하게 보일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활동을 하지 않을 수도. 혹은 텍스트 보기 만을 강조하는 교사가 있을 수도. 물론 많은 교사들은 기술적인 훈련을 받고, 교재에 주어진 활동들을 거의 모두 활용하려고 하지만.

정리하자면 두가지 어려움. 테크놀러지에 대한 교사들의 두려움과 좋은 텍스트가 무엇인지는 우리가 제일 잘 안다는 일부 교사들의 권위의식. 그러므로 교사 연수에서 가장 중요한 두가지는 교사들에게 자신감을 주는 것과 학생들이 좋아하는 것을 인정하게 하는 것.

Rebekah Willett
질문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해
답여러가지 프로젝트 중 하나는 frame-by-frame 애니메이션 프로젝트이 프로젝트는 많은 전문 지식을 요구해서 초등 교사들이 어려워 함개가 넘는 과목을 혼자 가르쳐야 하는 상황에서 교사들이 또 다른 전문 지식을 습득하기는 어려운 상황

우리가 초등에 들어갈 때 고려했던 것은초등 교사들이 어떤 기술을 가지고 있는 지어떤 수준의 기술을 획득하게 하는 것이 현실적인 지예를 들어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하는 것은 초등학교 교사들에게 적합하다고 생각그래서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편집하는 방법을 가르쳐줘서 미디어 교육용으로 쓸 수 있게또 어떤 소프트웨어가 다루기 쉽고 효율적인 지를 고려하기도이러한 고려가 초등에 들어갈 때 가장 주된 것 중 하나

미디어 아티스트나 전문가를 학교로 불러들여서 학생들과 더불어 교사도 훈련을 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그리고 교사들이 이후에 전문가 없이 스스로 소프트웨어 등을 사용할 수 있을만큼 충분한 훈련을 받았는 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

또 한가지 학교에서 미디어 프로젝트를 할 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은 그 활동을 어떤 커리큘럼에 연결 시키느냐예를 들어 우리가 초등학교에서 했던 인터넷 안전 프로젝트의 경우 시민 교육에 연관시킴직접 웹페이지를 만드는 교육의 경우 예술과 언어에 연결이런 경우는 시험과 관련되어서 계획될 경우가 많다영국 교육체계 내에서 초등에 미디어 교육을 넣는 또 다른 옵션은 시험이 모두 끝난 여름 학기에 (겨울봄여름의 3학기제미디어 프로젝트를 하기도 한다

미디어 교육 프로젝트를 학교로 가지고 갈 때 이렇게 여러가지를 고려해야교사들의 전문 기술사용 가능한 소프트웨어커리큘럼에 어떻게 연결 시키는 지

애니메이션 프로젝트의 경우 3년간 작곡가 애니메이터 중등학교의 미디어 교사 등 여러 전문가들을 학교로 불러 옴.영국의 경우 초등 교육과 중등 교육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서우리가 프로젝트를했던 초등학교와 직접 연결이 되는 중등학교에서 이 프로젝트를 지원이 프로젝트의 경우 complete animator라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frame-by-frame으로 7분 가량의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것.애니메이션 자체에 콜라쥬그림 등의 미술 작품이 스캔하여 프래임을 하나하나 만들고전문 작곡가와 함께 음악을 만들고애니메이션에 쓰일목소리를 녹음그리고 스토리 라인을 만들어 내는 활동도자금 지원은 독립영화협회에서그래서 프로젝트 자체가 아이들이 독립 영화 상영관에 가서 영화를 보고 애니메이션에 대한 소개를 받으면서 시작하여아이들이 만들어 낸 애니메이션을 그 독립영화 상영관에서 상영을 하면서 끝남.
이렇게 3년간의 프로젝트를 마치고 나서 우리가 바라는 것은 그 동안 교사들이 충분히 훈련이 되어서 우리가 학교를 떠나고 나서도 스스로 이런 프로젝트를 운영할 수 있는 것실제로 소프트웨어 자체가 좀 복잡해서 완전히 같은 프로젝트를 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부분 부분 사용하기도하지만 이 프로젝트로 인해 아이들과 교사들에게 많은 이득이 있었다고 생각내가 이 프로젝트 이후에 아이들을 인터뷰 했을 때 아이들이 애니메이션에 대한 이해가 많아졌다는 것,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본 아이들은 애니메이션에서 일관성을 유지해나가기가 얼마나 어려운 지를 알게되었고심슨가족을 보면서 일관적이지 않은 부분들을 알아채게 됨이것이 초등학교에서 할 수 있는 실제적인 미디어 프로젝트 중 하나

다른 또 하나의 방법은 기존의 아이들의 문화에 미디어 교육을 접목 시키는 것.우리가 학교 운동장에 가봤을 때 아이들이 미디어 콘텐츠와 관련된 놀이를 하고 있는 것을 봄.예를 들어 파워 레인저 놀이를 하거나 포켓몬 카드 게임포케몬이나 디지몬 흉내내기 놀이 등 여러가지가 있다이런 미디어 문화가 학교 문화의 일부그래서 이러한 미디어 문화를 어떻게 교실로 끌어들이냐의 문제모든 문화가 학교 문을 들어오면서 멈춰야 하는 것이 아니라그런 문화 자원을 어떻게 학교 안에서 이용할 수 있는 지가 중요. 리터리시 차원의 접근내가 한 프로젝트는 쓰기를 통해서 그런 여러가지 리터러시를 교실로 끌어오게 하는 것

질문초등과 중등의 아이들에게 미디어 교육을 할 때 차이가 있는 지

답  에서의 모델은 있는데실제로 어떤 차이가 있는 지는 증명된 것이 없다연구가 필요

질문영국에서 특수하게 초등 미디어 교육에서 다루는 것이 있는 지
답까지 미디어 교육에 관한 언급이 없다그 이후부터는 아이들이 다양한 종류의 미디어 텍스트를 분석한다 정도의 가이드 밖에그래서 교사가 컴퓨터 게임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다면 그것을 가지고 들어가서 이야기할 수 있게이렇게 내용에 관한 특정한 가이드가 없다는 것은 아주 열려있는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특정한 가이드가 없기 때문에 이런 교육이 아예 안 일어날 수도 있는 것교사가 자신감이 없을 경우 다루지 않고 넘어갈 수도 있다이런 식으로 광범위한 커리큘럼 가이드 라인을 주어서 여러 가지 가능성에 문을 열어줄 수도 있고아주 특정한 가이드 라인을 주어서 미디어 교육이 일어날 확률을 훨씬 높일 수도 있는 것

Andrew Burn
질문: 컴퓨터 게임에 대해서 가르칠 때 어떻게 접근하는 지
답: 연구자로서의 나의 접근법과 나와 함께 일하는 교사들의 접근법 두가지가 모두 중요. 나의 접근법은 비디오 게임(영국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 같은 게임기, 컴퓨터 게임 등 영상을 바탕으로 하는 게임을 통틀어 비디오 게임이라고 합니다. 앤드류 번도 그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다른 미디어와 마찬가지로 학습의 대상이 될만한 가치가 있는 미디어라는 것. 비디오 게임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우려는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러기 때문에 비디오 게임을 가르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어떻게 개념적인 이해를 도울 기술들을 가르치느냐 수용자에 대해서 게임 산업체에 대해서 어떻게 가르치느냐, 게임을 텍스트로서 분석할 수 있도록 분석 능력을 어떻게 가르치느냐, 그리고 우리가 하고 있는 것처럼 게임 제작 교육을 할 때 어떻게 도울 수 있느냐 이다. 이것이 우리의(연구자인 나의) 접근법.

우리가 함께 일하는 교사의 접근법 역시 우리와 비슷. 우리와 함께 일하는 교사들은 주로 미디어 전문 교사. 물론 그들이 텔레비전이나 영화 분야에 비해 게임 분야에 관한 경험을 적어서, 약간은 불편하게 느낄 수 있다. 교사 자신들도 배워야하기 때문에.

질문: 요즘 주된 관심 영역은  
답: 나 자신이 영어 드라마 교사였다. 그래서 이 분야에 대해서도 계속 관심을 그리고 미디어 교육이 영어 드라마 수업에 어떻게 접목될 수 있는 지에 대해서도. 예를 들어 미디어 언어에 대해 가르치는 것이 아이들이 언어 자체를 배우고 이해하는 것과 어떻게 접목될 수 있을 지.

드라마에도 관심이. 그래서 롤플레잉 게임의 드라마적인 요소에 대해서도 관심. 영화에서 어떻게 드라마적인 과정이 일어나는 지에 대해서도. 내가 생각하기에 많은 미디어 교사들이 재현, 내러티브, 산업, 수용자에 치중하여 영화나 컴퓨터 게임 내에서 잠재된 드라마적 요소에 대해서는 별로 고려하지 않는 것 같다.

특히 디지털 비디오 제작과 이 제작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교실에서 창의적인 능력을 키우는 것에 관심이 있고. 최근 들어서는 게임, 어떻게 하면 우리가 학교에서 다루고 있는 미디어의 범위를 더 넓힐 수 있는 지.

질문: 게임과 기존 미디어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는 지, 예를 들어 텍스트 분석을 할 때 게임을 분석하는 법과 기존 영상 매체를 분석하는 법이 다른 지
답: 비슷한 점도 있고 다른 점도 있다. 아이들과 함께 이런 미디어들을 다룰 때 서로 비슷한 점을 이용하는 것도 재미있다. 예를 들어 영화에서 살펴보는 내러티브, 관점(1인칭 소설, 1인칭 전투 게임 과 같은 것이 그 예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재현 되는 방법을 책이나 게임에도 적용시킬 수. 차이점도 있다. 게임의 경우 도전, 장애물, 포상(아이템이나 점수 같은)처럼 게임을 구성하고 있는 특수한 요소가 있다. 아이들과 미디어에 대해 다룰 때 중요한 것은 모든 미디어를 통틀어 공통되는 개념 요소들도 있지만, 각 미디어에 특수하게 적용되는 요소들도 있다는 것을 보는 것이 중요.

질문: 교사들이 디지털 미디어의 빠른 변화를 따라가는 데 부담을 가진다는 의견에는?
답: 물론 미디어 변화의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떤 단계에서 그런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지는 의문. 예를 들어 컴퓨터 메모리 같은 경우 점점 빠른 속도로 변하고는 있지만, 실제로 그것이 사람들이 컴퓨터를 사용하는 방법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 지는 의문. 디지털 매체의 주된 영역을 본다면, 예를 들어 인터넷의 경우, 교육 영역에서 사용하기 시작한 지 10년은 되었다. 제법 오랜 세월이 지났기 때문에 교사들도 그 매체에 익숙해졌고. 게임의 경우, 대개 게임이 새로운 미디어이고 아이들만 게임을 다룰 줄 안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게임을 주로하는 나이대가 10-34세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러므로 젊은 교사들 자체가 게임을 하는 사람들일 것이고, 그러면 제법 많은 수의 교사들이 이미 그 매체에 익숙해져 있다는 것. 그리고 10-20년간의 미디어 발전 터울이 있다고 생각하면 교사들이 그 변화에 익숙해지는 데 너무 짧은 시간은 아니다.

덧붙여 우리가 이런 미디어에 대해 이야기할 때 항상 아주 새로운 매체라는 듯이 말한다. 기술 자체는 새로운 것일 수 있지만, 그 바탕을 이루고 있는 문화적인 과정은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교사들이 컴퓨터 게임에 대해서 잘 모를 수 있지만, 보드 게임엔 익숙할 수도 있고, 반지의 제왕처럼 게임들이 바탕을 두고 있는 문학적인 요소에도 익숙할 것. 그렇기 때문에 교사들에게 게임이라는 것 자체가 긴 역사 안에 있는 것으로 인식하게 한다면 더 편안하게 느낄 것이라고 생각.

디지털 비디오 자체도 새로운 매체. 물론 교사들이 디지털 편집을 다시 배울 때 부담스러워하는 것은 사실. 하지만 어떤 면에서 보면 이도 아주 오래된 테크놀로지, 편집, 몽타주, 등은 벌써 100년 넘게 있어왔던 법칙. 이렇게 생각하면 이도 오래된 미디어. 교사들에게 접근할 때 좋은 방법은 새롭다고 생각되는 기술을 이런 역사적인 흐름 안에서 보여주는 것.

질문: 현재 영국에서 디지털 매체나 게임 교육에 관심있는 교사들이 젊은 층이라고 생각하는지
답: 평균적으로 보면 그럴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확인해본 적이 없는데

보충 질문: 이 질문을 한 이유가 한국에서 주로 미디어 교육 교재를 만드는 층이 나이든 교사들인데, 실제로 컴 게임을 해보지 않아서 보호주의적인 관점으로만 접근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답: 물론 교재를 만드는 집단에서 그런 경향을 보일 수도 있다. 교재를 만드는 사람들과 실제 미디어 간의 시간 차이. 하지만 이 경우에도 예외는 있다. 파크 사이드 학교에 있는 동료 중 20대 중후반의 젊은 교사인 바니 오럼이 쓴 게임관련 교재의 경우가 그것. 이런 식으로 보다 젊은 교사들이 새로운 매체의 교수 학습법에 대해 쓴 교재들이 전국에 걸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질문: 게임 산업과 교육의 관계는? 한국의 경우 게임 정책에 따라 학교 교육이 바뀌기도 하는데..
답: 영국에서는 그런 관계는 없는 것 같다. 질문 중 게임 디자이너를 키우는 교육과 게이머를 키우는 교육을 나누어서 생각해본다면. 영국에서는 프로게이머가 되는 것에 관련된 교육이 한국 등 다른 나라에 비해 많지 않다. 그런 방면에서의 고민은 아직 없는 듯. 학교에서 학생들을 더 능력 있는 게이머로 만들기 위한 교육은 아직 고려 대상이 되고 있지 않다. 미디어 교육의 패러다임에서 생각해보자면, 아이들에게 텔레비전 보는 법을 가르칠 수 없듯이 게임을 하는 법을 가르칠 수도 없는 것. 아이들이 직접 집 등에서 게임을 하는 것이고, 교사는 그것을 비판적으로 분석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

비디오 게임 디자인의 경우. 미디어 교육계에서 항상 논란이 되었던 것은 제작의 경우 어느 정도만큼 직업 교육과 연결시키느냐 였다. 미디어 연구에서는 그런 것 보다는 비판적인 해석과 창의적인 제작에 더 중점을 두는 것이지, 아이들이 미디어 제작자가 될 수 있도록 교육시키지는 않는다. 하지만 대학 교육 수준에서는 미디어 산업에서 일할 사람들을 기르는 교육을 주로 한다. 그래서 일정 정도 학교에서도 그런 요소를 고려하기도 하고, 미디어 분야에서 일하고 싶어서 미디어 수업을 선택하는 학생들도 있다. 항상 논란의 대상이 되는 내용.

우리가 진행하고 있는 '게임제작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의 경우 주된 목적은 비판적 이해와 창의적/자기표현을 위한 제작이지만, 이런 수업을 듣는 학생들 중 물론 게임 산업에서 일하기 위해 더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싶어하는 아이들도 있을 것. 그리고 가까운 미래에 게임 산업이 영국 산업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는데, 장래의 게임 산업에서 일할 사람들을 어디서 키우고 있냐는 문제 제기를 하는 사람들이 나타날 것. 그런 아이들을 미디어 수업에서 키워야 하는 지, 아니면 영어나 역사 등을 전공한 일반적인 기초 소양 교육을 받을 아이들을 게임 산업에서 필요로 할 지는 두고 봐야 할 일.

질문: 한국에서는 ICT 활용 교육이 미디어 교육인지 아닌 지에 관한 논란이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 지.
답: 전통적으로 미디어 교육은 ICT와 완전히 별개의 것이었다. 처음 학교에 컴퓨터 시설이 들어왔을 때, 수학/과학 교사들이 주로 이용. 왜냐하면 초기의 질문은 어떻게 아이들에게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가르칠까에 관련된 것이었으므로. 그 이후 영어 교사들이 컴퓨터를 이용하여 워드 프로세싱을 가르쳤고. 항상 교차과목 적인 성격을 가졌지만, ICT가 별개의 과목이 되어야 하는 지 교차과목이 되어야 하는 지에 대한 논란이 항상 있어왔다.

영국의 ICT교사들의 경우 이 두가지가 모두 이루어져야 한다고 믿고 있다. ICT 전문 교사들은 새로운 테크놀러지가 일종의 '빈 그릇'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ICT라는 빈 그릇에 과학/수학/영어 등의 커리큘럼 내용을 부어넣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ICT는 마치 빈 그릇처럼 투명한 기술이고, 그 기술에 여러가지 내용을 넣어서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 하지만 미디어 교사들의 입장에서 보면 문제가 되는 접근법이다. 미디어 교사들도 최근 들어 디지털 편집이나 게임, 홈페이지 제작 등 새로운 테크놀로지의 영역을 다루기 시작하면서, 미디어와 ICT 교육의 영역이 겹치기 시작. ICT 집단이 보다 영향력이 있고 자금 지원도 더 많이 받고 있기 때문에 결국은 미디어 교육이 ICT 교육에 잠식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앞서 말한 것처럼 ICT가 기술을 단순한 도구로만 생각한다면, 미디어 교육의 입장에서 보면 ICT는 문화적인 것을 배경으로 만들어 진 것이고 문화적 실천, 그리고 재현의 정치학과 관련된 것이다. ICT 쪽에서는 문화, 정치적 요소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커리큘럼이나 기술에 관한 것만 다루는 경향.

가장 이상적인 것은 미디어 교육이 ICT 교육을 포괄하여, 모든 과목에서 미디어를 활용하여 가르치기도 하고 동시에 미디어에 대해서 가르치기도 하는 상황이라고 생각. 지금 현재 영국에는 20여개의 미디어 특성화 학교가 있는데, 내가 일했던 파크 사이드 학교의 경우에도 수학 수업에서 과학 프로젝트를 활용하고, 불어 수업 시간에 디자인 테크놀러지를 활용하고, 체육 시간에 게임을 활용하는 등 여러가지 교차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런 수업들에서 모두 미디어 자체에 관해서 조금씩 다룬다. 예를 들어 불어 수업 시간에 두명이 카메라 앞에서 불어로 대화하는 것을 찍는 활동. 단순히 찍어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찍으면서 다양한 샷에 대해서 이야기. 샷을 설명하는 전문 용어 자체를 불어로 가르쳐 줌으로서 언어 교육의 요소도 놓치지 않는 방법. 물론 일반 학교에서도 이런 방법들이 쓰일 수 있는 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질문: 게임 관련 미디어 교육을 할 때 학생들로부터 어떤 가능성을 끌어낼 수 있을까
답: 다른 매체를 다루는 미디어 교육에서와 마찬가지로, 게임을 하고, 게임에 반응하고 게임을 해석과 관련된 측면과 게임 제작과 관련된 측면이 있다. 아이들이 실생활에서 이미 게임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미디어 교육에서는 그 외의 요소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 매체 자체를 비판적으로 탐구해보기 위해 보다 차원 높은 분석적 사고 능력을 길러줄 필요가 있다. 학생들이 교실에 올 때 이미 자신들이 선호하는 게임이 있고, 이미 게임에 대해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고, 즐기며 게임을 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해간다. 미디어 교육 수업 시간에는 그것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보다 비판적이고 추상적인 사고 능력을 길러주는 것.
물론 미디어를 볼 때 의구심을 가지고 접근하는 흐름, 이를테면 보호주의적인, 도 계속 있어왔다. 미디어의 악영향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 의심하는 눈으로 미디어를 봐야한다는 것. 영국의 경우 이런 접근법은 다른 미디어, 예를 들어 문학 작품 같은, 에는 적용되지 않는 접근법이다. 학생들은 영국의 문학을 즐기고, 그 가치를 새기면서 감상하도록 교육을 받는다. 나는 이 두가지 접근이 모든 미디어에 적용되어야 한다고 생각. 문학 작품을 읽을 때도 가치를 새기면서 감상하기도 하지만, 비판적인 시선으로 볼 수도 있어야. 미디어 텍스트도 마찬가지.

제작적인 측면. 아이들이 이미 집에서 홈페이지 제작, 사진 촬영 등의 제작 경험을 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제작 활동들이 즉각적으로 자주 이루어지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 모든 학생들이 웹 페이지를 제작하고 비디오 편집기를 자주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다. 미디어 교육이 기여할 수 있는 측면이 이것. 보다 수준 높은 제작 경험을 주어서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즐거움도 느끼고. 제작 경험과 분석 활동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기도.

물론 제작을 가르칠 때 아이들이 모두 자라서 제작자가 되리라고 기대하지는 않는다. 그건 쓰기를 가르치면서 아이들이 모두 커서 시인, 소설가가 되거나 저널리스트가 될 거라고 기대하지 않는 것과 같다. 나는 제작을 가르치는 이유 중 하나가 많은 아이들이 제작 경험 자체를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 만약 아이들 스스로에게 맡겨둔다면 아마도 몇몇의 남자 아이들만 웹페이지 디자이너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모두에게 제작 경험을 주고 기술을 가르쳐준다면, 모두가 미래에 대해 결정을 하는데 보다 많은 선택의 여지를 가질 수 있는 것. 기회를 제공하는 면이 크다.

Mark Reid
질문: BFI 와 교육부에 관한 간략한 설명을
답: bfi 자체는 1933년에 시작되어 75년 가까운 넘는 역사를. 정부의 Royal charter에 의해 시작되었다.  지난 5년 간은 uk film council (영국영화협의회)에서 자금 지원을 받음. 영국 영화 협의회는 정부로부터 돈을 받아서 영화 문화를 양성하는 곳에 자금을 지원하는 단체로 그 자금 중 1600만 파운드가 bfi에게 주어진다. 그리고 bfi 자체에서 서적, dvd,NFT를 통한 영화 사업을 통해 연간 1600만 파운드의 수입을 획득. 작년에 3개의 큰 분과로 재편성. 하나는 BFI southbank로 NFT(National Film Theatre)를 둘러 싼 모든 활동을 담당, 예를 들어 런던영화제, 런던레즈비언/게이 영화제, nft에서 하는 모든 영화프로그램 등. 다른 하나는 BFI Trading으로 bfi의 모든 수익 사업을 담당. 이 분과를 구성한 이유는 bfi 사업의 수익성을 최대화 하여 다른 bfi사업에 활발한 재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한 것. 세번째 분과는 UK Wide로 영국 전역에 걸친 타 문화 기관과 연계하여 영상 관련 교육/사업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것. UK Wide 안에서 교육을 담당하는 사람은 7-8명. 교육 관련된 활동을 하는 부서가 우리부서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전적으로 교육 활동만 하는 부서는 우리 부서뿐.

보충질문: 그러면 정부에서 자금 지원을 받는 기관이라고 생각해도 되는 것인지
답: 정부에서 돈을 받기는 하지만, 제3의 단체를 통해서 받기 때문에 정부에 직접 의존하는 것이라고는 할 수 없다. 교육부서는 3-4개의 광범위한 분야를 다룸. 하나는 교육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 소수지만 영화/미디어 전문교사, 그리고 역사/언어 등의 다른 리터러시를 다루는 교사, 초등교사 등. 최근 몇 년 동안 특히 초등학교와 연계하여 작업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 이유는 전문적인 미디어/영화 수업을 선택하는 학생들은 전체 학생의 3-4% 정도밖에 없기 때문. 만약 모든 커리큘럼의 교사들과 연계를 한다면 7,8백만명 가량의 훨씬 많은 학생들에게 접근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 교사 연수를 하고, 또 정책자들과 학교 관계자들을 설득하는 작업을 한다. 이런 설득 작업을 위해 아까 보았던 것과 같은 (story short pack) 패키지를 만든다. 이런 패키지 자체가 매우 설득력이 있기 때문.

성인관련 교육 사업도 한다.  Movie memory 같이 영화에 대해 회고해보는 프로그램이나,젊은 사람들과 함께 자신들이 본 영화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사업. 그 외에 컨퍼런스나 미디어 교사를 위한 이벤트를 운영.

질문: 교사 연수 프로그램은 얼마나 어떤 식으로?
답: 장단기 프로그램이 있다. 여러해 걸친 석사 과정의 경우, 한해에 100여명의 교사가 수업을 받는다. 물론 매해 수는 달라지지만. 요즘 학교에서 연수로 지원하는 자금이 적어지고 있어서 교사 수가 주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한 해에 두번의 컨퍼런스. 한번은 브래드포드에서 한번은 런던에서. 이 컨퍼런스는 전문 미디어 교사만을 위한 것으로 300여명의 교사가 참여. 그리고 영국 전역에서 하루간의 교사 연수(INSET)도 실시 3-400여명의 교사에게. 자주 교육청 등의 교육 기관에서 부탁을 받아서 50-100명의 교사들을 상대로 강연을 하기도. 교사 트레이닝 과정으로 4,500명의 교사 연수를 하기도 한다.

질문: 런던대와 함께 운영하는 석사 과정을 제외하고 다른 미디어 관련 학계와 연계가 있는 지
답: 없다. 원래는 영상 관련 분야의 자체 연구원이 있었다. 여러 번의 조직 개편을 거치면서 연구파트가 없어졌지만, 다시 생기기를 바라고. 4-5년 전만해도 대규모의 리서치 프로젝트들이 있었다. 내가 운영하는 교사 연수 프로그램의 하나로 교사들 자신이 연구 프로젝트를 하게 하기도. 웹사이트에서 결과물을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연구 파트너로 Andrew Burn과 자주 일했다. 현재는 조직 내에서는 연구 기능을 하는 파트가 없지만, 연구 프로젝트를 위한 자금을 획득할 계획이 있다.  그리고 교육 관련 학자들을 제외하고는 다른 학계 사람들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 계속 연계를 만들어 가야할 부분이지만, 지금 당장은 여력이 없어서. NFT 같은 경우 예를 들어 대학생들을 위한 직업 체험의 날, 영화의 날을 운영하는 등, 그 분야에서는 우리보다 많은 활동을 하고 있고, 런던에 있는 다른 대학들과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있다.

질문: 교재를 디자인 할 때 토픽 등을 어떻게 결정?
답: 일단은 국정 커리큘럼에서 시작. 커리큘럼에서 시작하지 않으면 교사들에게는 수업 외의 활동이 되므로 교사들이 잘 관심을 가지지 않아. 그 이후엔 우리가 생각하기에 논란의 여지가 있고 생각할 부분이 많은 영화들을 골라. 그리고 커리큘럼에서 요구하는 조건에 맞추어 영화를 분석해본다. 그렇게 만들어진 활동들을 교사들에게 시험해보게 한다. 고칠 부분이나 다듬어야 할 부분이 있는 지. 타협해야 하는 부분들이 항상 있다. 많은 교사들의 경우 영화를 이용해서 아이들의 글쓰기 능력을 기르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그게 영화 교육이라고는 할 수 없다는 생각. 그래서 그런 부분으로 일정 타협을 볼 수도 있지만 우리가 하고자 하는 영화 교육의 특성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하는. 균형을 잡도록 노력해야.

질문: 하나의 교재를 만들고 나서, 교사들의 피드백이나 영화의 변화에 따라 같은 흐름 안에서 업그레이드 된 교재를 만드는 과정도 거치는 지.
답: 그런 싸이클을 거치지는 않는다. 하나의 교재를 만드는 것 자체가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일단 만들고 나면 수정은 잘 하지 않는. 하지만 초등학생들의 위한 패키지의 경우, 그 패키지의 후속 작업으로 연속선 상에 있는 교재를 만들 예정. 그 때는 교사들의 사용 후 반응 등도 반영. 그래서 후속 패키지의 경우 영화만 바꾸는 게 아니라 학습 활동이나 커리큘럼을 조금 더 발전 시키려고 한다. 이 과정에서 교사들이 연구/개발에 개입하는 것.

질문: 연수 후 교사 사후 지원?
답: 석사 과정의 경우. 끝나면 학위가 주어지고, 석사 수업을 받은 교사들 중 많은 경우 돌아와서 다른 수업을 또 받는다. 어떤 교사들을 그 이후에 연락이 안되기도 하지만. 그러나 교사들의 연수 과정에서 단계적으로 발전이 진행되어야 한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다. 하루동안 이루어지는 연수의 경우, 교사들이 석사 과정이나 보다 장기 과정에 관심을 가지도록. 지금은 하지 못하고 있지만, 가까운 장래에 하고 싶은 일은 흥미로운 실천을 하고 있는 교사들의 모임을 만들어서 교재 개발 등의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단지 새로운 코스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데 집중하느라 아직은 여력이 없다.

질문: 원격교육 과정을 개설한 이유와 호응도, 코스를 유지하는 어려움?
답: 일단 코스가 시작되면 이틀이나 사흘, 적어도 하루는 서로 면대면으로 만나는 기회를 마련. 코스의 첫 수업에 서로 만나서 인터넷 상의 수업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를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대개 인터넷 상에서 활동을 준 후, 각 활동의 결과를 튜터에게 보내면 튜터가 피드백을 주는 식으로 진행이 되었는데, 이번에 새로 개설한 영화 이론 수업의 경우에는 수업에 참여하는 교사들끼리 네트웍을 만들어서 팀 작업을 하도록 유도. 원활히 진행이 되리라고 예상치 못했는데, 성공적이었다. 그 후 모두 같이 만나서 프리젠테이션을. 서로 면대면으로 만나는 것은 매우 중요. 원격 교육을 선택한 주된 이유는 영국 전역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하기 위해. 이런 원격 교육을 통해 교사들은 네트워크의 일원이 된 소속감을 느끼고, 교육 재료를 확보할 수 있다.

질문: bfi에서 정책적 성공을 이룬 사례를 하나만
답: primary national strategy라고 불리는 초등 커리큘럼 관련된 기관과 관련된 성공 사례. 이 기관에서는 리터러시와 관련된 초등 커리큘럼을 다루는데, 가장 많은 자금을 확보하고 있고 가장 입지가 높은 기관. 5년 전 이 기관에서 bfi에 영화 사용과 관련된 연수를 부탁. 단편 영화를 보여줬고 이 기관에 그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bfi에게 단편 영화와 관련된 교육 자료를 만들도록 독려. 개발된 교재를 보여주자 그 교재를 이용 4-50명의 리터러시 컨설턴트(지역 교육청에서 교사들에게 리터러시와 관련된 연수를 진행하고 커리큘럼을 의논하는 사람들입니다)를 훈련 시킬 수 있냐고 부탁. 그리고 영국 전국에서 교사 연수를 담당하고 있는 150개 지역교육청에 개발된 교재를 2권씩 구입하여 보내기로 하고, 이 교재를 사용할 수 있는 교사 연수를 bfi에 부탁. Lead literacy teachers를 연수 시키기로. 이들은 리터러시 전문 교사로 이들을 훈련 시키면 이들이 자기 지역에 돌아가서 더 많은 수의 교사들을 훈련시킬 수 있다. 큰 성공 사례.

Primary national strategy에서는 전국의 모든 초등 학교에서 매 학기 최소한 2-3주의 시간(영국은 3학기제, 한 학기가 10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2-3주는 아주 큰 부분입니다)을 영화 교육에 할애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알려옴. 우리가 가지고 있던 목표보다 더 큰 목표를 설정한 결과. 아주 좋다고 생각.

 

Posted by 노마드 따따와 철따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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